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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계신 분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라일리사가 1년 반 전에 DRM(Digital Right Management, 디지털 저작권관리)을 자신의 전자책에서 모두 제거한 이후의 판매실적을 보면 2009년, 2008년에 비해 104% 증가하였습니다 (윗 그림).  2007년에서 2008년의 증가율이 50%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향상된 것입니다.  

아직까지 인쇄된 책의 매출액을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지만, 현재 인쇄형태의 책의 판매량은 매년 두자리 수에 가까운 비율로 하강곡선을 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수년 내에 전자책 판매가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 될 것은 확실합니다.  

물론 이런 증가가 DRM 을 제거했기 때문에 아니라, 전자책 판매 자체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부 출판사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DRM 을 빼고 복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마치 커다란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전자책 컨텐츠를 누구나 얻을 수 있고, 유용하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컨텐츠의 종류에 따라 위험성이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DRM으로 벽을 치고 많은 사람들이 못들어오게 하는 형태나 인쇄해서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존의 선입견은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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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말의 생각

    Tracked from ryudaewan's me2DAY  삭제

    오라일리 전자책 판매 DRM 제거후 크게 증가. 특별히 IT 관련 책은 전자책으로 나오면 정말 좋겠다. 세월 지나면 구식 되어서 종이책이 부담스럽거든.

    2010/02/25 11:36
  2. EsBee의 생각

    Tracked from luneneuf's me2DAY  삭제

    오라일리 전자책 DRM 제거 후 판매 급증 당연한 얘기. 어뷰징 걱정보다는 물건을 잘 팔리게 할 걱정을 먼저. 어뷰징이 너무 무서워서 절대로 어뷰징할 수 없는 물건을 만들고 나면, 아무도 돈 주고 사지 않을 물건이 돼 버립니다.

    2010/02/25 14:25

Captured from blioreader.com


요즘 아이패드의 발표와 그에 대한 아마존의 대응으로 전자책 관련 시장이 연초부터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트위터 세상에서도 그와 관련한 많은 트윗들이 있었구요.  

기술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디자인의 측면에서는 사용자 경험적인 측면에서 이런 기술들을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더 많은 가치를 느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은 CES 2010 에서 Kurzweil 이라는 회사가 소개한 전자책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전자책 관련 사업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업체포함)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Kurzweil 은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전자책 리더를 따로 준비해서 내놓기 보다는 플랫폼을 준비해서 들고 나왔습니다.  이름은 Blio 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를 들러보시면 됩니다.




이 플랫폼은 어떻게 하면 출판 미디어를 잘 정리하고, 이를 사용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선택한 미디어나 지식(책)을 적당한 전자책 리더로 전송하고, 이에 대한 지불과 평가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서비스 디자인을 하고, 여기에 맞춰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책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경험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책을 변환하거나 또는 새로운 업데이트 저작을 함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쉽게 이미지를 배치하고, 레이아웃을 최적화하며, 폰트와 컬러 색상등을 비디오 및 웹의 링크와 연동을 시키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전자책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한 듯 합니다.  

Blio 플랫폼에는 책을 읽어주는 것과 관련한 오디오 북 지원도 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기술이 미진하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Baker & Taylor 라는 서점 유통 네트워크와 연계를 하고 있는데, 120만 권 정도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개인별로 가상의 도서관을 이용하되 다른 사람들과의 연계 및 전자책 기기간의 공유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현재 아이폰을 포함해서 다양한 넷북들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결국 아이패드에도 올라갈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구글 태블릿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선한 시도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적인 기술개발을 한 회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많이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Reader 는 공짜로 뿌리고, 출판사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B2B 비즈니스를 통한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환경디자인(Enviroment Design)을 통한 생태계 조성모델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들의 모델이 성공할지 주목하고 싶습니다.

eInk, 태블릿, 그리고 전자책과 킨들과 같은 하드웨어와 출판사 및 유통업체들 사이의 정치싸움만 탓하지 말고 이렇게 큰 틀에서 서비스 디자인을 하고, 이를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획과 디자인 능력이 가장 필요한 것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공개된 Gizmodo 와의 데모 동영상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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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술의 뒷이야기: eInk

