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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글이 대단한 혁신기술들을 하나도 아니고 무려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 실시간 검색에 대한 부분은 광파리 님도 포스팅을 하셨네요.  이미 미국에서는 여러 주요 매체 들이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데모는 모두 기술부분 부사장인 Vic Gundotra 가 담당했습니다.


실시간에 가까운 음성번역 (Near Instant Voice Translation)

음성으로 단순히 검색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휴대폰에서 말한 것을 클라우드에서 바로 번역한 뒤에 검색이 가능합니다.  일단 영어와 스페인어에 적용된 것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일본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2010년까지는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한다고 하니 한국어도 내년에는 가능하겠지요?  아래 데모는 번역은 아니고, 일본어 음성인식을 이용한 검색 유튜브 영상입니다.  번역이 되어서 검색하는 데모는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위치기반 검색 추천 (Google Suggest)

최근 영문판 구글에서 재미있는 놀이들이 있었는데, 몇 글자 입력하면서 문장을 만들면 구글이 자동으로 여러 검색어를 만들어내는 suggest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이제는 위치정보까지 활용을 하면서, 자신의 위치에 따라 다른 suggest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보스톤에 있는 사람이 'RE'를 입력하면 "Red Sox"를 suggest 합니다.  


위치기반 안드로이드 검색 기능, Near Me Now

모바일의 Google.com 에 안드로이드 폰으로 접속을 하고 검색을 하면, 가장 최상순위 카테고리로 레스토랑이나 상점 등에 대한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그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들에 대한 검색결과와 사용자들의 평가가 결합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비주얼 검색기능, Google Goggles

실시간 검색기술과 함께 가장 놀라운 혁신 중의 하나입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버튼을 누르면 구글이 자동적으로 사진과 GPS 정보, 관련 텍스트 등을 조합해서 검색결과를 보여줍니다.  현재 10억 장 정도의 이미지가 인덱스가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얼굴인식은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빼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위력을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살짝 무섭기까지 하네요.





실시간 검색 기능 제공

오늘 광파리님도 포스팅 하셨지만, 트위터와의 계약을 한 뒤에 이제 결과가 나왔네요.  슬프게도 오늘 타이거 우즈가 구글 실시간 검색 기능의 좋은 데모로 이용되었습니다.  7번째 여자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그리고 주목할 것은 마이스페이스의 업데이트까지 실시간으로 검색이 됩니다.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과의 갈등을 빚으면서도 마이스페이스와 제휴를 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음악 부분의 전쟁이 다시 애플과 진행이 될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시간이 되는데로 분석하는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아직은 실시간 검색을 모두에게 제공하고 있지는 않고, 트렌드 토픽에 대한 것만 하고 있습니다. 
http://google.com/trends 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데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애플의 아이폰 열풍으로 시끌시끌 합니다만, 안드로이드를 주목해야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앞으로도 연말까지 여러가지 혁신적 기술을 더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네이버나 다음도 이런 기술혁신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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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4 13:13

by ocean.flynn from Flickr


인간의 뇌는 어떻게 인지를 하고,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것일까요?  과거에는 신경세포와 그 전달물질과 같은 보다 물질적인 부분에 많은 중점을 두고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최근의 신경과학자들은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의 집합과 경로가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을 시냅스(synapse)라고 하는데, 이러한 시냅스 연결은 뇌세포의 수와는 별개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끊어지기 하는 등 일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하게 됩니다.

사춘기가 지나서 어른이 되면 인간의 뇌세포/신경세포의 수는 계속 줄어듭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인간이 죽을 때까지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시냅스를 만들어내고, 변경하고, 강화하는 등의 작용을 뇌과학에서는 다른 말로 변형성(plasticity) 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런 변형성은 근육들이 운동을 통해 강화가 되듯이, 수련을 통해서 강화가 될 수 있습니다.

차세대 웹을 이야기하는 많은 시각 중에서, 인간의 뇌의 활동을 적용하여 연구를 하고, 같이 고민을 하고 있는 그룹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형태의 웹을 시냅틱 웹(synaptic web)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접근방법에 상당히 동조를 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PBWorks 웹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키와 마찬가지로 볼 수도 있고, 편집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풍부한 변화가 가능한 페이지 입니다. 



인간의 뇌를 닮아가는 인터넷
 
가만 살펴보면 웹도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 수많은 사이트 또는 하나의 영구적인 주소로 표현되는 객체(object)들이 있고, 이들은 각각의 중요성을 가지지만 서로 연결이 되면서 더욱 커다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떤 연결이 만들어지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경험이 생겨나게 되고,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흔히 매쉬업(mashup)이라고 이야기하는 새로운 웹 서비스들도 이런 연결과 결합을 통해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넥션은 집이나 사무실에 있던 PC에서 들고 다니는 개인화 장비들로 확대가 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전체가 연결되는 시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더 이상 문서와 컨텐츠를 전달하고 주고받는 수준의 데이터 웹이 아니라 더욱 다양한 인간의 활동영역을 커버하는 인간 중심의 소셜 웹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셜 웹에 기존의 데이터 웹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동시에 이들 사이의 다양한 매쉬업 연결 및 서비스 들이 등장하면서 각각의 단위별 의미와 기능을 만들어 갑니다.  매쉬업도 거의 실시간으로 수만~수십만 가지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이들을 또한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우리 뇌가 특정한 경험이나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시냅스들이 만들어지고, 기존에 있었던 시냅스나 경로들이 강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웹 역시 새로운 이벤트나 경험 등에 의해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연결이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란선거 사태나 뉴욕 허드슨 강에 추락한 비행기 사건을 통해 확산된 트위터 네트워크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매쉬업 서비스 등이 증가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여 연결된 사람들의 상태 및 행위들이 소셜 웹 인프라 구조를 통해서 전파가 되고, 이를 통해 유용한 서비스들은 지속적으로 강화됩니다.  그에 비해, 기존에 만들어졌던 연결과 그와 연관된 서비스들 중에서 집단지성에 의해서 오랜시간 선택되지 않거나,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퇴보를 하면서 시냅스가 끊어지거나 변질되는 경험을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시냅틱 웹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소셜 그래프(social graph)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개인과 관련된 이미지, 프로필, 링크나 그룹 등과 같은 소셜 객체(social object)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앞으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소셜 웹의 플랫폼으로 동작하게 될 것이며, 과거와 같은 포탈의 형태로 많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가 되기 보다는 사용자들과 협업자들이 직접적인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구조로 발전될 것입니다.  이미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 앱이 7만 개가 넘게 개발되었으며, 트위터 기반의 앱도 1만 개가 넘었습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거기에 이러한 소셜 객체들의 변화 및 추가는 실시간 스트림의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프로필 및 자신을 대표하는 정적인 블로그나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있는 기초 데이터들이 일종의 신경세포라고 하면, 실시간으로 자신이 올리는 짧은 글이나 링크, 상태 업데이트나 위치정보,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한 서비스 이용과 같은 정보, 신체에서 나오는 데이터 같은 것들은 실시간 정보 스트림의 형태를 띄면서 다양한 새로운 연결이나 경로 같은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극을 위한 전기에너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다양한 노드들과 시냅스의 연결 속에서, 일정 수준을 넘는 자극이 주어지게 되면 신호를 다른 네트워크로 전달하게 되는데, 이것이 신경생리학에서 이야기하는 "firing" 현상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뇌도 그렇지만, 소셜 웹 환경에서도 이러한 "firing"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발생하게 되고 이들의 집단적인 패턴이 하나의 커다란 의미를 가지거나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명확히 알 수 없었던 내면의 작은 변화가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느꼈던 에너지를 끌어내면서 하나의 커다란 "firing"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며,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계기로 동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모바일 웹, 그리고 개방형 표준의 중요성

