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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계 최강의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는 구글, 그들에게는 어떤 약점이 있을까요?  인터넷에서 만큼은 패배를 모를 것 같은 구글이지만, 소셜 웹 서비스 분야에서는 아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라는 걸출한 상대를 만나서, 이와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도 인수하고 대응 서비스들도 내놓았지만 아직도 미래의 웹 환경이라고 말하는 소셜 웹에서 구글이 과거와 같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몰라서 당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문제?

과거의 데이터 중심의 인터넷에서 인간 중심의 소셜 인터넷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조짐은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복제하고,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위주의 세상에서 구글을 이길 수 있는 서비스는 현재 사실 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터넷이 사람 중심으로 바뀌는 변화에는 구글이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의 영향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최근 몇 년간 구글은 무던히도 소셜 웹으로 변화하는 물결에 동참하기 위해 애를 써왔습니다.  보통의 회사들은 이 정도의 노력도 안했던 것을 비추어보면, 구글에 확실히 미래를 바라보는 선견지명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는 한 것 같습니다.  orkut 도 인수하고, OpenSocial 도 발표하고, 호주 팀들이 개발한 Wave 도 런칭하고, 최근에는 Buzz 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최소한 구글의 소셜 웹 세상에서 확보한 영토는 그리 커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얼마전 트위터와 계약을 통해 그들의 실시간 데이터베이스에 접근을 해서 시작한 소셜 검색 정도가 현재까지의 성과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도대체 문제가 뭘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구글이라는 회사가 엔지니어링 문화와 기술지상주의에 젖어있었던 회사이기 때문에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한 소셜 웹 서비스에 취약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셜 웹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소셜 스킬이 필요한데, 엔지니어들은 보통 소셜 스킬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커다란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구글이 앞으로 다가올 소셜 웹 시대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엔지니어 DNA"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이유가 될 것입니다.  

구글에서 디자인팀 리더로 뽑혀서 일하다가 트위터로 2009년 이직한 더글라스 보우만(Douglas Bowman)의 다음의 말은 구글이라는 회사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Google에서 유능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지만 무엇이든지 데이타 중심으로만, 공학적으로만 결정해 가는 회사의 업무 진행 방식 안에서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었다. 툴바에 적용할 파란색을 결정하기 위해서 41종의 파란색 계열의 컬러를 하나하나 테스트하고, 웹페이지에 노출될 괘선 부분과 관련하여 3픽셀이 좋을지, 4픽셀이 좋을지 등등에 대해서 토론하는 수치지향적 환경에서는 진정한 디자인이 나오기 힘들다.'


2010년 새로운 환상의 팀 출범, DNA를 바꿀 수 있을까?

어찌보면 소셜 웹 서비스에서 죽을 쑤는 것이 당연한 회사의 문화 ... 이런 문화가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것을 인식한 것일까요?  2010년 구글은 소셜 웹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유명한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합니다.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 윌 노리스(Will Norris), 조세프 스마르(Joseph Smarr) 등입니다.  모두들 이 시대 최고의 소셜 웹 전문가로 꼽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구글이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크리스 메시나가 주도한 프로젝트가 바로 구글 버즈(Buzz)로 구글 웨이브와 비교할 때 훨씬 나은 감각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개방형 표준화도 주도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들은 소셜 웹 분야는 지금까지 구글이 실패를 해왔고, 구글이 잘 해오던 것과는 거리가 먼 다른 종류의 세계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세프 스마르는 단순히 한두 개의 혁신이 아니라 문화와 브랜드까지도 송두리째 바꾸어야 할 정도로 다른 비즈니스라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이들 삼총사가 과연 구글의 문화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잘 내면서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는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은 과거 GPS 기반의 LBS(location-based service) 였던 닷지볼(Dodgeball)이라는 서비스를 2005년 인수한 바 있습니다.  닷지볼의 공동 창업자의 한명인 데니스 크로울리(Dennis Crowley)로 구글이 닷지볼을 인수한 뒤에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고 방치한 것에 화가 나서 회사를 그만두고 나옵니다.  그 다음에 그가 창업한 회사가 바로 올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포스퀘어(Foursquare) 입니다. 포스퀘어는 기본적으로 닷지볼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다듬고 게임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폰의 대성공과 함께 포스퀘어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이처럼 구글은 기술이 중심이 아닌 크라우드 소싱이나 게임요소와 같은 감성적인 접근이 중요한 소셜 웹 서비스를 그동안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구글이 소셜 웹 서비스에 실패만 한 것은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 웹 서비스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유튜브(YouTube)는 구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도 구글이 인수합병을 한 회사이지 내부에서 만든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


구글, 엔지니어 DNA 개조작업이 필요하다.

미래의 인터넷은 인간중심의 소셜 웹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2010년 고용된 3명의 소셜 웹 전도사들이 구글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지가 결국 성공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환경은 굉장히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구글에게도 기회는 있을 것이고, 빠른 성장 탓에 현재 구글이 가지고 있는 지배적 포지션도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구글도 이것이 진짜 위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CEO와 두 명의 창업자들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구글이라는 거대한 집단의 엔지니어 중심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는 정말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도전이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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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이어지는 도도한 소셜 웹 서비스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  최근 구글이 내놓은 버즈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보면, 현재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들도 어떤 형식으로든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개방의 정도와 전체적인 사고방식의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앞으로 수년 내에 웹에서의 소유권(ownership) 보다는 사람들의 마음과 시장 점유율이 훨씬 중요한 시기가 올 것입니다. 동시에 현재 메시지 위주의 소셜 웹이 그 대상을 보다 확대하게 될텐데, 거기에는 북마크나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 스트림(life stream), 실시간 리뷰와 증강현실, 위치정보와 다양한 사진 등이 유기적으로 얽히고 의미를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조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소셜 웹 서비스들은 5년 내에 완전히 일반화 될 것이다.

아마도 5년 내에 트위터와 같은 공유의 철학을 가진 서비스륻은 전체 인구의 1/3 정도가 쓰게 되는 일반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고, 장비들도 모두 지원을 하고, 비용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급격하게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 소셜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술도 스마트 폰의 보급과 함께 급속도로 일반화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직 구현된 것은 아니지만 TAT의 "Augmented ID" 라는 컨셉은 다소 섬찟한 면도 없지 않지만, 사람들의 선택에 따라서는 자신을 나타내는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셜 웹 시대의 비즈니스 규칙

아마도 가장 커다란 혁신은 사람들을 찾고, 접촉하고 이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앞으로 수년 내에 0에 가까와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실시간 지식인 서비스가 원활하게 동작하면서, 협업과 공유가 훨씬 쉬워질 것이고,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많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렇게 투명함과 공유와 협업 중심의 경제가 된다면, 자신이 그동안 쌓아놓은 명성과 평판, 그리고 네트워크의 힘 등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개인별 평가 및 공헌도를 측정하기 쉬워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나노경제학(Nano-economics)의 장치들이 마련되면서 기존의 회사체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결국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소셜 비즈니스의 승자들이 규칙을 바꾸게 될텐데,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해서 고객관리를 하는 곳들의 성과는 앞으로 1~2년 내에 많은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생태계(consumer ecosystem)를 어떻게 구축하고 잘 관리하느냐가 기업의 마케팅/광고/PR 부서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내부의 자원을 외부로 끌어내서, 외부에 있는 사람들이 내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많이 만들어내는 "Inside-Out" 전략과, 외부에 있는 자원들이 내부의 생태계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자신들의 가치를 증폭시키도록 도와주는 "Outside-In" 전략을 잘 쓰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가장 인상적인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바로 BBC 입니다.  