하이테크 기술 2010/01/15 08:59 Posted by 하이컨셉



아마존의 킨들(Kindle)로 촉발된 전자책(eBook) 시장을 열게 만든 데에는 eInk 라고 불리는 전자잉크 기술의 개발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이 사실 처음 아이디어가 시작된 것은 수십 년 전이며, 현재의 기술 역시 1997년에 개발완료되어 회사가 설립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기술이 제대로 된 용도를 찾아서 실제로 자리를 잡는데에는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안된다고, 그 기술이 앞으로도 안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자잉크 기술과 관련하여 FastCompany에 좋은 글이 실려서 일부 번역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문:


전자잉크 기술은 1997년 MIT 미디어 랩에서 개발된 기술로, 이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이 창업을 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작은 마이크로캡슐에 들어 있는 더 작은 캡슐들이 전기의 극성에 따라 배열을 하게 되는데, 일단 한번 배열을 하면 다시 전기가 가해져서 이동을 시키지 않으면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특성을 이용해서 초저전력으로 어떤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e-ink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더 이상의 전력소모 없이 형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책은 시간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MIT의 창업자들이 만든 회사의 이름은 E-Ink Corporation 이었고, 12년 만인 2009년 프라임 뷰 인터내셔널(Prime View Internation)이라는 회사가 $2억 1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주고 인수하게 되면서 대단히 성공한 벤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 자체는 "electrophoretic display" 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기술성 만큼은 세계 최고를 달렸던 Xerox 에서 1970년대에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목표로 개발된 기술과 유사합니다.  조성 등은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비슷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술은 제대로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신세가 됩니다.

MIT의 전자잉크 기술 역시 초기에는 적당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서 고전을 하였습니다.  2005년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지금은 그 명성이 쇠락했지만, 스위스와 함께 일본의 시계산업을 이끌었던 Seiko 의 새로운 시계입니다.  아래 사진의 SVRD001 이라는 시계에 적용된 전자잉크 기술은 비싼 악세서리로서의 시계를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Seiko SVRD001


전자잉크 기술이 대중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모토롤라의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에 판매하는 모델로 제작하였던 MOTOFONE 에 적용이 되면서 세상에 알려집니다.  이렇게 못사는 나라들의 경우 충전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므로, 초저전력 특성을 이용해서 오래쓸 수 있는 전자잉크 기술의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MOTOFONE

기존의 LCD에 비해 가격도 싸고, 오래쓸 수 있었기 때문에 단 6줄의 텍스트만 표시하고,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전자잉크 기술은 처음으로 자리를 잡고 세상에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과 소니가 전자책(eBook)을 이 기술을 이용해 제작하면서 드디어 꽃을 피우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컬러를 지원하는 전자잉크 기술도 나올 것이고, LCD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전자종이 기술도 속속 선을 보일 듯 합니다.  앞으로 전자책과 태블릿을 중심으로하는 새로운 개인 스크린 시대가 도래하게 될 듯한데, 이처럼 기술개발과 실제 적용 및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에는 상당한 시간적 격차가 존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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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n Heo의 생각

    Tracked from benheo's me2DAY  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T dogsul님: 또 배웁니다. RT hiconcep님: 제가 과거 정리해둔 eInk 기술과 E-Paper 기술관련 글. 꼭 참고하세요. http://health20.kr/1364 http://health20.kr/1046

    2010/02/06 10:32



세계 최대의 전자쇼라고 불리우는 CES 2010 에 대한 심층분석 글 세번째 테마는 태블릿과 전자책(eBook) 입니다.  CES 에 대하여 어떤 제품들이 나왔다는 단편적인 정보들은 여기저기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아우르는 글들은 별로 없었던 듯합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글을 작성하게 시작했는데, 그 세번째의 주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의 최악(?)의 키노트에서도 등장하였고, 올 한해 내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과 전자책(eBook)으로 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HP의 "Slate PC"

CES 키노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돌때 까지만 하더라도, 과거 소문이 돌았던 "쿠리어(Courier)" 가 발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조만간 애플의 태블릿이 발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에, CES 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먼저 첨단 제품을 발표함으로써 애플 태블릿의 김을 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근거가 되었는데, 실제로 스티브 발머가 들고나온 제품은 HP와 합작을 통해 만든 "Slate PC" 였습니다.

하드웨어 자체는 커다란 터치스크린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지만, 동작하는 운영체제가 "윈도우 7"이라는 것이 나타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는 결국 기존의 넷북/노트북과 다를 바가 없는 포지셔닝인데다가 과거 태블릿 PC 라고 하는 빌 게이츠의 수년 전 키노트를 다시 반복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는 태블릿이 등장할 때 환호라도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노트가 이 정도 수준이어야 했나?하는 아쉬움이 많았다고나 할까요?