휴대폰의 킬러 앱은 음성통화입니다.  아직도 음성통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부터 킬러 앱이 바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개인 컴퓨팅 및 소셜 웹 서비스들이 킬러 앱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게임부터 웹 브라우징,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등이 이제는 누구가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으며, 카메라와 마이크, 위치정보와 가속센서 등이 있기 때문에 훌륭한 소셜 웹 센서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이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 자신의 팔로워들, 또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패턴 역시 대단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정보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정보와 데이터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전송이 되고, 처리가 됩니다.

이런 변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초기 데이터 기반의 인터넷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TCP/IP 와 HTTP와 같이, 실시간 소셜 웹의 정보들을 전달하고, 저장하고, 처리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방형 인프라 표준이 중요합니다.  이런 목적을 위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고민하고 있는 표준들이 OpenID, OAuth, ActivityStrea.ms, PortableContacts, APML, Open Social 같은 것들입니다.


검색 vs. 필터링

시냅틱 웹에서는 검색보다 필터링이 중요합니다.  수많은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스트림의 형태로 흘러다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스팸에 가까운 스트림들을 제거하고, 자신이 필요하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필터링 기술이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필터링 역시 다양한 형태로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노드나 사람들의 그룹, 또는 관심분야와 위치와 지역 등의 다양한 요소가 파라미터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필터링이 실시간으로 스트림의 변화를 조절합니다.  마치, 다양한 수도꼭지들이 있어서 이를 돌릴 때마다 나오는 물의 온도와 색깔, 그리고 양이 조절되는 것을 연상하면 됩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검색을 하는 수요는 언제나 존재할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인간중심의 소셜 웹으로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냅틱 웹 기술은 기존에 매쉬업을 만들고, 집단지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형화된 형태로 촉진할 수 있는 쉬운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카테고리의 데이터, 컨텐츠, 디바이스나 통신, 장소 등을 서로 연결한다거나, 필터링 기준이나 좋아하는 취향, 시각화하는 방식과 같은 것들을 새롭게 만들거나 연계하는 유틸리티, 개방형 표준을 이용해서 웹을 보다 연결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 기존에 존재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들과 연계하는 방법, 집단지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새로운 창작물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이들의 개방형 전략으로 촉발된 다양한 매쉬업이 시냅틱 웹으로의 이전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개방과 짬뽕의 힘은 직접 개입을 통해 모든 것을 소유하고 컨트롤하려고 하는 것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고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자연스러운 연결과 사회의 움직임이 전체의 의사를 전달하고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세계가 된다면, 어쩌면 정치도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집단의식과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종족이 가지고 있는 오버마인드(overmind)가 나중에 탄생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면 지나친 억측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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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트위터 초기화면 (Captured)


며칠 전 트위터의 초기화면 개편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언급을 별로 안하고 지나가셨는데, 저는 초기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트위터의 발전방향을 거의 판박이처럼 복사한 화면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  사실 저는 트위터가 이런 형태의 개편을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움직이네요.  아직 기술적으로 모자라는 부분들이 보이는데, 구글과 빙(Bing)의 움직임을 보고 더 이상 시기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한 듯 합니다. 

이번 초기화면의 개편이 시사하는 의미는 엄청난 것입니다.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도 이와 관련한 언급들을 안하셔서, 휴가 중이지만 간단히 내용을 정리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트위터 초기화면,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나?

트위터의 과거 초기 화면을 기억하시나요?  과거 초기화면은 매우 단순한 로그인 화면입니다.  지금도 로그인을 할 때 입력을 잘못하면 나타나기도 하는데, 아래의 화면으로 누구나 트위터에 오면 바로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트위터의 과거 초기화면 (로그인 화면이 바로 나옴)

이는 가입자들이 트위터 서비스를 하나의 클릭이라도 덜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로그인을 통해 트위터라는 서비스가 쉽게 가입해서 쓸 수 있다는 의미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화면이 현재의 초기화면으로 변신한 것에는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일단 변한 점을 뜯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검색이 가장 가운데, 제일 중요한 부분에 위치함 (구글과 판박이)
2.  실시간, 하루단위, 한주 단위의 유행어(trending topic)를 그 아래 위치시킴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바로 구글이 약한 실시간 검색 및 실시간 유행 토픽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의미파악을 위해서는 제가 그동안 포스팅한 과거의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2009/06/15 - 실시간으로 달려가는 인터넷의 미래
2009/06/11 - 3세대 인터넷 키워드: 실시간, 개인화 그리고 서비스
2009/06/04 - 구글 웨이브, 실시간 웹의 혁명이 시작되나?
2009/05/15 - 실시간 웹이 기존 웹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실시간 웹 관련기술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실시간 웹은 기존 웹 환경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웹이라는 것은 결국 웹 페이지들이 서로 링크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영어로 "Web"이 거미줄을 의미하듯이, 정말 다양한 링크가 수 많은 페이지들을 엮고 있습니다.  여기에 블로그 포스트나 북마크,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등이 의미가 있는 것은 기존의 정체성이 부족한 URL들의 거미줄이 아니라, 이제는 영구적인 링크라는 개념을 가진 정체성을 가진 URL 주소체계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블로그와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들은 그 사람 자체 또는 작성자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정체성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상의 공간에 떠 있는 블로그 들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찾아 들어가기 전에는 말이죠. 