BBC 의 미래 전략을 한 문장으로 이야기 하면 "우리 것을 이용해서 당신 것을 만드세요 (Use our stuff to build your stuff)" 입니다.  API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BBC의 자산들이 다른 형태로 더욱 커다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장려합니다.  우리나라의 방송사들처럼 영상 컨텐츠를 캡쳐하는 것조차 저작권으로 삼고 가져가지도 못하게 막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퍼가도록 하되 여기에 자신들이 향후 그 가치의 일부만 회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유튜브의 퍼가기 방식과도 유사한 것으로, 앞으로 이런 준비가 된 회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생활이나 버릇이 바뀌면, 비즈니스의 모델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인터넷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의 광고가 생겼고, 검색을 많이 하게 되면서 검색광고가 생기고 여기에 대장이 되었던 구글이라는 회사가 컸습니다.  이제 아이폰으로, 그리고 소셜 웹 서비스들로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스마트폰들이 들어오고 다양한 매시업들이 등장하면서 그 변화는 앞으로 몇 년간 커다란 혁신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생활패턴의 변화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규칙을 끌고올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향후 10년간 어떤 변화가 오게될까요?  다같이 고민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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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린마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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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움직여 시간을 점유하게 하는 서비스가 생존 혹은 번영할 것이라는 … RT hiconcep님 [하이컨셉&하이터치]소셜 웹 서비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http://durl.me/bcn8

    2010/02/15 10:12



며칠 전 구글에서 중대한 발표가 있다고 했을 때, 소셜 웹 서비스일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오늘의 발표는 개인적으로 정말 구글이 대단한 서비스를 또 만들어 냈다고 느끼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구글 버즈(Google Buzz)는 결국 구글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지메일(Gmail)을 최근의 소셜 웹 환경에 맞게 진화시킨 가히 이메일 2.0 (E-mail 2.0)의 선언입니다.


개방형 표준을 따르고, API를 개방한 개방형 서비스

서비스의 전체적인 모습은 페이스북에 합병된 프렌드피드(FriendFeed)와 유사합니다.  여러 종류의 소셜 웹 서비스를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형태를 띄었기 때문에,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서비스라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구글 버즈는 개방형 서비스로 포지션을 잡으면서 수많은 개방표준(open standard)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API를 같이 공개하는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지메일의 웹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수도 있지만,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구글 버즈 자체는 중간의 파이프 및 게이트웨이 역할만 하고 수많은 클라이언트 또는 매쉬업 서비스들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열었습니다.

Atom, Activity Streams, MediaRSS, PubSubHubbub 등과 같은 표준들은 물론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수많은 소셜 웹과 관련된 대부분의 표준들을 지원하고, 이를 합쳐서 보거나 상호작용할 것인지는 사용자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의 경우 OAuth 로 접근한 뒤에 구글 버즈를 트위터 클라이언트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메일은 그대로 이용하면서 말이죠.  트위터 사용자들과는 트위터 공간에서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자신의 메일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보다 사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실 개방형 오픈웹(Open Web)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의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가 끌고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지향점은 분산 소셜네트워킹(distributed social networking) 세상에서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허브를 서비스의 형태로 가두는 것이 아니라 오픈 API 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매쉬업 서비스 또는 클라이언트 앱 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이중개방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개방형 서비스의 힘은 서비스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결국 생태계에서 나오게 됩니다.  구글 버즈의 평가는 그렇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앞으로 1~2년간 나오게 될 수많은 클라이언트와 매쉬업 서비스에 달렸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 클라이언트가 구글에서도 나오겠지만, 개방된 API를 활용한 다양한 클라이언트 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특히 트위터와의 연동도 가능하면서 포스퀘어가 가지고 있는 위치기반서비스 관련 API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들에 특화된 변종 클라이언트 또는 매쉬업들도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매쉬업의 힘은 개방에서 나옵니다.  워낙 많은 표준을 지원하고, 동시에 킬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구글메일, 트위터와 구글 맵의 위치기반 서비스, 유튜브와 피카사 웹 사진 관련 자원이 여기에 포함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매쉬업 클라이언트/서비스들이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이메일에 트위터의 비대칭 구독 구조를 적용하다.

정말 단순한 아이디어입니다만, 구글 버즈는 트위터의 비대칭 팔로잉/팔로워 구조를 이메일 주소에 적용한 최초의 서비스입니다.  이메일 계정은 이미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트위터의 아이디처럼 이용된다면 누구나 이미 버즈 계정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트위터의 확산구조가 그대로 적용되면서 이메일이 DM(Direct Message)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말 이메일 2.0 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메일을 쓰듯이 글자 수의 제한없이 그림도 붙이고, 동영상도 올리고, 링크도 달아서 나를 구독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버즈에서 글을 쓰게 되면 "To" 라인을 쓸 필요가 없다는 아이디어가 모든 것을 바꾸었습니다.  이메일 주소로 바로 미디어 유통의 형태로 발행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문법 측면에서도 이메일 앞에 @를 덧붙이는 것으로 멘션을 할 수 있는 트위터에서의 컨벤션을 그대로 따온 것이 눈에 띕니다.  즉 foo@gmail.com 이라는 이메일 계정을 가진 사람에게 퍼블릭 멘션을 하려면 @foo@gmail.com 으로 지정하고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Jeremiah Owyang 이 정리한 내용이 깔끔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간단히 옮겨 봅니다.

  • 구글이 여전히 인터넷에서 리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 소셜 웹에서도 사람들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소셜 검색을 지원하면서 생태계를 이루는 트위터, 플리커 등의 다른 서비스들에 대한 기반 플랫폼으로 동작할 가능성
  • 프라이버시 문제가 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많지만, 완전히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프라이빗(private) 그룹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항은 줄어들 가능성이 많음.  그러나 결국 공개하고 보다 많이 공유하는 쪽으로 사람들이 선택해 나갈 것임
  • 트위터보다 더 빨리 확산될 가능성이 있음. 기본적으로 구글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과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가진 사용자들에게 빠른 속도로 채택될 것임
  • 페이스북에는 가장 직접적인 타격이 될 가능성이 많음.  구글이 현재 페이스북 커넥트를 지원하고 있지 않은 점이 변수. 만약 페이스북 커넥트를 지원하고, 페이스북마저 감싸안는 모양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하지 않는다면 예측하기 힘든 소셜 웹 주도권 싸움이 전개될 것
  • 트위터에는 단기적으로는 나쁠 것이 없음.  트위터의 유용성을 증대시키고, 막강한 복합 클라이언트 또는 매쉬업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음.  장기적으로는 트위터를 이용하기 보다 구글 버즈 자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음

마지막으로 모바일 폰에서 등장하게 될 매쉬업의 예로 버즈를 구글 맵과 매쉬업한 서비스(앱)을 모토롤라 드로이드(Droid) 상에서 시연하는 데모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일 뿐이니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매쉬업이 나올지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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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미미씨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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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11 08:46
  2. 모바일에서 구글버즈 이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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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에 구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라 할 수 있는 구글버즈(Google buzz)가 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구글버즈는 지메일에 통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지메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전 세계 이용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기까지는 3일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제 지메일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가 없네요. 실제로 적용된 모습은 아래와 같다고 하는데..구글의 유튜브나 피카사, 플리커와 트위터와 연동이..