소니의 "Dash Tablet"



소니는 7인치 크기의 "Dash Tablet" 이라는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비교적 작은 크기이면서, 다른 태블릿들과는 달리 전자사진첩(PhotoFrame) 시장을 같이 겨냥한 제품으로 가격이 $200 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에 나름의 시장개척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여기에 웹 TV 기능이 추가되면서, 넷북이나 노트북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위젯과 다양한 앱들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또는 국내의 중소업체들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시장이라는 느낌입니다.


레노보의 키보드 착탈 안드로이드 태블릿


레노보에서는 U1 이라는 터치스크린 태블릿을 내놓았습니다,  안드로이드가 동작하고, 넷북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품입니다. 키보드와 태블릿이 손쉽게 착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Update: 트위터 @bookhling 님이 좋은 추가정보를 주셨습니다. U1의 경우 아래 키보드 부분도 외부 모니터와 연결되면 하나의 완전한 컴퓨터 본체로 동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분리되어 있는 2대의 컴퓨터가 도킹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존 킨들의 최대 라이벌, 플라스틱 로직 드디어 뜨다.

태블릿은 아니지만, 태블릿과 상당부분 시장이 겹치는 전자책(eBook) 시장은 현재 아마존의 킨들이 독주하고 있는데, 반즈앤노블이 Nook를 내놓고, 소니와 아이리버 등에서 단말시장에 진출을 하면서 플레이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킨들의 사용성이나 서비스를 능가하는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고, 아마존의 시장지배력까지 더해지면서 아직은 독주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번 CES 에서 가장 기대했고, 실제로 시연된 제품의 성능과 소프트웨어 사용성이 만족스러웠던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플라스틱 로직이 발표한 QUE proReader 를 꼽겠습니다.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한 스크린에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는데, 소프트웨어가 대단히 훌륭합니다.  특히 신문이나 책에 대한 스크랩이 가능한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 터치스크린 키보드, 넓은 화면과 밝은 화질 등 모든 면에서 A 를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아마존 킨들이 이제서야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는 느낌 ...  과거 소문에 의하면 반즈앤노블과 제휴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고 있고, 시연을 보면 주요 신문매체들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이 있는 전자책 시장, 태블릿 열풍과 함께 올해 주목해서 봐야할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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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전쟁에 참전 선언한 구글

Health 2.0/Web 2.0 2009/10/19 09:14 Posted by 하이컨셉



아마존이 킨들로 불을 지핀 전자책 시장을 놓고, 소니와 삼성, 아이리버 등에서 eBook 리더를 앞세워 시장에 진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오프라인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Barns and Noble)과 내년도 태블릿을 앞세워 새로운 형태의 전자책 시장을 만들려고 하는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본격적으로 전자책 관련 시장에 뛰어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글은 전용 전자책 리더나 관련 장비시장에는 뛰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포레스터(Forrester)의 정보에 따르면 올해 판매되는 전자책 리더기는 미국에서만 약 3백만 대 정도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더 떨어지고, 컨텐트의 종류가 많아지고 유통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미 수천 만권에 이르는 책들을 수많은 대학 도서관들과의 제휴를 통해서 스캔을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이미 절판된 책 등에 대한 온라인 컨텐츠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매출액의 63%는 출판사에게 주고, 37%를 구글이 가져오는 방식으로 전자책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미 주요 출판사들과 제휴를 끝낸 상태도 도서검색과 판매에 필요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을 온라인 소매상을 통해서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하는데, 이 경우에도 출판사가 45%의 매출액을 가져가며, 나머지 55%를 소매상과 구글이 나누어 가진다고 합니다. 

얼핏보기에 아마존과 상당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기에는 전자책 표준안 전쟁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이미 과거에 한 차례 포스팅한바 있습니다만, 구글은 개방형 표준인 EPUB을 지원합니다.  흔히 eBook의 MP3 라고도 불립니다만, 소니의 리더를 포함한 킨들을 제외한 여러 eBook 리더들이 이 포맷을 지원합니다. 구글 북스(Google Books)에서 최근 공개한 수백만 권의 책들도 이 포맷으로 되어 있고,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그에 비해 아마존은 독자 포맷인 AZW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이 EPUB를 향후에 지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당분간은 아마존을 통한 판매와 킨들의 과점화를 위해 노력할 것은 분명합니다.