이를 위해서 검색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을 이용하여 검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원하는 페이지나 정보를 찾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최신성 보다는 로봇이 찾아와서 복사를 한 페이지를 분석하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링크가 붙어 있고 키워드나 본문에 들어 있는 단어 등을 참고로 하여 검색의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시간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트위터, 실시간 검색엔진 서비스로 "Next Wave"의 주인이 되려는 야망

기존의 검색엔진은 실시간 정보에 취약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최신의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트위터의 구글 검색입니다.  마크 카레이(Mark Carey)라는 개발자가 파이어폭스의 그리스몽키(Greasemonkey)를 이용해서 스크립트로 구현을 하였는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시에 최근 구글에서는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검색엔진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연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검색엔진 빙(Bing)의 경우 최소한 트위터 검색에서만큼은 구글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트위터의 실시간 정보성을 바탕으로 한 검색은 쌍방향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관심들이 많은 정보가 어떤 것들인지 쉽게 찾아주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실시간 변화에 잘 대응하는 광고나 비즈니스 마케팅, 영업이 인기를 끌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실시간 검색엔진이 사실 상 차세대 웹의 황제 자리를 거머쥐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위치기반 서비스 vs. 트위터에 대한 접근성

그렇다면 앞으로의 싸움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일단 트위터가 현재 자사의 검색엔진 수준이 구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개편한 것은 더 이상 구글이나 빙에게 미래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라고 생각됩니다.

검색엔진의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실시간의 특성 상 트위터에 업데이트되는 메시지 전부를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고 있는 트위터를 구굴이나 빙이 미러링을 해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대적한다는 것은 실시간 성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트위터 자신의 검색엔진이 이길 것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구글이 그렇게 쉽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구글에는 차세대 웹환경에 있어 또 하나의 킬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기반 서비스가 있습니다.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음과 네이버에서 위치기반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강력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시간 웹 환경이 모바일과 접목이 될 때, 가장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바로 위치기반 서비스 입니다.  특히, 광고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극장이나 소매점,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에 대해 즉석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광고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저장된 휴대폰 사용자의 취향이나 인터넷 사용방법, 트위터 메시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광고와 주변의 추천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세계대전이 터진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양강체제로 보였던 차세대 웹 환경의 주도권이 트위터의 가세와 다크호스인 페이스 북의 움직임에 따라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트위터의 다음 카드가 무엇이고, 구글이 어떻게 대처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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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뒷북 치는 인터넷 검색, 실시간 검색이 뜬다

    Tracked from 16. garbage  삭제

    우리가 검색으로 찾은 정보가 현재도 유용한 정보일까? 이미 오래 되어 쓸모가 없어진 정보가 아닐까? 지금 이 순간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정보가 필요 할 때가 있다.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어 경기 진행 상황을 알고 싶었으나 검색 해 보니 모두 이미 며칠 전 끝난 다른 경기의 최종 스코어였다. 주말에 가족들과 놀러 가기 위해 검색 후 좋은 여행지를 발견했다. 하지만 도착 해 보니 오늘 갑자기 취소 되었다고 한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할까? 현재 우리가 사..

    2009/10/20 08:44
Picture from linkeddata.org


미래의 웹의 핵심기술이 될 Linked Data에 대해서 아십니까?  2009년 TED 미팅에서 팀 버너스리가 특히 강조를 해서 최근 그 관심도가 높아져만 가고 있는 Linked Data는 W3C의 공식 프로젝트 입니다.  위의 그림은 현재 데이터의 연결도인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이 블로그에서도 로이터 통신의 웹서비스 칼레이 4.0과 관련한 기술을 소개하면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당시에 칼레이(Calais)의 지원이 Linked Data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한 바 있는데, 불과 2개월 사이에 엄청나게 지원되는 포맷이 늘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위의 그림과 비교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1월 칼레이 4.0이 발표될 당시의 Linked Data

연관글: 2009/01/20 - 로이터 통신의 웹서비스 칼레이 4.0이 발표되었습니다


Linked Data는 차세대 웹의 가장 기본이 되는 데이터 네트워크가 될 것입니다.  Linked Dat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참고자료에 링크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만, 위키피디아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원칙을 따르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URI로 대표되며, 웹에 리소스로서 노출을 시킬 수 있는 어떤 것
  • HTTP URI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 URI를 통해 참조를 했을 때 리소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 다른 리소스와의 링크를 포함하여 웹에서의 정보를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함 (RDF 이용)

사실 Linked Data는 온톨로지(ontology)와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WordNet, FOAF, 그리고 SKOS를 엮는 것에서 출발하여, 이들의 정보 네트워크가 심화되는 방향으로 발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Linked Data는 대학이나 과학연구 수준에서만 채택이 되었고, 실질적인 상업적 이용에 사용된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랬던 상황이 올해들어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Linked Data를 이용하면 정보의 발행자가 자신의 컨텐츠를 위키피디아(Wikipedia), 지오네임즈(GeoNames),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Internet Movie Database, IMDB), Shopping.com과 같은 다른 Linked Data와 쉽게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이 가능합니다.  앞으로의 차세대 웹을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양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Linked Data에서 추구하는 방향은 시맨틱 웹과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섬과 같은 형태의 페이지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에 있는 데이터에게 생명력을 부여하고, 이들이 서로 연계가 되고 관계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비록 데이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만 ...