    2010/02/11 08:46
  3. 하얀말의 생각

    Tracked from ryudaewan's me2DAY  삭제

    구글 버즈, 개방형 표준으로 무장한 무서운 서비스.

    2010/02/11 15:41
  4. 헤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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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에서 글을 쓰게 되면 'To' 라인을 쓸 필요가 없다는 아이디어가 모든 것을 바꾸었습니다 - 아.

    2010/02/11 16:19
  5. 구글의 새로운 SNS 서비스 버즈

    Tracked from 호환의 IT이야기  삭제

    구글 지메일을 사용하는 분들은 오늘 새로운 SNS(Social Network Service)인 버즈를 사용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지메일 계정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사용을 해보았는데요 간단한 사용 소감을 말해보자면 지메일 + 트위터 + 사진공유등 공동작업 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용방법은 트위터와 별로 다를게없습니다. 버즈는 전체공개와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만 글을 보여주는(일촌공개쯤) 되는 옵션을 선..

    2010/02/11 17:53
  6. rainman의 알림

    Tracked from rainman's me2DAY  삭제

    하이컨셉 & 하이터치 :: <b>구글</b> 버즈, 개방형 표준으로 무장한 무서운 서비스.

    2010/02/13 23:47
  7. Google Buzz 에 대한 상상 - Google Buzz가 사용한 Gmail Canvas

    Tracked from Extend yourself : 정윤호닷컴  삭제

    Google Buzz 는 Google 이 가장 많은 충성 사용자를 가지고 있고 매일 접속하는 웹어플리케이션 Web Application 인 Gmail 에 기생하여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하여 도달율을 높히고,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기 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소셜 그래프 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일단 모객의 첫번째 허들은 손쉽게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게다가 공적 Official 사용도가 높은 메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한 흔적...

    2010/02/15 14:19
  8. 다윗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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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맵과 구글버즈의 매시업버즈의 생태계는 더욱 강력하다?

    2010/02/21 23:47




넥서스 원 한대로 이미지도 고양시키고, 이틀 만에 트위터 팔로워 3400명 이상을 확보한 회사가 있습니다.  그 회사는 전 홍익인터넷 대표인 노상범씨가 새롭게 창업한 안드로이드 벤처인 (주)홍익세상입니다.

트위터 팔로워가 1000명을 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넥서스 원 한대를 가지고, 그것도 넥서스 원에 관심이 있다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 것을 감안하면, 타겟 광고로 보나 이틀 만에 강력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보나 노상범 대표의 이번 이벤트는 정말 대단한 히트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트위터를 이용한 브랜드 홍보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의 자리는 이렇게 잡는 것이다!라는 시범을 보이듯이 말입니다.

이렇게 홍익세상의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는 @sbroh 라는 개인 계정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온 노상범 대표의 소셜 네트워크가 큰 영향을 미쳤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개인 계정 팔로워가 1600명이 조금 넘는 것을 감안하면, 오랫동안 관리해온 계정의 2배가 넘는 팔로워를 그것도 안드로이드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넥서스 원" 이라는 첨단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회사의 공식계정을 화려하게 데뷔시킨 전략은 다른 곳들도 한번 음미해볼만 합니다.

(주)홍익세상의 공식계정인 @Hi_Android 의 트위터를 활용한 바이럴 홍보 이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회 ㈜홍익세상盃 
트위터 사용자들을 위한


“1등만 구글 넥서스원 따먹는, 더~러운 이벤트”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1등 한 명 뽑아서
박스도 안 뜯은 새 넥서스원 1대를 기~~냥 드립니다.
전파연구소 개인인증비용도 저희가 내드립니다.

이메일도 안받고 전화번호도 안 받습니다.

Follow만 해주시고, RT만 해주세요~! 
"@Hi_Android"도 기억해 주시구요~! 


이벤트 참여방법:

  1. 트위터에서 @Hi_Android를 Follow합니다.
  2. 아래의 글을 복사(CRTL-C)하셔서 트위터에 붙여넣기(CTRL-V)합니다.

    "1등만 구글 넥서스원 따먹는 더~러운 이벤트"에 참여했슴다! 같이 참여하실 분은@Hi_Android를 follow하시고 http://www.hongik.com/phone 클릭!



    참 쉽죠~잉?



일단 눈에 띄는 1등만 따먹는 더러운 이벤트라는 기억하기 쉬운 문구와, 단 한 대의 넥서스 원을 공짜로 개통까지 시켜주는 것을 무기로 다른 어떤 개인신상 정보도 필요없이 following 과 RT 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너무나 쉽게 이벤트에 응모를 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RT 가 되면서 여러 트위터러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파가 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을 썼던 곳으로는 작년도 미국에서 #Moonfruit 해쉬 태그로 성공을 거둔 @moontweet 이라는 계정이 있습니다.  사실 Moonfruit는 웹 사이트를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이들이 택한 전략은 2가지 였는데, 한 가지는 Moonfruit를 팔로(follow)하면 일정기간 동안 팔로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맥북을 한 대 선사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Moonfruit 라는 단어를 넣어서 트위팅을 하면 그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마이클잭슨 기념공연 티켓을 주는 것 등입니다.  경품의 대가에 비해 월등히 경제적인 마케팅/브랜딩 방법이지 않았을까요?  

단기간에 엄청난 수의 사람들에게 노출되기에는 가장 적합한 전략이라고 하겠습니다. 며칠 간의 결과를 보면 이미 Moonfruit 는 최고의 트렌딩 토픽으로 올라왔고, 하루 1만명 이상의 follower가 생기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홍익세상의 이번 트위터 계정 마케팅 전략은 아직 우리나라의 트위터 세상의 크기가 미국에 비해 턱도 없이 작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트위터를 이용한 새로운 브랜드 및 마케팅/PR 이 활발하게 펼쳐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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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된 SBS 러브 FM, <한수진의 오늘>의 <오늘의 트위터> 코너 방송대본입니다.
매주 한차례, 트위터에서의 이슈들을 정리하는 자리인데요.  제가 쓴 대본을 공개하고 많은 분들과 공유를 했으면 합니다.


아이티 대지진

질문: 이번 주에는 트위터에서 어떤 사건이나 일들이 이슈가 되었나요?

답변: 이번 주에도 여러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국제 뉴스 측면에서는 아이티의 대지진 사건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알려진 아이티에 진도 7.0의 대지진이 발생하여 수천 명에서 수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트위터에서도 최근 이 사건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특종 사진을 게재하고 현지 인터뷰까지 한 Sky News의 기자가 트위터를 취재해서 전세계에 아이티의 상황을 처음으로 타전했다고 하던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전세계에 아이티의 참상을 처음으로 사진과 인터뷰로 전달한 Sky News의 담당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취재담을 직접 올렸는데, 기자가 소셜 미디어 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특성을 잘 알고 있었고, 트위터에서 시작해서 유튜브까지 이어지는 취재를 통해서 아이티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질문:  기존의 다국적 신문, 방송, 통신사들의 지국이나 연계 채널 등이 있었을텐데, 어떻게 트위터가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스카이 뉴스에서는 트위터로 취재를 하게 된건가요?