연관글:

구글과 소니를 포함한 다수의 오픈 전자책 진영과 킨들을 앞세운 아마존 진영의 격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의 오프라인 서점인 반즈앤노블과 호시탐탐 이 시장을 노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동안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구글과 미국 출판사 협회와 작가협회 사이의 관계 및 법적소송 문제가 구글의 전자책시장 진출과 함께 해결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이 약간은 아이러니입니다만, 어찌보면 치밀한 각본에 의해 움직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 되었든, 구글의 전자책 시장 참전은 아마존에게는 최대의 위기이자 적수를 만나게 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에 비해 아마존 킨들에 대항하는 다양한 eBook 리더를 만들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킨들의 아성을 깨고, 하드웨어의 성능으로 승부하는 기회가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업체들도 분발을 해서, 좋은 리더를 제작하는 회사와 출판사/온라인 서점들이 다같이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쉽과 생태계를 구성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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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1호 - 20091023

    Tracked from GOODgle.kr  삭제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1호 - 20091023주요 블로깅출발 분위기 좋은 윈도우7, 이제 매력을 공유하자http://chitsol.com/971윈도7이 드디어 출시되었군요. XP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구글·MS 트위터와 실시간 검색 제휴 맺어http://www.bloter.net/archives/18091대세는 실시간이로군요. 이번 제휴를 통해 구글은 취약점을 보강하고, MS는 구글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얻고, 트위터는 든든한 후...

    2009/10/23 10:06



최근 뉴욕타임즈의 데이빗 포그(David Pogue)가 스티브 잡스와 인터뷰하면서 밝힌 뒷이야기가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물론, 데이빗 포그가 뉴욕 타임즈에 올린 글이 시발점이 되었지만요 ...  내용을 보면 애플이 태블릿에 들이고 있는 정성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책만 읽지는 않는다.

스티브 잡스에 따르면 사람들이 더이상 '책만을 읽기 위해' 비싼 물건을 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애플의 전략은 여러 인쇄 기반의 여러 미디어 관련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바이스(애플 태블릿)에서 컨텐츠를 볼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미 협상은 시작되었고, 이러한 컨텐츠는 단순히 전자책과 잡지 뿐만 아니라 훨씬 넓은 범위를 포괄하고 있으며, 인쇄라는 것의 문화 자체를 재정의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아이튠즈가 크게 바뀔 것 같습니다.  음악과 비디오라는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중심으로 했던 아이튠즈가 인쇄물을 포함한 다양한 저작물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듯한데, 스티브 잡스는 이미 음악저작권과 관련하여 저작권자들과의 뛰어난 협상과 비젼, 그리고 설득의 실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비슷한 전략으로 출판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대형 미디어들과의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문사 중에서는 이미 뉴욕타임즈와 강력한 동반자 관계를 맺고 협업을 시작하였다는 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최근 뉴욕타임즈를 "세계 최고의 신문"이라고 극찬했던 것, 그리고 절친한 데이빗 포그와 많은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을 봐도 그런 기운은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출판사인 McGraw Hill, Oberlin Press와는 이미 아이튠즈를 통한 교과서의 판매를 위해 공동작업이 시작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이는 특히 한권에 수백 달러씩 하는 대학교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아마존의 킨들이 주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애플 태블릿은 교과서의 판매 뿐만 아니라, 교과서의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거나 자신의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서 훨씬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 확실합니다.

최근 애플의 본사에서 최대의 잡지사들의 임원들과 애플의 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잡지들을 어떻게 애플 태블릿에 발행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논의되었다고 하는데, 이미 상당수의 잡지들이 이미 상호작용이 가능한 잡지의 새로운 포맷을 가지고 와서 프리젠테이션과 브레인 스토밍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단순히 애플만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가 미래를 위해서 같이 움직이는 형국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책을 읽는 경험을 전자출판의 형태로 전달하는 아마존 킨들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터치 기반의 전자책은 기본!