Linked Data에 대해 좀더 공부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참고자료를 읽어보시거나, 임베딩한 2009년도 TED 미팅에서 팀 버너스리의 강연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Linked Data 공식 홈페이지
Linked Data is Blooming: Why You Should Care by Richard MacMa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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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웹 환경과 관련하여 그동안 시맨틱 웹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고, 시맨틱 웹을 웹 3.0의 시작으로 간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비록 웹 3.0이 단순한 마케팅 용어라 할 지라도 ...).  그렇지만,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대성공과 아이폰의 급부상으로 인해 차세대 웹의 특징으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이 실시간 웹(Realtime Web)이라는 단어 입니다.  혹자는 실시간 웹이 바로 "웹 3.0" 기술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지요 ...

그렇다면 실시간 웹은 기존 웹 환경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오늘은 실시간 웹과 기존 웹 환경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가치의 차이에 대해서 고민해 봅시다. 
 
방송의 실시간성을 따라가는 실시간 검색

웹이라는 것은 결국 웹 페이지들이 서로 링크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영어로 "Web"이 거미줄을 의미하듯이, 정말 다양한 링크가 수 많은 페이지들을 엮고 있습니다.  여기에 블로그 포스트나 북마크,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등이 의미가 있는 것은 기존의 정체성이 부족한 URL들의 거미줄이 아니라, 이제는 영구적인 링크라는 개념을 가진 정체성을 가진 URL 주소체계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블로그와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들이 그 사람 자체 또는 작성자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정체성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상의 공간에 떠 있는 블로그 들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찾아들어가기 전에는 말이죠 ...

이를 위해서 검색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구글로 검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원하는 페이지나 정보를 찾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구글 검색은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최신성 보다는 로봇이 찾아와서 복사를 한 페이지를 분석하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링크가 붙어 있고 키워드나 본문에 들어 있는 단어 등을 참고로 하여 검색의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시간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렇다면, 가장 최신의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트위터의 구글 검색입니다.  Mark Carey라는 개발자가 파이어폭스의 그리스몽키(Greasemonkey)를 이용해서 스크립트로 구현을 하였는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이나 그림, 글 등을 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다면 좋겠지요 ...

이렇게 트위터의 실시간 정보성을 바탕으로 한 검색은 쌍방향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관심들이 많은 정보가 어떤 것들인지 쉽게 찾아주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 입니다.  이러한 실시간 변화에 잘 대응하는 광고나 비즈니스 마케팅, 영업이 또한 인기를 끌게 되겠지요.



그림과 연관글:  Make Google Real-Time With Twitter Search Add-on by Marshall Kirkpatrick


긴급한 사건을 모바일과 연동하여 알릴 수 있는 응급뉴스

연관글:  2009/01/19 -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웹 2.0의 힘을 보여주다.

올해 초 허드슨 강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를 가장 빨리 알린 사람이 누굴까요?  웹 2.0 아티스트를 꿈꾸는 Jason Kottke는 자신의 웹 사이트에 무선환경을 이용해 빠르게 웹 서핑을 하면서 사건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의 업데이트가 일어난 중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허드슨 강 비행기 추락사건의 전국 네트워크 캐스터가 된 Jason Kottke의 웹 페이지


뒤이어 스타가 된 사람은 아이폰을 가지고 주변에 있던 페리에서 지속적인 사진들을 전송한 트위터 사용자인 Janis Krums 입니다.  재니스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자신의 트위터(Twitter) 사진 서비스인 twitpics에 전송을 하였는데, 이 사진들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CNN, NY Times 등에서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했고, 이들 역시 재니스의 사진을 직접 이용해서 방송에 들어갔습니다.  재니스의 사진은 twitpics와 플리커에 연달아 올라가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짜로 배포되었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찍어서 올린 사진들 역시 다양한 각도로 사건을 보여주었으며 구출활동 역시 상세하게 속보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국내에서도 시민기자들의 속보와 방송을 이용한 실시간 중계의 위력은 작년도 촛불시위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기존의 웹 환경에서는 쉽지가 않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과 모바일 웹, 그리고 트위터와 같은 단문 메시징 등과 같은 최근의 실시간 웹 환경은 이런 실시간 속보 성을 훨씬 쉽게 만들게 될 것이고, 이를 일반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장 블로깅을 하고 있는 저도, 모바일 스마트 폰으로 쉽게 단문 메시지로 그때 그때의 생각을 전송할 수 있고, 이에 대한 후속 포스팅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블로그의 운영방식이 바뀔 수도 있을 겁니다.


위치기반 서비스, 실시간 웹 성공의 기폭제

구글 맵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음과 네이버에서 위치기반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실시간 웹 환경이 모바일과 접목이 될 때, 가장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바로 위치기반 서비스 입니다.  특히, 광고 시장에 있어서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에 있는 극장이나 소매점,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에 대해 즉석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광고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저장된 휴대폰 사용자의 취향이나 인터넷 사용예나 트위터 메시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광고와 주변의 추천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연관글:  2009/05/08 - 미래의 광고는 모바일, 위치기반, 쌍방향으로 간다.


실시간 웹은 이미 스마트 폰을 통해 또 하나의 커다란 물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PC를 이용한 실시간 웹 환경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크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미국에서 휴대폰과 스마트 폰의 대성공으로 트위터가 올해 거대한 대세몰이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실시간 웹 환경의 활성화는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올해와 내년 본격적으로 스마트 폰들이 공급이 된다면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실시간, 위치기반의 새로운 웹 환경이 가장 커다란 화두로 떠오를 개연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웹 서비스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비를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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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스크린 플레이, 웹 생태계 제왕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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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유명한 개구리 요리법이 있다.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어 끓이는데,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펄쩍펄쩍 뛰기 때문에 처음엔 찬 물에 넣고 서서히 온도를 높여가며 끓인다. 그럼 개구리는 물이 뜨거워지는 걸 느끼지 못한 채 '죽는다'. 환경의 변화를 재빨리 인지하지 못하면 이 개구리처럼 죽는 건 시간 문제다. 특히 오늘날 IT산업은 더욱 그렇다. 노키아는 더이상 휴대폰 제조사가 아님을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MP3 플레이어 시장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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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6 15:08

소셜웹의 성공신화, stackoverflow.com

Health 2.0/Web 2.0 2009/05/12 12:34 Posted by 하이컨셉
Picture captured from stackoverflow.com


구글에서는 자사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를 유튜브를 통해 외부에 공개를 합니다. 4월 말에 구글에서 있었던 세미나의 주인공은 stackoverflow.com의 창립자인 Joel Spolsky 였습니다.  구글에서 세미나에 초대받아서 강의를 할 정도라면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겠지요? 