답변:
워낙 대규모 지진이었기 때문에, 유선전화와 무선 중계기를 통한 많은 무선전화가 모두 불통이 되어버렸고, 전기 끊겨 버렸습니다.  여러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이 어떻게든 취재를 해보려고 했지만, 전화가 되지 않고, 현지의 소식통들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티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끊어지지 않은 곳들이 있었고,   배터리가 남아있는 전화기와 발전기를 갖춘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해 트위터(Twitter)로 소식을 알리는 곳을 기자가 찾아냈습니다.  그 중에서 일부의 사람들은 사진을 올리는 Twitpic 서비스를 이용해서 현지 사진이 업로드가 된 것을 발견하고, 스카이 뉴스의 기자가 정보원을 직접 추적해서 구글의 메일 서비스로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아이티의 라디오 방송진행자인 Carel Pedre 씨가 올린 사진들이었는데, 구글 채팅으로 사진 사용허가를 받고 바로 사진을 스카이 뉴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했습니다.


질문:  그런 상황이라면 인터뷰가 어려웠을텐데, 인터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답변: 인터뷰에는 스카이프라는 인터넷 영상전화가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서 이용되었습니다.  스카이프 계정정보 등은 모두 트위터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인터뷰 당시에도 여진이 있었는데, Carel 씨는 흔들리는 빌딩에서 침착하게 아이티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합니다. 


중국과 구글의 전쟁

질문:  그 다음으로는 어떤 국제적인 이슈가 있었나요?

답변:  아마도 아이티 대지진이 없었다면, 구글이 중국정부를 상대로 구글 서비스를 중국에서 중단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했던 사건이 이번 주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중국시장과 중국어를 쓰는 인구를 생각할 때, 검색을 주된 서비스로 하는 구글로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발언인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정부의 규제와 통제가 워낙 심해지고 있고, 검색어나 심지어는 구글의 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인사들에 대한 이메일 검열까지 시도하는 등 중국정부의 간섭이 날로 심해지기 때문에 구글로서는 전세계 구글 서비스의 이미지까지 타격을 받는 것을 고려해서 이런 강경한 발언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한 트윗 들어보실까요?


@estima7 (미국 라이코스 대표, 40대 남자 목소리)
구글이 폭탄발표를 했군요. 중국정부가 계속해서 검색결과를 막고 필터링할 경우 구글차이나의 비즈니스를 폐쇄하겠다고… 거의 작심하고 발표하는 듯합니다.

@nytimes: (뉴욕타임즈 공식 트위터)
“It’s not Google that’s withdrawing from China, it’s China that’s withdrawing from the world" 
이 사건은 중국에서 구글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세계를 포기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CES 와 삼성

질문:  이번에는 국내 소식을 한번 살펴 보지요.  이번 주 트위터 국내에서 많이 이슈가 되었던 사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이번 주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세계최대의 가전쇼로 불리는 CES 라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제행사이기도 합니다.


질문:  이번 CES에는 어떤 뉴스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회자가 되었나요?

답변:  전세계 전자제품과 관련한 최대의 축제인만큼, 신기술이나 제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야하는데, 정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트윗들은 한 사람의 인물에게 집중이 되었습니다.


질문:  어떤 분이 그렇게 관심의 집중대상이 되었나요?

답변:  바로 이번에 사면을 받고 활동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입니다.  가족들을 모두 대동하고 CES 전시를 참관하였는데, 이와 관련한 일거수 일투족이 CES를 취재하러 간 기자들 사이에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고, 그와 관련한 트윗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dogsul (시사인 고재열 기자)
사면 받으신지 일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신 이건희님께서 국민들을 향해 '정신들 차리시라'라고 예를 표했습니다. 우리 정신 차리고 일합시다. 우리가 정신을 못차리니 이런 일을 당하는 겁니다. 


질문: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네요?

답변:  아무래도 죄가 확정이 되었던 분이 사면을 받고 나간 첫 번째 활동에서, 다소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했던 것이 많은 트위터러들의 감정을 건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 트윗은 많은 사람들이 퍼가기를 하면서 당일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은 리트윗 수를 기록했습니다.


트위터와 결혼, 그것이 알고 싶다.

질문: 오늘은 다소 무거운 소식들이 많은데, 트위터와 결혼과 관련한 소식도 있다면서요?

답변:  이번 주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현재 트위터 취재하고 있습니다.   작가와 담당 PD가 트위터에 직접 가입해서 활동까지 하면서 굉장히 심층적인 취재를 하고 계신데요, 그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광주까지 내려가서 결혼식을 취재하고 온 사건입니다.


질문:  트위터를 취재하다가 결혼식을 취재하러 갔다구요?  트위터와 결혼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답변:  이 취재의 주인공이 되신 분들은 @myungee 와 @mepay 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트위터러들입니다.  이 분들은 원래 소셜 미디어 마케팅/PR 전문가들로 블로거로서 활동하면서 가까와 졌지만, 광주의 돼지고기 판매와 관련한 "도토리속 참나무"라는 독특한 브랜드 마케팅을 트위터로 같이 진행을 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연을 알게 된 SBS 취재팀이 갑자기 취재를 하러 광주까지 내려가게 된 것입니다.  결혼식장에는 여러 트위터러 분들도 함께 했는데,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취재팀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상당히 놀란 반응을 보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두분이 취재팀의 사진을 찍어서 트윗에 올리는 역취재(?)를 생생하게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트위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현상이죠?  결혼식장에서 결혼식과 관련한 전과정이 실시간으로 사진과 함께 트윗으로 올라왔는데요. 트윗들과 반응들 들어보시죠

@mepay (신랑): 축하 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결혼 트윗 실시간 중계.. 신부 화장중입니다. ^^ 
@dogsul: 오홋. 트윗 결혼 중계-1호 RT 합니다. 
@zockr @mepay 님 결혼식 마지막 행진 수고 했소 (^-^)/~♡ -
@beat1204 @mepay 결혼축하드려요~~~ 근데 sbs카메라는 모에요? 
@todaeg @mepay 엉..sbs 방송카메라가 보이는 이유는????^^ 혹 뉴스에 출현하시남용?^
@mepay: sbs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중입니다. 카메라 기자분은 장가 안가셨다고 전해 달랍니다.ㅎㅎ (카메라 기자님 사진과 함께 올림)

질문:  재미있네요.  그것이 알고싶다 팀의 취재와 관련한 뒷 이야기가 더 있나요?

답변:  이 프로를 담당하고 있는 이광훈 PD 님은 취재를 하면서 바로 트위터에 계정을 만들고, 며칠 쓰시더니 트위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셨는지, 섭외도 트윗에서 직접하고, 실시간 취재기를 짬날 때마다 올리셨습니다. 특히 개그맨 정종철씨를 섭외하라는 SBS 이지원 PD의 트윗을 보고서는 즉석에서 섭외까지 트윗으로 완료했습니다.  해당 트윗들 들어보시죠.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 왔습니다 와~ 여기 휴게소 전 지역에서 무료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네요 무료인터넷 만난 김에 트위터들어왔습니다 참 착한 휴게소입니다:) 아, 저는 지금 토요일에 결혼한 트위터커플(@mepay) 정식인터뷰하러 광주 다시 갑니다.  

