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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광받고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넓게 정의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또는 하고 싶은 일)의 맥락(컨텍스트)과 관련한 종류의 미디어가 자신의 현실(실체)를 증강하거나 더 낫게 보여주도록 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실제로 무엇인가를 보기 위한 카메라와 여기에 비치는 영상에 적절한 정보를 인터넷 상의 어딘가에서 찾아서 매치시키고 이를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증강현실이 유용하기 위해서는 현실세계와 매치가 되는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즉석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부가가치도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물이나 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Wikipedia)와 증강현실의 결합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는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으면, 실제로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발표된 Acrossair라는 회사에서 개발된 Nearest Wiki라는 아이폰 앱이 바로 그러한 서비스 입니다.  

영국에 있는 Acrossair는 게임 개발자들과 마케팅, 영업, 금융 전문가들이 만나서 만들어진 회사로 주로 애플 아이폰용 앱들을 만드는데 주력을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게임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화를 시키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컨셉이지요?  영국 TV 가이드를 아이폰 앱으로 개발한 아이폰 앱은 영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후속 작품이 Nearest Wiki 입니다.

Nearest Wiki의 개념은 간단합니다.  아이폰으로 주변의 빌딩들을 둘러보면, 위치 데이터와 방향을 가지고 현재 근처에 있는 명소 중에 위키피디아에 있는 장소를 찾아서 정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회사에는 그 밖에도 Nearest Tube, Photo AR 과 같은 증강현실 앱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떤 앱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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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온라인 백과사전이자 동시에 웹 2.0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Wikipedia의 컨텐츠 제작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물론 지미 웨일즈가 최근 많은 페이지에 대한 라이브 편집을 승인후 게재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에도 영향이 있고, 아마도 이제는 많은 백과사전의 페이지가 채워져 버렸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저작속도가 느려졌다고 해도, 이이 엄청난 양의 정보가 구조화된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지식저장소가 건재합니다.  이런 대단한 금광을 바탕으로 위키피디아가 미래의 개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일정 부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RWW에 게재된 Marshall Kirkpatrick의 기고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uld Wikipedia's Future Be as a Development Platform? by Marshall Kirkpatrick


위키피디아가 개발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가지려고 공식적인 API를 공개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WikiXMLDB가 대표적인데요, 위키피디아의 데이터베이스를 XML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사실 이와 비슷한 접근방법을 취한 프로젝트가 DBPedia 입니다.  DBPedia는 사람들이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보들을 향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바꾸는 작업을 협업을 통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노력들을 기반으로 해서 위키피디아에서 정식 API를 발표한다면 현재 뉴욕타임즈의 다양한 API의 개방을 통한 새로운 미디어 접근방법을 취하는 것과 더불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언론으로서의 가능성

위키피디아는 전통적인 사전에 비해 현재 일어나는 여러 사건에 대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WikiRage는 위키피디아의 편집하는 행위를 하나의 중요도를 점검하는 정량적 신호로 간주해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들을 골라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집을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정보가 최근 강력한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자 WikiRage의 화면입니다. 
위키피디아 편집자들이 최근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 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속보성에 대해서 만큼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의 가능성처럼 강력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미 트위터와 플리커의 가공할 현장성은 최근 뉴욕의 비행기 추락사고에서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한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01/19 - [Health 2.0 vs. Web 2.0] -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웹 2.0의 힘을 보여주다.

속보성은 이들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위키피디아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배경정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이슈가 신속하게 업데이트가 되면서 풍부한 이슈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WikiRage의 서비스 개념 역시 개발 플랫폼에 링크가 된다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도 않은 위키피디아의 API와 개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지미 웨일즈 역시도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이런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집단지성의 힘으로 좋은 데이터와 정보를 모으는 지식저장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위키피디아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지식기반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웹 3.0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시맨틱 웹이 그 중심에 있다고 보았을 때 위키피디아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키피디아가 현재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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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통신회사 로이터의 개방형 웹서비스인 칼레이(Calais)의 새로운 4.0 버젼 API가 1월 15일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개방형 환경의 언론과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선도를 하고 있는 서비스이자 기업이기 때문에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  칼레이는 웹 3.0 기술과 관련해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로 간주되고 있는 시맨틱 웹과 관련해서도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발행하는 사람들에게 내용에 들어있는 사람이나 장소, 회사, 사실, 이벤트 등의 주요한 의미요소들을 카테고리화 할 수 있도록 합니다. 