stackoverflow.com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는 것일까요?  단 2개의 서버에, 4명이 관리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80만 개에 이르는 포스트가 등록이 되었으며, 매달 1600만 페이지 뷰가 일어나는 소셜 웹 사이트가 바로 stackoverflow.com 입니다. 뭐가 그리 특별한 것일까요?  이 사이트는 일반 사용자도 아닌 개발자들을 위한 곳입니다.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할 수 있는 단순한 포맷을 가졌음에도 1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하였으며 현재 가장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 웹 사이트인 stackoverflow.com을 소개합니다.  이글의 내용은 이 포스트에 임베딩한 구글 세미나에서의 Joel Spolsky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인터넷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

Joel Spolsky의 강연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장입니다.  컴퓨팅의 세계에서 인터넷의 세계로 넘어온 이상,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컴퓨터-인간 상호작용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죠.  이런 측면에서 소셜 네트워킹은 단순히 인맥을 쌓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것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것이기에 이를 인프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Joel Spolsky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면서, 이런 측면에서의 인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류학에서는 환경에 의해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그들이 행동하는 양식이 변한다는 것이 매우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작은 환경의 변화가 사람들을 다르게 행동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이런 미세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중략 ...

흔히 Spanish Steps라고 불리는 Scalinata della Trinita dei Monti의 경우 원래는 계단으로 지어졌지만, 많은 배낭 여행자들에게는 거실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계단의 높이가 매우 앉기가 좋았고, 동시에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사실 아이폰의 성공에서도 나타납니다.  보다 인간친화적이고, 인간에 대해 이해하는 노력이 기술의 개발 만큼, 아니 이제는 그 보다 더 중요한 요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택 오버플로우의 성공 신화

stackoverflow.com은 Joel Spolsky와 Jeff Atwood가 공동설립한 회사입니다.  개발자들이 부딪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QA를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는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었는데, 그들의 접근 방식은 개발자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특히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개발자 특유의 동류 의식과 동질감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일정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네이버의 지식인의 시스템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많은 답변과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사용자들에 대해서 금뱃지, 은뱃지와 같은 명성의 수치화와 계급/레벨을 적용함으로서 이들에게 보상을 하는 형태가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네이버 지식인의 성공 공식은 인류의 공통적인 코드를 자극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와 분류를 하는데 있어 매우 유연하고 사용자들에 의해 분류가 가능하도록 "태그"를 이용한 것이 눈에 띕니다.  사이트에서 처음부터 분류를 하기보다, QA를 올리는 사람들이 직접 태그를 적어 넣고, 이 태그들이 자동으로 정렬되면서 분류의 키워드로 동작을 합니다.  이를 통해서 그때 그때 필요한 이슈에 의해 자연스러운 분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들이 실패하는 이유와 소셜 엔지니어링의 성공 요인

stackoverflow.com의 성공에는 과거의 다른 Q&A 사이트 들이 어떻게 실패를 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하기 위해서 stackoverflow.com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것이 적중한 것이죠.  Spolsky가 생각한 다른 사이트들의 실패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등록과 로그인이 귀찮다:  어떤 답을 얻기 위해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등록을 하거나 로그인을 하라고 하면 접근성도 떨어지고 귀찮아서 간단히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여기저기 찾아다니게만 된다.  이 부분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 아주 단순한 로그인이라는(그것이 단지 원클릭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행위 하나가 필요한지 여부에 따라 등록되는 글의 수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2. 잘못된 답변:  답변이 부실하고, 잘못된 경우 질문을 던진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다시 찾지 않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특히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 너무 많은 잘못된 답변들이 나타나게 된다.
  3. 오래된 답변:  검색엔진 기반의 Q&A의 경우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대부분의 검색엔진이 페이지 뷰가 많고 역사가 쌓인 페이지가 가중치를 가지게 되므로, 최신의 답을 얻어내는데 장애가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stackoverflow.com이 선택한 방법은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들(building blocks)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열성적으로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였습니다.  이 원칙들은 단순히 이 사이트에 적용되고 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내용들입니다.  앞으로 많은 사이트와 서비스들이 이렇게 충실한 인류학적 원칙이 적용되도록 디자인 되었으면 합니다.  상당부분은 MMORPG로 대별되는 온라인 게임의 시스템과 비슷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게임들이 인간의 본성을 잘 이해하고 디자인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투표(Voting):  Digg.com, 그리고 블로거뉴스나 믹시 등에 적용되고 있는 투표라는 틀은,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하는것에 대해 간단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도구입니다.  여기에 질문자에 대해 특별한 투표권을 보장합니다.  질문자가 공식 답변을 선정하는 것은 지식인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만, 커뮤니티의 투표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점이 지식인과 차이가 나는 점입니다. 
  • 태그(Tags):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태그를 정보의 분류체계를 결정하는 도구로 완벽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자체가 태그에 의해 재조직화가 되고, 살아 움직이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 편집(Editing): 위키피디아의 편집 형식을 적용합니다.  stackoverflow.com에서는 사용자들이 질문과 답변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서 편집이 가능합니다.  질문자와 답변자의 글이 변하지 않는다는 기본전제를 과감하게 깨뜨린 시도로써, 글을 올린 사람들이 질문과 답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양질의 글이 집단지성에 의해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 되면서 탄생합니다. 
  • 뱃지(Badges): 일종의 훈장 시스템입니다.  지식인의 계급(레벨) 개념과 비슷한 것이지요.  훌륭한 공헌을 하는 사람들에게 명예를 줌으로써 답변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는 답변 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 카르마(Karma): stackoverflow.com에는 카르마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이크로페이먼트 심리와도 맥이 닿아 있는 부분인데요.  Spolsky 역시 비슷한 견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돈에 대해서는 쉽게 다른 사람들에 기증하거나 감사를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몇 십원).  이를 이 사이트에서는 카르마라는 것을 주고 받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카르마를 많이 쌓게 되면 사이트 내에서 보다 큰 권력이나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투표권과는 또다른 동인이 되는데, 온라인 게임에서도 비슷한 시스템이 많이 적용되고 있지요?
  • 사전검색(Pre-search): 질문을 사용자가 입력을 시작하면, 사전검색 시스템이 동작하면서 이미 비슷한 형태의 질문과 답변이 있었는지 자동으로 표시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중복된 질문과 답변이 최소화 됩니다.
  • 구글을 최대한 이용한다: 검색은 이미 생활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구글 검색에 자동으로 최적화 되도록 하였습니다.  각각의 URL은 질문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URL이 영구적이고(블로그 포스트와 같이), 메타태그, 사이트 맵을 가지고 있기에 언제나 구글 검색에 있어 가장 빠르게 나타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많은 신규 가입자들이 유입 되었습니다.  이 전략은 비슷한 형태의 소셜  웹 사이트나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효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검색엔진에 최적화될 수 밖에 없도록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것이지요.
  • 충분한 사용자 수(Critical Mass): 무엇이든 처음 오픈했을 때의 반응이 참 중요합니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클로즈 베타를 할 때 이미 상당 수의 사람들이 꼬이지 않으면, 정식 오픈해도 사람들이 적게 되고 그러면 그 게임은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커뮤니티의 활성화 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빠른 시일 내에 충분한 사용자 수가 확보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ackoverflow.com의 경우 2명의 창업자의 블로그인 Joel on Software (Spolsky의 블로그)Coding Horror (Attwood's 블로그)가 이미 합쳐서 한 달에 130만명 정도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었고, 그들이 같이 매주 발행하는 팟캐스트 역시 적어도 2~3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파워 블로거 들이 자신들의 구독자들을 바탕으로 새롭고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강의를 들어보세요 ...