@OkdongjaU (옥동자, 개그맨 정종철씨에게) 금요일에 뵐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광훈피디입니다 지원이가 적극추천해주네요 :) 저와 제 딸 모두 열렬한 팬입니다 금요일에 뵙죠~ 

@ez1pd (이지원 PD 에게) 정종철 씨 섭외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이라서 트위터 사용한다는 소식 듣고 좋아라 섭외들어갔지^^

가장 춥다는 내일..저는 화천으로 이외수 선생님 인터뷰하러 갑니다. 사모님이 4륜구동아니면 못온다고 하시는데..차가 못올라가면 눈길을 걸어올라가야죠^^ 이외수선생님이 말하는 트위터란?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여쭤볼게 있으면 남겨주세요 제가 내일여쭤볼께요


질문:  이 취재내용은 언제 방송이 되나요?

답변:  1월 30일 토요일 밤 11시 SBS TV를 통해 방송됩니다.  오늘의 트위터 청취자 여러분들은 모두 보셔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한수진 앵커와 바깥의 PD, 작가님들도 다들 계정을 하나씩 만드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ㅎㅎㅎ


재미있었던 트윗

질문:  이번 주에는 재미있는 트윗 소개해줄 만한 것이 있을까요?

답변:  네, 과거 명사트윗에 단골로 등장하셨던 두산의 박용만 회장님의 트윗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solarplant 작년 입사설명회때 앞줄 앉은 학생이 질문을 했다 학생:”제 이름이 이두산인데 지원하면 뽑아주시겠슴까?” ㅜㅜ 나: “그 이름 갖고 다른 회사가봐야 왜 두산 안갔느냐고 놀림만 받을테니 내가 뽑아드려야 되지 않겠슴까?” 결국 입사했다

이 트윗에 대해서 다양한 답변 트윗과 RT가 이어졌는데, 그 중에 정말 재미있는 트윗이 하나 있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angzzz: @Solarplant 그럼 저도 이름을 홍두산으로 바꾸면 뽑아주실런지? 아..뇨자 이름이 두산이는 좀 그른가??
@Solarplant 쫌 그렇네요. 여자 이름이 홍두산.....  


질문:  재미있네요.  트윗렐라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그게 뭔가요?

답변:  트윗렐라 사건이 뭔지 궁금하시죠?  트위터의 신데렐라라는 의미인데요. @SaeNa_ 라는 아이디를 쓰는 여성 트위터러입니다.  어떤 사연으로 트윗렐라가 되었을까요?  해당 트윗 들어보시죠.

@saena_ 5호선 지하철 안 ㅋ 나 혼자 열심히 트위터로 짹짹거리고 있는데 남자분이 오셔서 " 혹시 트위터 하세요? 새...... " 이러고 얼굴 빨개져서 옆칸으로 간다 ㅠ 아 잡을껄 ㅠㅠ 누구세요?? ㅋㅋㅋㅋ
@saena_ 이것은 ㅋ 트윗렐라임 ㅋㅋㅋㅋㅋ 신발 이라도 한짝 놔두고 가시지 ㅠㅠ 아 왜이렇게 아쉽죠......

질문:  트위터를 통해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사건같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트위터에서만 대화하던 분이 지하철을 우연히 같이 탔다가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려고 시도만 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지요.  이 분을 찾기 위해 또 많은 분들이 RT를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너무 쑥스러워서인지 그 분을 찾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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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작은 나라인 아이티의 대지진 소식이 어제부터 전세계로 타전되고 있습니다.  심한 경우 1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의 상황이 처음으로 세계에 알려지게된 상세한 내용을 이 사건을 특종취재하고 세계에 알린 Sky News의 기자가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과 뉴스 원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원문:


아이티의 지진은 기존의 미디어가 취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Sky News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뚫고 전세계에 아이티 현지의 사진과 생생한 인터뷰까지 내보냈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순전히 소셜 미디어 인프라를 완전히 이해하고 대처한 기자의 능력이었습니다.

워낙 대규모 지진이었기 때문에, 유선전화와 무선 중계기를 통한 많은 무선전화가 모두 불통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이 어떻게든 취재를 해보려고 했지만, 전화가 되지 않고, 현지의 소식통들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티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이티는 완전히 세상과 단절된 상황에 내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터넷은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의 특성상 거미줄과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떻게든 전세계를 돌아서 연결이 되었던 것입니다.  전기도 끊겼지만, 배터리가 남아있는 전화기와 발전기를 갖춘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고 결국 트위터(Twitter)가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이지만 아이티에서 트위터에 접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몇 장의 사진들이 Twitpic 서비스를 통해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Sky News 의 기자는 바로 이 정보원을 직접 추적했습니다.  Twitpic 의 사진들과 연계된 정보원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고, 결국 젊은 무선 저널리스트이면서 15장의 사진을 올린 Carel Pedre 라는 정보원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소통을 위해서 기자와 Carel은 구글의 Gmail 계정을 이용한 채팅을작하고, 사진에 대한 사용허가를 얻은 후에 곧바로 리포팅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은 인터뷰를 시도해야 했는데, 이미 기존의 통신을 이용한 인터뷰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Skype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약간의 작업을 거친후 Carel이 Skype에 로그인을 하게 되고, 곧바로 생방송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진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티에는 여진이 있었는데, 그는 흔들리는 빌딩에서 침착하게 아이티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다음은 유튜브의 차례였습니다.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 그 사이에 몇몇 동영상들이 아이티에서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페이스북에는 아이티 지진과 관련한 그룹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는 자신이 가진 소셜 미디어 채널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거기에 Skype를 총동원해서 취재를 하였고, 이렇게 취재한 내용은 전세계에서 어느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생생한 소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대지진은 비통한 소식이지만, 아이티 사건은 또 한번 웹 2.0 저널리즘과 직접적인 대중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와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미디어는 경쟁에서 뒤쳐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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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B정부, 아프간 재파병보다 아이티 긴급구호에 동참하라!!

    Tracked from Green Monkey Blog**  삭제

    아이티 긴급구호 나선 블로그, 집단지성 없는 껍데기 IT강국 MB정부, 아프간 재파병보다 아이티 긴급구호에 동참하라!! * 연합뉴스 / 아이티 강진 사망자 10만명 이상 우려 * 연합뉴스 / "아이티 붕괴 호텔 투숙 한인 모두 무사" * 서울신문 / "종말이 왔다" 아이티 참사현장 * YTN / 연락두절 한국인은 1명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규모 7.0의 강진으로 아이티는 말그대로 '아비규환' '생지옥'이었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2010/01/14 11:52
  2. 아이티 지진, 청와대와 백악관의 홈페이지로 보는 비교되는 반응

    Tracked from 통통아줌마의 통통통~ 대한민국 사랑♡  삭제

    지난 13일(현지 시간 12일) 규모 7.0의 강진이 아이티를 강타했습니다. 먼저, 목숨을 잃은 아이티의 국민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이티는 중미의 자그마한 섬나라인데요. 수도인 포르토프랭스는 완전한 폐허로 변해버렸고, 국가의 모든 기능은 한마디로 정지해 버렸다고 합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 없지만 현재 확인된 수백명의 사망자 외에 최소 5만에서 최대 50만 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