애플의 태블릿은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터치를 바탕으로 쉽게 넘기고 볼 수 있는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쿠리어(Courier)가 보여준 노트와 스크랩 기능 등 단순한 전자책 이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애플과 가장 전통적인 책들의 출판사들과 회동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진행상황만 보더라도 조만간 출판사들과도 미팅을 가지고 같이 협업을 진행할 것임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까지의 애플의 행보와 스티브 잡스의 인터뷰 내용을 돌아보면 애플은 태블릿에 단순한 전자책 리더 소프트웨어를 올리는 정도로 일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거의 확실합니다.  이미 수많은 미디어들과 함께 차세대를 만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의 컨텐츠를 만들고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컨텐츠들은 기존의 E-Ink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로 보입니다.  사용자들의 상호작용과 멀티미디어가 같이 결합된 컨텐츠들, 그리고 아이튠즈를 통한 판매 및 경험의 전수 ...  이런 복합적인 시나리오가 모두 적용된 애플 태블릿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면, 또다른 문화혁명을 우리들이 맛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상황에서는 아마존의 킨들보다는 지난 번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쿠리어(Courier)가 이들의 경쟁상대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 가져올 또 하나의 바람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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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Book, 전자책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잘못되어 보인다.

    Tracked from 시답잖은 지식과 개똥철학  삭제

    이 글은 카테고리를 '조금 긴 댓글'로 보내야 하겠지만 댓글을 쓰다보니 좀 길어졌고, 원래 비슷한 내용으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 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댓글을 그대로 가져와서 내용을 보강한다. 내용은 전자책, 그 가운데에도 디지털 교과서에 좀 더 집중하여 고민한 결과이다. 발단은 Enits님의 댓글로부터 시작되었다. Enits님: 제게는 디지털 교과서에 관한 글을 두고 한컴 그룹웨어에서 유입이 좀 있었죠. 시비의 요소는 없긴 했지만 신경은 좀 쓰이더군..

    2009/10/01 17:23
  2. Skywalker의 알림

    Tracked from mktarcadia's me2DAY  삭제

    아마존 킨들에 사형선고 내린 스티브 잡스 디바이스의 우위로는 캐즘을 넘길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잡스. 아마도 절대 압도적인 컨텐츠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런칭하지 않을 것 같다. 컨텐츠에 대한 사고 없이 디바이스 중심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국내 전자북…

    2009/10/04 19:04
  3. 한국형 OLPC 디지털 교과서를 주장한다. (IT사회공헌)

    Tracked from 숲속얘기의 조용한 카페  삭제

    1. 사라진 OLPC 2006년 이후로 OLPC에 대한 이야기가 뚝 그쳤고, 간간히 검색해보면 몇가지 리눅스 소프트웨어만 눈에 띌 뿐이다. 2009년 하반기에넷북에 있을 3D도입, 더 작아지고 싼값과 네트워크 OS등의 다이나믹한 변화에 비하면, 넷북의 근원이 되었던 OLPC운동은 초라하기

    2009/10/07 14:20

이미 여러 차례 전자책(eBook)과 관련한 글을 썼습니다만, 확실히 내년에 전자책 바람이 불어올 것은 거의 확실합니다.  그런데, 최근 Forrester Research 에서 발표한 자료를 둘러보니, 전자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는 곳들과 일반 소비자들의 기대에 약간의 괴리가 있는 듯하여 이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연관글:
Forrester Research에서 1,529 명을 대상으로, 2009년 7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자책(e-book) 리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5.8%로 아직 신규시장이고 커질 가능성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전자책을 사겠다는 사람은 11%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굉장히 큰 비율이기는 합니다만, 대중화에 이를 정도의 바람을 일으키기에는 약간 미약한 반응이라고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자책 업계의 전략에 따라 상당히 큰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 중 제일 중요한 도표가 아래의 도표입니다.  이 조사는 2009년 9월에 Forrester Research에서 4,706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것입니다.  결과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65%에 달하는 사람들이 가격이 $98 달러 아래라면 구매를 하겠다고 답을 하였고, $99~$148 달러만 되더라도 20% 아래로 그 비율이 떨어집니다.  



이 결과는 상당히 놀라운데요.  전자책의 가격 탄력도가 무척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외로, 저가에 책을 넣어서 쉽게 볼수 있는 제품이 믿을만한 브랜드로 나올 경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신호로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전통적인 전자책 기능 이외에 꼭 있었으면 하는 것은 e-mail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점과 배터리 수명, 그리고 인터넷 접속 기능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답을 했습니다.  현재 전자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45.5% 정도가 한달에 $9~$20 달러 전후로 전자책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어떤 업체든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 리더를 내놓을 수 있다면, 의외로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MP3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듯이 대량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렴한 기기와 합리적인 컨텐츠 수급방법이 제시될 경우 전자책 시장이 커질 수 있지 않을까요? 