Calais 4.0에서 달라진 점으로 눈에 띄는 것은 시맨틱 웹 커뮤니티의 팀 버너스리(Sir Tim-Berners Lee) 등이 지는 수년 간 지지를 해온 링크데이터(Linked Data) 웹 표준에 연결이 가능해진 점입니다.  사실 현재까지 표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링크데이터(Linked Data)는 대학이나 과학연구 수준에서만 채택이 되었고, 실질적인 상업적 이용에 사용된 사례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칼라이스의 지원은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칼레이 4.0은 기초적인 메타태그 수준을 넘어서서 정보의 발행자가 자신의 컨텐츠를 위키피디아(Wikipedia), 지오네임즈(GeoNames),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Internet Movie Database, IMDB), Shopping.com과 같은 링크데이터(Linked Data) 자산을 제공하는 곳과 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발행자가 시맨틱 메타데이터를 자신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주체인 검색엔진, 뉴스 전달자 등과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칼레이 4.0 에서 새롭게 달라진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동안 칼레이가 주로 텍스트에서 시맨틱 데이터를 얻는데 촛점을 맞추었는데, 4.0 부터는 앞에서도 언급한 링크데이터(Linked Data)와의 연결이 가능해진 것과, 메타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결합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방법이 주어졌습니다.

칼레이 4.0은 약 25개 정도의 링크데이터(Linked Data) 엔티티 유형을 지원합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자신들의 온톨로지(ontology)를 RDFS에 발행합니다.  로이터가 링크데이터(Linked Data)에 발행하는 데이터에는 여러 기업들에 대한 설명, 주식 정보, 기업들의 주요 경영진과 직원들 등의 정보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외부의 개발자들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바라보면, 칼레이 4.0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과거 아마존이 자신들의 고객정보와 상품정보를 공개하면서 AWS를 활성화시킨 것과 같이, 로이터의 막대한 데이터 자산을 개방하면서 아직까지 잘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링크데이터(Linked Data) 표준을 강력하게 지원하면서 시맨틱 웹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현재까지 링크데이터(Linked Data)를 지원하는 주요 데이터 클라우드를 Richard Cyganiak 이 정리한 그림이 있습니다.   여기에 로이터의 데이터들이 추가가 되고, 동시에 이들을 활용할 수 있는 API 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시맨틱 웹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동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각의 문서들이 유일한 ID를 얻게 되며, 동시에 컨텐츠를 결합할 수 있으며, 뉴스나 정보의 발행자들은 단지 ID만을 이용해서 쉽게 외부의 집단 또는 파트너들과의 연결이 가능합니다. 

칼레이 4.0이 주는 의미는 지금까지의 변화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API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들이 2009년에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미 칼레이를 열성적으로 활용해서 차세대 웹 브라우저 플랫폼인 블루 스프루스(Blue Spruce)를 개발하고 있는 IBM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블루 스프루스에 대해서는 차후 따로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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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107호 - 2009년 1월 4주

    Tracked from GOODgle.kr  삭제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107호 - 2009년 1월 4주 주요 블로깅 : 다음 항공지도 최고중에 최고! : 최근 다음이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위성 사진보다 더 정밀한 항공사진 기반의 지도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군요. KT-KTF 합병…배경과 전망 : KT-KTF 합병건은 근래 언론의 주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만, 합병 전후 상황과 전망을 잘 정리한 기사가 있어 링크를 겁니다. 경쟁업체의 반발이 거세군요. 앱스토어 업데이트 1월 1..

    2009/01/22 14:57

교육이라는 최대의 명제를 두고서도 어쩌면 이렇게 극명하게 다른 접근방법을 취할 수 있는 것일까요? 

최근 역사교과서에 대한 재집필 문제에 이어 뉴라이트의 근현대사 특강, 그리고 419혁명을 비하하는 DVD까지에 이르는 일련의 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는 MB 정부의 교육 정책과 너무나 대비되는 프로젝트인 캘리포니아 오픈소스 교과서 프로젝트를 소개할 까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는 매년 지방세를 4억 달러 이상 절감하면서 열성적인 학생들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교사들의 여가 시간과 통찰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교과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위키피이아에 이용된 위키위키 엔진을 이용해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제일 먼저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0학년 세계사 교과서를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사이트는 다음의 URL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http://www.opensourcetext.org/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은 "The California Open Source Textbook Project (COSTP)" 입니다.  물론 예산 절감의 효과를 노린 부분도 많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오픈소스 접근에 의한 개방형 플랫폼이 선생님들에 의해 바르게 인도될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하기 어려운 결정이겠지요?