    2010/01/15 10:11

지난 10년을 지배한 전자상거래의 절대강자는 아마존과 이베이 입니다.  인터넷 거품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구글과 함께 실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커다란 성공을 질주해온 두 회사의 주된 영역인 전자상거래 시장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이미 이베이의 경우 조금씩 쇠퇴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을 위시로 한 소셜 네트워크 / 소셜 미디어 기반의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상거래가 앞으로의 10년 간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나다.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변환될 조짐은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Shop.org 의 조사에 따르면 47.1%의 소매상들이 앞으로 소셜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60.3%)과 트위터(58.7%)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블로그에는 65.6%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소셜 쇼핑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판매와 결재 등의 상거래와 관련한 핵심서비스가 웹 2.0 방식으로 개방형으로 결합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PayPal 이나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그리고 트위터의 P2P 결재 시스템 등이 일반화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아마존은 블로그나 원하는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에 아마존 상점을 입점시키는 임베딩 코드를 지원하는 등 소셜 쇼핑의 대세를 거스르지 않는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우리나라의 실정과 대비해보면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여전히 웹 1.0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주목할만 합니다.  앞으로 독립된 결재시스템과 개인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개방형으로 자연스럽게 결합된 상거래 서비스가 각광받을 개연성은 충분하고, 국내에서도 여러 문제들을 해결한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현재의 전자상거래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상거래의 활성화

eMarketer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휴대폰 사용자 중에서 7천만 명 이상이 2009년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m-커머스(m-commerce)라고 하는 모바일 상거래 시장은 크게 열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09년 4월 RIS News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의외로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해 아직은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에서 아직 신뢰가 많이 쌓이지 않은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기존의 휴대폰이 WAP 이라는 제한된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했지만, 아이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인프라가 확충이 되면서 과거에 문제가 되던 여러 난제들이 대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동시에 모바일 지불과 관련하여 이베이의 PayPal, 아마존의 AWS, 구글의 Checkout, 애플의 iTunes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가세를 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어서 2010년이 모바일 상거래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국내에서도 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불옵션 및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들이 결합한 서비스들이 하나둘 등장하게 되면, 아이폰을 시작으로 하는 스마트 폰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향후 수년 내에 모바일 상거래가 크게 성장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더구나, 모바일 상거래의 경우 LBS(Location Based Service)라고도 불리는 위치정보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인근지역 쿠폰 발행이나 증강현실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 폰을 가진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피자나 치킨 등을 포함한 가벼운 외식상품 쿠폰들과 영화나 공연 티켓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언제나 미래의 기술들이 실제 산업으로 연계가 되면서 발전하는 것을 예측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종류의 예측은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만, 2010년 이런 여러가지 차원의 변화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것에는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느냐이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IT 업계 종사하시는 분들의 분발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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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브가 클로즈 베타를 시작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변형된 활용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제 초대장을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지가 않은데, 특히 트위터를 통해 요청을 하면 초대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통해서 웨이브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웨이브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등에 대해서 감을 제대로 못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 협업을 위한 동료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찻잔 속의 태풍으로 자리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에 비해 미국과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들의 경우 점차 그 활용폭이 늘어가고 있으며, 웨이브를 기반으로하는 새로운 협업도구들이 등장하는 등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례로 SAP와 Salesforce.com 에서의 활용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구글 웨이브에서 동작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 도구, Gravity

SAP 호주에서는 구글의 웨이브를 이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 도구를 개발해서 직접 활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도구의 이름은 Gravity 라고 하는데, 구글 웨이브에 가젯(gadget, 위젯과 비슷한 개념)으로 동작합니다.  팀의 멤버들이 원격지에서 복잡한 모델을 쉽게 만들고, 조작하고, 같이 볼 수 있습니다.

Gravity와 구글 웨이브를 동시에 잘 활용하면 단지 유연한 환경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존의 어떤 업무 도구보다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SAP Gravity 개발팀들의 주장이고, 실제로 멋진 응용사례들도 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재의 수준보다 훨씬 발전한 도구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SAP의 움직임은 주목의 대상입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Gravity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객응대의 플랫폼으로 웨이브를 확장하는 Salesforce.com

세계적인 클라우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Salesforce.com 역시 구글 웨이브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SAP와 마찬가지로 Salesforce.com 에서는 구글 웨이브의 확장기능을 이용해서 고객들이 고객 서비스 경험을 자동화하거나 개인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래 제공된 비디오를 보시면 더욱 명확하게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만, 구글 웨이브로 고객들이 자동화 로봇과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객들은 웨이브에 있는 고객응대 담당자와 직접 소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로봇이 Salesforce.com 의 서비스 클라우드에 항상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에 따라서 쉽게 기존의 고객관련 서비스 자료를 가져와서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되려 아주 경험이 많은 고객응대 담당자가 아닌 다음에는 로봇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구글 웨이브의 발전은 그 자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유연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매시업 서비스의 등장을 통해 많은 부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고 훌륭한 구글 웨이브 매시업들이 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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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own.com 에서 2009년도 트위터가 세상을 바꾼 5가지 사건을 선정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조금씩 틀리겠지만,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트위터러의 수다 방송에서도 다음 주에 2009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2009년 우리나라 트위터 7대(또는 5대) 사건을 선정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후보를 고르는 과정을 구글 독스에 오픈해 두었으니, 관심있는 분들 꼭 들르셔서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문:


영화계를 뒤흔든 트위터의 위력: District 9과 Paranormal Activity 의 흥행 

2009년 헐리우드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2개의 영화가 트위터를 통해 급격하게 부상하면서 커다란 흥행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트위터의 영화감상평이 실시간으로 수많은 관객동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건입니다.  그 대상이 된 영화는 피터잭슨의 District 9과 초자연 호러영화였던 Paranormal Activity 입니다.  이 영화들은 모두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모두 흥행 1위를 기록합니다.  여기에는 트위터가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올해 최대 흥행작 중에서 엄청난 광고/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제작비가 들어간 뉴문과 해리포터, 그리고 현재 개봉 중인 아바타를 제외하고는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지만,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사람들의 직접적인 추천을 통해 좋은 영화가 선택된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트위터를 통한 영화감상과 이에 따른 추천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트위터 연동 영화감상 매쉬업 서비스가 내년에는 등장하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뉴욕 허드슨 강 비행기 불시착 사건

올해 초에 155명의 사람을 태운 US Airways 의 비행기가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전세계로 타전이 되었는데, 이 뉴스를 처음 알린 것이 트위터였으며 사진 역시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에 처음으로 타전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트위터를 통한 '시민 저널리스트'로서의 활약 가능성이 전세계에 알려졌고, 트위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마이클 잭슨 사망사건

올해 6월에 있었던 마이클 잭슨의 사망사건 역시, 전세계적인 뉴스가 되었습니다.  이 뉴스도 헐리우드 가십을 주로 취재하는 TMZ가 트위터로 소식을 알리면서 전세계에 순식간에 알려졌습니다.  워낙 뉴스의 관심도 높았고, 전세계의 트위터러들이 동시에 RT를 하는 통해 트위터 서버가 여러 차례 마비가 되기도 하였죠?  

이 사건 역시 트위터를 통해 얼마나 빠르게 실시간 뉴스가 전세계에 타전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공할 위력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듯 합니다.