국내에서도 유사한 조사를 해서, 전략을 잘 세운다면 내년도에는 전자책 붐이 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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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쇼는 원래 애플이 단골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혀 예상치 못한 강력한 태블릿을 들고 나왔습니다.  킨들의 성공으로 eBook 리더 시장에 불이 붙고 있고, 영역이 겹치는 태블릿에는 애플이 일치감치 세상을 바꿀 서비스와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을 계속 흘리고 있었지만, 이렇게 전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완성도 높은 기기를 들고 나올 줄은 몰랐네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도 한방(?)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발표한 태블릿의 이름은 쿠리어(Courier)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후기 프로토타입 모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쿠리어를 태블릿으로 부르지 않고 부클릿(booklet)으로 부릅니다.  이름에서 이미 전자책 시장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네요.  듀얼 7인치 스크린은 멀티터치를 지원하며, 쓰기와 그림 그리기 등이 손가락과 스타일러스를 이용해서 가능합니다.  책처럼 중간에 경첩이 있는 형태인데, 이 형태는 지난 번에 간단하 소개한 바 있는 Asus의 eReader와 비슷하네요.

연관글:

후면에는 카메라가 달렸습니다.  충전은 팜 프리에 적용된 터치스톤(Touchstone)이 채택되었습니다.  최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직접 관여된 사람들 이외에는 극비로 유지되었던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좀더 이 기기의 컨셉에 대해서 잘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2개의 스크린과 손가락 보다는 펜을 이용한 다양한 UX(User Experience)가 들어간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UX를 연구하고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Zune HD의 UX와 UI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역시 공룡이 그렇게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경쟁이 붙으면 언제나 행복하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쿠리어와 애플 태블릿, 내년도는 태블릿의 전쟁으로 즐거운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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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제닥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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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즈에서 이런 UI를보여주다니. 이거 가능한걸까? 내가 늘 느끼던 아날로그적인 기록 방식과 디지털 정보 구조화간의 조화로운 모습이긴 한데.

    2009/09/23 11:45
  2. Skywalker의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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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리오 이건 참 멋진 듯. 가격은 얼마나 할까?

    2009/09/23 14:19
  3. DDEMM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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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예고없는 일격, 태블릿 전쟁 불붙다.__MS 가 애플 뒤통수를 한 번 치나?

    2009/09/23 17:11
  4. 전자책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부른다. MS의 북클릿, 쿠리어(Cou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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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타블렛PC가 공개되었다. 쿠리어(Courier)라는 이름의 이 타블렛PC는 7인치의 LCD 터치 스크린 2개를 연결해놓은 모양을 지닌 타블렛 PC다. MS는 쿠리어에 대해서 타블렛 PC가 아닌 북클릿(Booklet)이라고 했다. 이름에서 보여지듯 전자책 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MS 전자책 리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MS마저 전자책 시장에 나서기 시작했다. 쿠리어를 보면서 이것이 출시되기 시작하게 되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을 것이 다름아닌 아...

    2009/09/28 13:07



오늘 아침부터 IT 관련 미국/영국 주요 블로그와 뉴스 사이트에 Asus가 출시 예정인 새로운 전자책 이야기로 떠들썩한 것을 보면 확실히 전자책(eBook)이 올해 하반기 최대의 화두 중의 하나인 것이 분명한 듯 합니다.

Asus가 출시할 예정인 eBook은 접을 수 있고, 무척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Asus는 넷북 시장을 선도하면서 하드웨어 패러다임을 흔든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있게 기존에 발표된 아마존이나 소니의 제품보다 훨씬 나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올 연말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저가형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의 복수모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적으로 유일하게 알려진 사항은 일반적인 책과 비슷하게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있어서 접을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는 점입니다.  터치스크린을 적용해서, 책장을 넘길 때에도 터치 효과를 이용하며 사용자가 전체 스크린을 한 페이지로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쪽 스크린을 가상 입력장치로 변환시킬 수도 있고, 노트북과 같은 형태로 변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 제품이 컬러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스피커와 마이크, Skype도 갖추어서 음성통화도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러한 정보를 종합할 때, 제가 볼 때에는 e-Ink가 아닌 Pixel Qi의 E-Paper 기술이 적용된 첫번째 제품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E-Paper 기술은 듀얼모드 LCD 기술로 일반적인 사용방식으로는 기존의 LCD와 유사한 방식으로 디스플레이를 하고, "reflexive" 모드로 전환하면 훨씬 적은 에너지만 쓰면서 눈에 피로도가 거의 없는 e-Ink와 유사한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relexive" 모드에서도 e-Ink와 달리 컬러표현과 동영상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현재 10인치 스크린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배터리를 채용했을 때 40시간 정도를 쓸 수 있는데, 이는 킨들의 배터리 소모량에는 못미치지만 일반적인 LCD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적인 장점이 큽니다.  10인치 스크린 기준으로 약 $200 달러 이하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기 때문에, 현재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컬러와 동영상이 가능한 eBook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가격대가 알려지고 있지는 않지만, 약 $200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저가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예상은 할 수 없지만,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Acer가 넷북의 형태로 E-Paper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 나옵니다.  Asus도 같은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접이형 태블릿 형식으로 변환시킨 것이 아닐지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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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company.com 에 소개된 iRiver의 eBook, Story. 선전을 기대합니다.