영어로 된 강의라 쉽게 듣기는 어렵지만, 아래에 그의 50분이 넘는 강의를 임베딩 합니다.  주요 내용은 위에 요약을 했습니다만,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찬찬히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파워블로거들을 포함한 블로고스피어에 계신 분들에게는 커다란 힌트를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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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에서의 여러 프로그램 개발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으로 시작된 열기가 올해에는 안드로이드와 다른 스마트 폰으로 옮겨 붙을 것이 확실시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위해 각각의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이 역시 무척이나 고된 일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오픈소스 플랫폼이 바로 PhoneGap 입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Web 2.0 Expo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 역시 PhoneGap 입니다.  PhoneGap은 Web 2.0 Expo에서 최우수  Ajax 기술 전문기업으로 현재 그 이름을 날리고 있는 떠오르는 기업 Nitobi에서 개발했는데, 완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기본은 HTML을 바탕으로 하되 강력한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이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기존의 스마트 폰인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SDK의 핵심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죠 ...





PhoneGap 플랫폼은 HTML, CSS, 자바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매우 쉽습니다.  여기에 최근 스마트 폰들이 지원하는 강력한 터치기능, 진동기능, 가속인지, GPS 기능 등을 모두 쓸 수 있도록 확장을 했습니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주요 스마트 폰을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앞으로 추가되는 스마트 폰 플랫폼도 모두 수용할 예정입니다.

현재 강력한 커뮤니티가 구성되었으며, 이미 상당한 모바일 프로그램들이 PhoneGap을 통해 개발되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WIPI를 폐지한 것은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대세가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하여 모바일 웹의 미래에 대해 Web 2.0 Expo에서 모바일/웹 개발회사인 Cloud Four의Jason Grigsby가 발표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임베딩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바일 환경이 조금 차이가 있다고는 합니다만, 결국 대세는 거스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PhoneGap에 익숙해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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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sdead의 느낌

    Tracked from isdead's me2DAY  삭제

    PhoneGap, 통합 (웹 기반) 모바일 프레임웍이라 해야하나… 스펙을 보자니 심비안과 WM만 지원하면 환상적일 듯.

    2009/04/06 14:01
  2. 하얀말의 생각

    Tracked from ryudaewan's me2DAY  삭제

    PhoneGap이라…

    2009/04/10 00:32

Picture from Flickr by VoIPman


다음의 새로운 전략인 "다음 뷰"에 대한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시맨틱 웹과 웹 3.0과 관련한 비즈니스 이슈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의 새로운 웹 플랫폼이 될 "다음 뷰"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 바랍니다.

연관글:  2009/03/20 - '다음 뷰', 블로거뉴스가 차세대 웹 플랫폼으로 변신

결국 현재의 웹 환경의 다음 단계, 흔히들 웹 3.0 으로 이야기하는 차세대 웹 환경의 핵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시맨틱 웹(semantic web)컨텍스트 웹(contextual web) 입니다.  사실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이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제는 다소 식상한 느낌마저 들지만, 방향이 이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시맨틱 웹이 뭐길래?

아마도 시맨틱 웹이라는 용어 만큼 기술을 설명할 때 꽤나 많이 이용되면서도 그 실체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또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좀 쉽게 표현을 한다면 웹 사이트에 있는 정보들을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자신들이 원래 생각한 의도와 의미에 맞도록 제공을 하고, 동시에 정보를 찾거나 이용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의미의 전달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웹 환경은 대부분 HTML 문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수 많은 데이터들이 존재하지만 이들 사이의 연계성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웹 페이지들은 사람들이 만들기 때문에, 기계들이 이해할 수 있는 "메타 데이터(meta-data)"를 별로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이 하나의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웹 페이지를 표현하는 HTML 코드에 그 페이지가 담고 있는 정보(information)나 지식(knowledge)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면 좋겠지만, 실제로 HTML이 나타내는 것은 단지 텍스트와 이미지, 그리고 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들이 어떻게 표현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검색엔진들이 보내는 로봇들이 아무리 문서를 긁어오고 분석해도 실제 핵심적인 정보를 뽑아내는 것이 그리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되었던 기술들이 RDF, OWL, 지능형 수집(intelligently collecting) 등입니다만, 실제로 현재 존재하는 엄청난 수의 웹 페이지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컨텐츠의 양이 훨씬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에 효과적인 검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차세대 웹의 향배는 효과적인 검색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결국 시맨틱 웹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어 처리와 컨텐츠 질의 향상