포트후드 학살 사건 (The Fort Hood Massacre)

미국 내에서 있었던 텍사스 포트후드에서의 총기난사 사건도 5대 사건으로 뽑혔습니다.  이 사건역시 시민 저널리스트의 트위터를 통해 생생하게 알려졌습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총격일 입은 피해자의 사진을 올렸고, 이 내용은 테크크런치의 블로거들을 통해 비인간적인 사건이라는 질타를 받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트위터러들이 이 사건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보가 퍼뜨리기도 했으며, 전통 미디어들이 이와 관련한 비난에 가세하는 등, 트위터의 실시간성과 확인된 정보 사이의 갈등 및 토론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란 선거 사건 #IranElection

미국을 벗어나서 트위터가 전세계적인 이슈를 만들어낸 사건은 이란의 부정선거 사건입니다.  전세계의 기자들이 이란에서의 취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당 내용이 이란의 트위터러들을 통해 외부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트위터는 이 과정에서 선거결과에 불복하는 쪽에서 저항세력을 조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었고 심지어는 미국 정부에서도 트위터 본사를 직접 접촉하여 테헤란의 낮시간 동안 트위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특별 당부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이란 정부에서는 트위터에 대한 차단을 시도하자,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Teheran, Iran" 으로 바꾸면서 이란정부의 차단 시도를 무력화하는 행동에 동참하는등 전세계적인 저항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결국에는 이 저항운동이 새로 선출된 이란 대통령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이 사건을 통해 그렇게 마음대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전세계와 이란정부에게 알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올해의 트위터 사건으로 기록될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는 트위터의 부상, 그리고 아이폰이 보급되면서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트위터 사용자 수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있었던 이상의 사건들이 기록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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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영혁의 생각

    Tracked from youthink's me2DAY  삭제

    대단하기도 하고, 이란사례보니 공권력이 어떤식으로든 개입될까 걱정되기도 하고 RT hiconcep님: [하이컨셉&하이터치]2009년 트위터가 세상을 바꾼 5가지 사건 http://durl.me/9a76

    2009/12/23 13:30

지난 주 금요일부터 SBS 러브 FM 한수진의 오늘, "오늘의 트위터" 코너 진행을 맡았습니다.  제가 1차 대본을 쓰는데요.  방송도 방송이지만, 이렇게 방송 후 제가 썼던 원본 대본을 공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공개를 합니다.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트위터 활동들

질문: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제상황이 안좋은 데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말 트위터를 통해 NGO 단체를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회기여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답변: 네 최근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사회기여 활동이 많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12월 12일에는 트윗 하나에 1원씩 적립해서 이를 굿네이버스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트윗나눔 행사가 있었고, 내일인 12월 19일에는 트위터 아나바다 연말 송년회가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주하 기자의 듀엣 공연을 비롯하여 프로야구 선수들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twitnanum 12월 12일 총 319명이 기부에 참여해 주셨고, 기부액은 6,317,678원입니다. 아름다운 재단 참여자 http://j.mp/8iH4fr , 굿네이버스 참여자http://is.gd/5kkyY http://twitnanum.org #1원의행복_ 1

질문: 기존의 NGO 등에서 행하던 활동과 이렇게 트위터를 통한 사회기여 활동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체들이 진행하는 활동에 비해, 트위터를 통한 사회기여 활동을 비교한다면, 가장 커다란 차이점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많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수백 명이 자신의 트윗을 작은 돈으로 바꾼다는 개념도 그렇고,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내놓고 이를 바꾸고 팔아서 기증을 하는 방식도 그렇습니다.  멀리 계신 분들도 큰 도움을 주셨는데요.  일례로 트윗 나눔행사에는 미국 LA에 계시는 @barry_lee 님께서 2010년도 달력을 직접 제작하셔서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보내주시는 열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일 있을 아나바다 파티의 경우 트위터러 분들이 모여서 직접 떡볶이도 만들고, 사랑의 엽서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자생적인 다양한 행사들이 같이 펼쳐집니다. 

질문: 이번의 두 행사에서는 정치인, 연예인, 프로야구 선수 등과 같이 유명인들이 직접 나서서 행사를 자발적으로 지원했다고 하던데요? 

답변: 트윗나눔 행사에서는 @hcroh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청와대를 대표해서 트위터에서 직접소통을 하시는 @saunakim 김철균 뉴미디어 홍보비서관님이 직접 참여하셨고, 아름다운 재단의 @ wonsoonpark 박원순 변호사님도 오셨습니다.  내일 있을 아나바다 기부파티의 경우에는 2000년 4월 18일 잠실 엘지와의 경기도중 식물인간이 된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임수혁' 선수를 돕게 됩니다.  그래서, 프로야구 선수협회를 대표해서 롯데 손민한 선수, LG 봉중근 선수, 히어로즈 이택근 선수, 두산의 임태훈 선수가 직접 참석해서 팬사인회도 개최하고 소장품도 경매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kimjuha 기자가 듀엣으로 노래도 부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듀엣 대상으로 @moviejhp 박중훈씨가 시간이 되면 오시기로 약속을 하셨고, 그 이외에도 11분이나 되는 트위터러 들이 듀엣 신청을 하셨다고 합니다. 

@kimjuha: 혹시 @moviejhp 님 12.19 시간되시면 같이 노래 한곡 어떠세요?

@moviejhp: 약속을 지금 못 드리지만 꼭 염두에 두고 있다가 제 상황이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참석여부와 관계없이 저도 조그만 제 물건을 하나 보내고 싶은데요...보낼 주소나 혹은 관계자 분 연락처를 제게 주시겠습니까? 


YB 밴드 트위터 진출과 함께 인터넷 생방송 공연 

질문: 이번 주에는 YB 밴드가 트위터에 계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리던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해외와는 달리지금까지 연예인들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이 적었는데요. 영화배우 박중훈씨가 정감어린 트윗과 유머로 많은 인기를 얻으시면서 모범적인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주에는 인기 락그룹인 YB가 @ybstory 라는 계정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 트윗 들어보시죠. 


@ybstory 안녕하세요 YB입니다. 곧 방송 시작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오늘은 특별히 여러분과 함께 하는 순서가 마련되었습니다 '앵그리멘트' 오늘 가장 화가나는 일을 올려주세요 소개하고 선물도 드리지요 그럼 즐방!!!@ 


질문: 보통 다른 연예인들이 트위터를 사용하는 방식과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방송 공연을 하나요? 

답변: 최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공연문화가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U2가 수백만 명이 지켜보는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였고, 최근 페이스북에서도 샤키라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뮤지션들이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YB가 처음으로 트위터와 웹기반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행태의 접근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낸다면, 국내 음악계에도 상당한 변화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공연에는 트위터에서 활동하시는 유명인들 중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oisoo 이외수씨와 @DrunkenTigerJK 타이거 JK, 그리고 @keumkangkyung 김제동씨도 같이 했는데요. 특히 김제동씨의 경우 계정은 개설했지만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많은 트위터러 분들이 야단(?)을 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질문: 이번 YB 밴드 공연과 관련하여 직접 트위터를 통해 담당 PD님과 트위터를 통한 취재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시도같은데요. 어떠셨나요? 

답변: 네, 이번 공연과 관련하여, 직접 공연을 담당하셨던 하니TV의 박수진 PD (트위터 아이디는 @jjinpd) 님과 트위터 인터뷰를 통해 실시간 취재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풀어서 말씀드리기 보다, 실제 트윗 내용으로 한번 들어보실까요? 