아마존 킨들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전자책(eBook)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소니의 eReader와 반즈앤노블과 플라스틱 로직이 준비하고 있는 기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고 교보문고와 삼성전자가 발표한 파피루스(papyrus)에 이어, 국내와 세계시장을 같이 공략하려는 아이리버의 스토리(Story)까지 이미 상당한 경쟁체제로 진입하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태블릿과 새로운 E-Paper 기술을 앞에서 넷북과 태블릿에 새로운 신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Pixel Qi 의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기기들이 내년에는 대량 선보이게 될 듯합니다.

연관글:

격전장으로 변해가는 eBook 리더 시장

그 뿐만이 아닙니다.  대만의 ASUS 역시 Eee 브랜드를 이용한 새로운 리더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치열하게 개발 중이며, 소형 넷북의 강자 MSI 역시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현재처럼 아마존이 주도를 하기는 어렵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그렇지만, 아마존 역시 미국 이외 여러 국가에 킨들을 출시하고 정면대결을 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에게는 이래저래 2010년이 eBook을 구입하는데 최적의 시기가 되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볼 때 각 회사들이 내세우는 특징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대목은 무선접속 가능성과 3G/4G 통신망 접속(킨들은 가능) 가능성 입니다.  휴대통신망 접속이 가능하면 eBook 리더가 24시간 서점으로 변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ASUS와 MSI가 준비하고 있는 기기의 경우 이러한 휴대통신망 접속 옵션은 없고, 대신 USB를 통한 대용량 파일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 이들의 기기는 가격이 월등히 싸게 나올 가능성이 많고,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저렴하면서도 컬러와 동영상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Pixel Qi의 새로운 E-Papaer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Book 포맷을 둘러싼 갈등

하드웨어 부분보다 더 심각한 전쟁이 예고된 곳이 바로 eBook 포맷입니다.  사실 아마존만 아니었다면 쉽게 해결되었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아마존이 AZW 라는 아마존 만의 폐쇄형 포맷을 내놓으면서, 킨들에서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아마존의 의도는 킨들 브랜드를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로 확장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 아이튠즈를 통해서는 아이폰 앱을 통해 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향후 애플 태블릿이 나오더라도 고유의 파일 포맷을 가지고 가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아마존에서 구입을 한 전자책 파일은 아마존의 킨들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항하는 포맷이 개방형 포맷인 EPUB 입니다.  흔히 eBook의 MP3 라고도 불립니다만, 소니의 리더와 구글도 이 포맷을 지원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구글 북스(Google Books)에서 최근 공개한 수백만 권의 책들이 이 포맷으로 되어 있고, 공짜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현재 킨들은 EPUB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치 애플이 MP3를 아이팟에서 들으려면, 아이튠즈를 통해서 구매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한 것과 유사한 전략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최후의 승자는?

현재까지는 아마존의 이러한 폐쇄형 전략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EPUB가 점점 그 세력을 넓혀갈 것이며, 아마존도 이런 추세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마존에 대항하는 오프라인 서점들이 전세계에 있기 때문에 아이팟이 가졌던 위치를 과연 킨들이 지켜낼 수 있을지는 의문시 됩니다.  

거기에 아직도 시장에 진입할 경쟁자들이 어떤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을 내놓을지, 그것도 관심거리입니다.  그래서 eBook 시장은 아직 관전할 거리가 많다는 생각입니다.  섣불리 eBook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내년에 나올 여러 제품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참고자료

iRiver "Story" E-Reader Has Looks to Kill the Kindle BY KIT E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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