과거와 달리 블로그나 SNS 등과 같이 소비자가 만들어내는 컨텐츠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객들의 관심이 무엇인지 역으로 알아내는 것이 중요해 졌습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 많은 고객들의 웹 페이지나 블로그, SNS 컨텐츠 등을 직원들이 둘러보면서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자연어 처리를 통해 자동으로 컨텐츠를 요약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어 처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브랜드를 어떻게 느끼는지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어떤 이슈가 현재 가장 중요하며, 새로운 이슈의 성장속도와 같은 패턴을 알아낼 수 있다면 회사의 경영과 마케팅, 광고 등에 대단히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어진 이슈에 어떤 사람들이 영향력이 강한지 등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사람들이 중요한 마케팅 대상이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자연어 처리를 포함한 시맨틱 웹 기술회사들이 최근 워크플로우(workflow) 프로세스를 통해 CRM 도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맨틱 기술들을 단순히 검색이나 모니터링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및 관리에 있어 세련된 응답관리 도구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그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들을 보다 가치있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최근 소셜 마케팅(social marketing)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는 컨텐츠와 소셜 도구 등을 이용해서 보다 소비자들에게 깊숙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앞으로 새로운 마케팅 및 광고에 있어 가장 중요한 트렌드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시맨틱 웹,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시맨틱 웹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데 실제로 사용자들에게 어떤 이득을 줄 수 있으며 산업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별로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최종사용자가 얻게될 이득이 명확하지 않으면 한낱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것은, 과거 닷컴 기업 열풍에서 구글이 키워드 광고를 만들어낼 때까지 사실상 검색엔진이 아무런 산업적 가치를 찾아내지 못했던 역사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비자의 경우 시맨틱 웹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일까요?  사실 사용자들은 시맨틱 웹 기술이 이용되든, 이용되지 않든 아무 상관하지 않지요 ...  다만 유용하면 그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현재까지의 시맨틱 웹의 구호는 다분히 학술적이었습니다.  기계나 컴퓨터가 정보를 이해하게 만든다는 그럴싸한 ... 멋지잖아요?  이런 측면에서는 웹 전체가 거대한 RDF 데이터베이스가 되면서 사용자들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얻게 만들겠다는 것인데, 실제 사용될 수 있는 유용한 사례가 없다면 결국에는 묻히고 말겠지요?

현재 시맨틱 웹에 기반을 둔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서비스로는 수직적인 검색이나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의미를 바탕으로 한 브라우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실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렵고 전문적입니다.  아마도 지능적인 쇼핑, 영상 스토리보드나 그림과 영상 그리고 글을 적절하게 매칭하는 서비스 등과 같은 눈에 보이고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 또는 서비스가 등장해야 체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맨틱 기술은 소비자와 회사들이 과거 전통적인 검색 기술에서는 찾아낼 수 없었던 정보를 찾아주는 기술입니다.  회사들은 이러한 기술의 결과로 알아낸 정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홍수처럼 넘치는 시기에는, 적절한 정보를 적기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만큼 강력한 마케팅 도구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시맨틱 웹과 컨텍스트 웹으로 대별되는 웹 3.0 기술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다음이 새로운 웹 플랫폼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기업과 소비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훨씬 월등한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현재의 검색 수준으로 안주할 경우 앞으로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연관글:
2008/11/19 - 웹 3.0 시대를 여는 웹서비스 API 들은?
2008/12/30 - 웹 3.0을 이끈다는 시맨틱 웹 기술의 정체 (1)
2008/12/31 - 웹 3.0을 이끈다는 시맨틱 웹 기술의 정체 (2)
2009/01/13 - 웹3.0의 핵심기술: 컨텍스트 웹을 아시나요?
2009/01/17 - 도대체 웹 3.0은 또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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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7 17:03

사진은 카앤드라이빙님 블로그에서 긁어왔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안 가져가서 ...)


여러 분들이 글을 올리실 줄 알았는데, 아직 조용하네요?  칫솔님께서 발표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이것이 그 유명한 라이브 블로깅?) 올리신 글이 베스트에 올라왔고, 카앤드라이빙님도 사진들과 함께 현장감 넘치는 포스팅을 쓰셨기에 저는 다음에서 발표한 내용 자체보다는 이 개편이 가지고 있는 함의와 다음이 보고 있는 커다란 그림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다음 측에서 생각하는 것이 이것이 아니라면 대략 난감이지만 ...)


다음 뷰는 블로고스피어를 넘어선 시도

제가 Q&A 시간에 다소 어려운 기술적인 질문을 하는 바람에 참석하신 여러 블로거님들이 쬐금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발표를 보면서 이번 개편이 단순히 블로거뉴스의 개편을 넘어서는 커다란 의도가 숨어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이를 보다 명확하게 알고 싶었습니다.

블로거뉴스의 이름이 "다음 뷰"로 바뀐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블로고스피어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 웹 환경에 있어 구글의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검색과 수 많은 사람들의 행위를 동시에 결합한 차세대 개방형 검색엔진으로 다음 전체를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숨어 있습니다.  "다음 뷰"는 결국 이러한 차세대 웹환경의 입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컨텍스트 웹의 구현을 시작하다.

다음이 다음 뷰를 통해 시작하는 것은 "웹 3.0 (뭐 마케팅 용어라고들 합니다만)"의 핵심 기술로 통하는 컨텍스트 웹(Contextual Web)의 구현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웹이라는 것은 단지 밋밋한 HTML 페이지의 집합과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페이지를 보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단지 웹 브라우저였고 말이지요 ...  문제는 브라우저라는 녀석은 사용자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소프트웨어라는 것입니다. 

"컨텍스트(Context)"라는 것은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참 어려운 용어인데, 굳이 번역을 한다면 "의도"나 "문맥, 맥" 정도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웹 브라우저는 컨텍스트를 이해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텍스트 웹이 되려면 사용자의 행위를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장치와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웹 페이지가 제공하는 정보와 사용자의 행위가 결합되어 컨텍스트가 만들어질텐데, 일단 사용자의 컨텍스트를 알 수 있고 그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는 웹 페이지가 만들어진다면 훨씬 유용할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웹 페이지나 웹 기술을 컨텍스트 웹이라고 부릅니다.  컨텍스트 웹은 시맨틱 웹과 함께 웹 3.0 시대를 여는 대표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컨텍스트 웹이 만들어지려면 웹 사이트 구축 기술이 진보를 해야 합니다.  선택해야 할 내용은 적어지고, 의미는 더 풍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되는 것이죠 ...  검색이 전혀 필요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거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사용자가 직접 많은 것을 찾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웹 사이트와 상호작용을 하다보면 원하는 정보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것 ...  그것이 컨텍스트 웹 입니다.