@hiconcep: 이번 YB 밴드의 2회 공연생방송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공지되고, 많은 트위터러들이 같이 시청을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뒷이야기 몇가지 정도만 트윗으로 정리해 주신다면?

@jjinpd: 생방송이라서 긴장도 많이되고, 사실 현장에서는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일은 많지요. 먼저, 방송 시작 때 윤도현씨가 시청자 분들께 앵그리 멘트를 주문했었죠. "오늘하루, 가장 화나는 일을 보내주세요." 가장 앵그리한 사연을 뽑아서 선물을 드리기로 했었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방송이 끝날 때까지 새코너(앵그리 멘트)는 잊어 버렸습니다.

@jjinpd: 김제동씨가 예고없이 깜짝! 방문하여 큰 웃음을 선사해준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모두가 잊어버린 새 코너 <앵그리 멘트>는 세 번째 방송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요? 깜짝 방문하신 김제동씨는 이번 방송은 맨정신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제동씨 말에 따르면 요즘 대학로에서 "'완전 매진'된 공연 준비로 금주 중"이라고 했습니다. 김제동씨는 "음주방송을 안해서 시청률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다음에는 얼큰하게 취해서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웃었지요. ^^ 술 한잔 하면 더 솔직해지기 마련이잖아요. 

@jjinpd: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님께서 그림 한 점을 기증해주셨습니다. 좋은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셨지요. 방송 중에 즉석 경매를 했는데, 100만원에 경매가 마감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글귀였습니다. 윤도현씨가 '온 에어 YB' 방송을 준비하는데, 참 열정적이십니다. 윤도현씨는 출연료도 받지 않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음악 선곡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지난 방송 때, "늦은 밤 외로운 분들의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와 응원으로 '온 에어 YB' 2회가 가능했습니다. 

@hiconcep: 2번째 질문은 1회 "온에어YB"를 했을 때와 이번 2회 트위터를 결합시킨 "온에어YB"를 진행했을때의 소감을 담당 PD의 입장에서 간단히 설명하신다면?

@jjinpd: 결론부터 얘기하면 트위터를 결합시킨 이번 방송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방송을 제작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놀랐습니다. "이렇게도 소통이 가능하구나." 모두 새로운 소통 방법을 즉석에서 체험했습니다. 특히 이외수 선생님이 트위터로 '온에어 YB' 방송을 적극 홍보해주시고, 방송 소감들을 바로바로 보내주셔서 즉시 방송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jjinpd: '온에어 YB'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트위터와 함께한 2회 방송이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새해에 진행될 방송에도 트위터러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윤도현씨도 트윗의 매력에 취하신 듯 합니다. 앞으로 방송을 보시면서 느끼는 즉흥적인 느낌들, 이외수 선생님 말씀을 빌리자면 "뿅가는 노래(즉석 신청곡)"도 아낌없이 트윗으로 쏴주세요. 방송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서울시 버스노선 아이폰 앱 정보차단 사건 

질문: 아이폰이 발매되면서 트위터에 아이폰과 관련한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아이폰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인 아이폰 앱과 관련한 커다란 소동이 있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아이폰 앱 중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것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많은 분들이 애용한 앱 중에서 “서울버스”라는 앱이 있습니다.  버스 노선도 알 수 있고, 정류장 위치와 지도도 연계되는 등 여러 기능이 있지만, 무엇보다 어느 정류장에서나 몇 번 버스가 언제쯤 오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애용합니다만, 12월 16일 이 앱을 만든 분이 다급하게 직접 트위터를 통해 SOS 를 요청하셨습니다. 


@vhain6512: 긴급한 사안인것같아 트윗드립니다.현재 #Seoul_Bus 의 경기도쪽 부분의 이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www.gbis.go.kr 측에서 차단한것이 원인으로 보여지네요. 


질문: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게 될텐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을까요? 

답변:  이와 관련하여 일부 트위터러 분들이 직접 서울시에다가 질의했던 트윗도 올려주셨습니다. 


@kwangminlee 서울시 버스정보팀에 질의한 결과 버스는 준공용으로 운영되며, 위치정보보호와 활용에 관한 법률에 적용을 받는다고 합니다. 누구든 영리/비영리를 떠나서 공개된 API를 이용해서 제3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자격이 필요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관련 기준(전산장비 및 시설과 위치정보 보호에 대한 기본설비)을 충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사전협의가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하네요.
 

질문: 그렇지만, 많은 시민들과 도민들에게 버스정보와 같이 공용성이 강한 정보는 당연히 공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을텐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나, @glubyte 님, 그리고 멀리 미국 라이코스의 대표인 @estima7 임정욱 님등이 해외사례까지 들면서 당연히 이는 공공성을 위해 풀려야 한다는 의미의 트윗을 많이 날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블로거이자 트위터러인 @changseon 유창선님은 블로그를 통해 경기도의 이번 처사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글을 게시하셨습니다.  


@chanjin: 서울시는 빨리 버스노선도 앱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해당 앱을 개발자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사들여서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고,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공공 데이터를 API까지 만들어서 더 공개해 주었으면 하고요.

@gluebyte: 경기도가 아이폰 서울버스 앱의 정보 접근을 차단했나 보군요. 시드니 전철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고 공개로 돌아섰습니다. 멜번 전철은 아예 앱을 사들여서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estima7 뉴욕시는 2만불의 상금을 걸고 BigApps라는 어플개발콘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http://www.nycbigapps.com/ 뉴욕시의 데이터를 공개해 시를 더욱 투명하고 믿을만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도 본받아야 합니다. 


질문: 이렇게 사건이 확대되고, 명분도 별로 없다면 가능한 빨리 대처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 아닐까 하는데요? 
답변: 그래서, 제가 과거 서울시 홍보팀 트위터 강의를 했던 인연을 이용해서, 서울시청 뉴미디어 팀장이신@daminpapa 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최정식 팀장님에게 직접 질의를 했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hiconcep: 제가 금요일 방송에서 아이폰 서울시 버스앱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경기도에서는 막았고 서울시에서도 그럴 거라는 소문이 도는데 진위를 알 수 있을까요?

@daminpapa: 어제 트윗보고 관련부서와논의했고요 대책강구하고있습니다. 저도 애용하는앱이라 좋게조치되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겠습니다.  (몇 시간 뒤)

@daminpapa: 현재 이슈가 되고있는 서울버스 아이폰 APP에 대해서 서울시교통정보센터의 공식입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앱을 차단할 의사가 전혀없고, 조만간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해 오픈 예정"이다

@daminpapa: 방금 서울시교통본부 김창균 센터장님께 확인을 했고, 조만간 공식입장을 전해드릴사항이니, 다음 아고라에서 잘못 알려진 사실은 정정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교통정보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합니다. 
 

질문: 트위터를 통한 직접적인 소통을 서울시에서 한 것이 인상적이네요.  정작 차단을 먼저 시작했던 경기도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었습니까? 

답변:  애석하게도 경기도에서는 제가 트위터를 이용한 직접 소통 채널을 얻지 못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트윗을 근거로 말씀드리면, 서울시의 공식발표 이후에도 경기도에서는 한동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다가, 김문수 도지사의 지시에 의해 서울시와 같은 입장으로 선회했으며,  차단된 정보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트위터와 같은 직접소통 채널이 얼마나 빨리 중요한 민원들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모범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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