컨텍스트 웹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과거에 쓴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링크합니다.

2009/01/13 - 웹3.0의 핵심기술: 컨텍스트 웹을 아시나요?


다음 뷰 기술부분 비젼을 바라보면 ...

이번 발표에서 기술적인 부분의 핵심은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열린편집 엔진의 개방형 검색엔진화
  2. 스마트한 개인화
  3. API & 위젯 기술의 활성화

열린편집 엔진은 달리 말하면 추천엔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추천패턴이나 글을 읽는 패턴 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이미 개발되어 있고, 이에 대한 충분한 실험을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수행하였기 때문에 이를 미국의 Digg.com과 같은 형태로 완전히 개방을 할 경우, 단순히 블로거뉴스에 송고된 글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정보나 웹 사이트에 있는 페이지 등이 읽히기를 원하는 어떤 컨텐츠 생산자도 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조금 지켜보아야 겠습니다만, 블로고스피어를 넘어서서 일반 웹 사이트에까지도 페이지를 만든 사람의 의도에 따라 추천엔진에 노출이 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두번 째 스마트한 개인화 역시 열린편집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개인에게 RSS 뷰어를 넘어서는 유니버설 뷰어 또는 통합 뷰어를 제공하면서, 독자가 자주 읽는 글의 패턴을 분석하고 추천 내용을 분석해서 넘쳐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컨텍스트 웹의 철학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것입니다. 

API와 위젯을 보다 활성화한다면,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매쉬 업이 등장할 여지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 로이터의 Calais API 등과 같은 시맨틱 웹 API를 참고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다음은 이번 개편을 통해 무엇을 노리는가?

다음이 이번 개편을 통해 노리는 것은 현재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는 검색 1위의 지위를 가져오겠다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검색 부분의 수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지식인의 영향이 큽니다.  그렇지만, 네이버의 검색엔진 기술이 그리 뛰어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다음이 원하는 것은 이 검색 부분의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다음도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해낼 수 밖에 없는 검색광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혁신적인 것을 내놓지 않고는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방향성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블로거뉴스를 개방형으로 운영하면서 컨텐츠 확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로 인해 컨텐츠 자체는 네이버 검색엔진 쪽으로도 넘어갈 수 있는 바,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승부를 걸어보는 것 같습니다. 

시맨틱 웹과 컨텍스트 웹으로 대별되는 소위 "웹 3.0" 기술은 지나치게 컴퓨터 기술위주로 진행이 되었기에 실제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기술의 바탕 위에 수 많은 사용자들의 경험과 행동을 파악해서 적용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다음은 열린편집을 통해 일정정도 가능성을 찾은 듯하고, 이를 전면적으로 적용하려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입니다.


다음이 웹 3.0 기업으로 변신하는가?

웹 2.0이 분산, 참여, 공유로 대별되며, 기존의 커다란 섬으로 상징되던 포탈 기술을 작은 섬들의 집단과 이들 간의 다리를 건설하는 방식의 기술이었다면, 웹 3.0은 정보의 양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보다 개인화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웹 2.0 기술과는 달리, 이러한 컨텍스트 웹과 관련한 기술에는 언어의 차이에 의한 기술적 차별성이 커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시 말해 한국시장의 경우, 한국어 자연어처리 기술과 웹 기술의 연계성을 확보한다면 그리 외국의 기술이 쉽사리 치고들어올 수 없는 형태의 장벽을 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완전히 따로 놀게하기 보다는 영어권의 개방형 기술과의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놓고 기술개발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글로벌화를 하는 동시에 국내에서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바탕이 될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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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1 18:11



세계 최대의 온라인 백과사전이자 동시에 웹 2.0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Wikipedia의 컨텐츠 제작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물론 지미 웨일즈가 최근 많은 페이지에 대한 라이브 편집을 승인후 게재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에도 영향이 있고, 아마도 이제는 많은 백과사전의 페이지가 채워져 버렸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저작속도가 느려졌다고 해도, 이이 엄청난 양의 정보가 구조화된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지식저장소가 건재합니다.  이런 대단한 금광을 바탕으로 위키피디아가 미래의 개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일정 부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RWW에 게재된 Marshall Kirkpatrick의 기고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uld Wikipedia's Future Be as a Development Platform? by Marshall Kirkpatrick


위키피디아가 개발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가지려고 공식적인 API를 공개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WikiXMLDB가 대표적인데요, 위키피디아의 데이터베이스를 XML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사실 이와 비슷한 접근방법을 취한 프로젝트가 DBPedia 입니다.  DBPedia는 사람들이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보들을 향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바꾸는 작업을 협업을 통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노력들을 기반으로 해서 위키피디아에서 정식 API를 발표한다면 현재 뉴욕타임즈의 다양한 API의 개방을 통한 새로운 미디어 접근방법을 취하는 것과 더불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언론으로서의 가능성

위키피디아는 전통적인 사전에 비해 현재 일어나는 여러 사건에 대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WikiRage는 위키피디아의 편집하는 행위를 하나의 중요도를 점검하는 정량적 신호로 간주해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들을 골라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집을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정보가 최근 강력한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자 WikiRage의 화면입니다. 
위키피디아 편집자들이 최근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 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속보성에 대해서 만큼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의 가능성처럼 강력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미 트위터와 플리커의 가공할 현장성은 최근 뉴욕의 비행기 추락사고에서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한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01/19 - [Health 2.0 vs. Web 2.0] -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웹 2.0의 힘을 보여주다.

속보성은 이들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위키피디아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배경정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이슈가 신속하게 업데이트가 되면서 풍부한 이슈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WikiRage의 서비스 개념 역시 개발 플랫폼에 링크가 된다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도 않은 위키피디아의 API와 개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지미 웨일즈 역시도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이런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집단지성의 힘으로 좋은 데이터와 정보를 모으는 지식저장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위키피디아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지식기반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웹 3.0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시맨틱 웹이 그 중심에 있다고 보았을 때 위키피디아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키피디아가 현재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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