이 프로젝트의 저작권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를 따르기 때문에, 아무런 제약없이 컨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세계사 교과서 구경하고 싶으시죠?  위키피디아와 협력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들어가서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비어있는 부분들이 더 많습니다만, 점점 내용이 차오르겠지요?  구경하러 가시고 싶은 분은 ... 아래로 ...

http://en.wikibooks.org/wiki/COSTP_World_History_Project


MB 정부 다른 것은 다 미국을 따라 한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왜 안 따라하고 반대로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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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금광 발굴 사건의 전말

Health 2.0/Web 2.0 2008/11/24 23:19 Posted by 하이컨셉

지난 번 포스팅에서 오픈소스 현상을 이용한 콜레라 퇴치를 위한 새로운 수액세트 개발과 관련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연장선 상에서 캐나다의 유명한 금광회사의 이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2008/11/22 - [Health 2.0 vs. Web 2.0] - 오픈소스 현상을 이용한 콜레라 퇴치 작전

사건의 주인공은 캐나다의 유명한 금광회사인 골드코프 주식회사 (Goldcorp. Inc) 입니다.  이 회사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웹 사이트를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goldcorp.com/).  이 사건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위키노믹스(Wikinomics)에도 실려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현상의 전통산업 적용사례 입니다. 

골드코프는 토론토에 위치한 작은 금광회사 였습니다.  금광회사는 금광의 금이 고갈되면 회사가 망해버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상식이겠지요?  골드코프는 회사가 보유한 금광이 고괄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 파산을 기다리는 시한부 인생과 같은 삶을 사는 회사였습니다.  새로운 금광을 찾아야 했지만, 회사의 모든 인력을 총동원한 탐사 작업에는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회사를 부흥시키는 열쇠는 엉뚱한 곳에서 찾아옵니다.  골드코프의 CEO인 롭 멕이웬(Rob MacEwen)은 1999년 MIT 강연회를 참석했다가, 리누스 토발즈와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리눅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강연을 들은 롭 멕이웬은 토론토로 돌아가 회사의 창립초기부터 가지고 있던 금광채굴과 관련된 모든 기업기밀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새로운 금광을 찾고 있었던 자신들의 노력에 대해 전세계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2000년 3월 이런 전략에 입각하여 "골드코프 챌린지 (Goldcorp Challenge)" 컨테스트를 개최합니다.  총 57만 6천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수천 만 평이나되는 광산에 대한 정보를 웹 사이트에 공개하였으며, 전 세계 수십 개 나라에 있는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골드코프 챌린지의 웹 사이트는 아직도 이런 기념비적인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인지(?) 건재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goldcorpchallenge.com/challenge1/homepage_static.html)




결과는 대성공 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많은 수의 후보지를 찾아내었고, 그곳에서 상당한 금이 실제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골드코프는 많은 양의 금을 새로 채굴했고, 현재 이 회사는 10개의 금광과 6개의 금광을 개발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금광회사입니다. 

IT 업계의 오픈소스 성공신화인 리눅스나 위키피디아의 성공과는 다른 듯 같은 골드코프의 성공신화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일반적인 회사들의 비밀스러운 사업 방식을 깨고, 어떤 경우에는 개방적인 접근이 훨씬 강력한 에너지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며, 회사의 지적재산을 공유의 문화를 통해 집단지성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 지 보여준 혁명적 사건입니다. 

우리도 한 번 새로운 금광이나 찾으러 나서 볼까요?  모두들 준비되셨으면,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들을 내놓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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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술이 발전하면서

    Tracked from www.sypark.net  삭제

    굳이 몇 십년전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내가 학생때만 하더라도 공부하다가 잘 모르는게 있으면 도서관에 가서 의학 논문을 직접 찾아 복사기로 복사해서 봐야했다. 이 논문이 우리 도서관에 있는 논문인지, 서가 어디쯤에 있는지를 빨리 아는 것도 능력이었다. 학생 실습을 돌면서 종종 레지던트들이 하는 부탁, 정말 미안한데 이 논문들 좀 찾아 줄래요, 였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부탁을 하는 레지던트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병원 컴퓨터 어디에 앉아서도..

    2008/11/24 23:49

콜레라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쌀뜨물과 같은 설사를 동반하며,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지면 심할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특히, 물의 위생이 좋지 않은 저개발국에서 많이 발생하기에 "후진국 병"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합니다. 

콜레라의 치료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고 의료기술도 필요하기 때문에, 가난하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후진국들에게는 매우 심각한 병입니다.  더구나, 저개발국에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콜레라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우하우를 가진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그들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픈소스는 리눅스의 대성공을 발판삼아 현대의 IT 산업계의 커다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오픈소스는 특성상 복잡한 종류의 작업을 처리하는데 탁월하며, 사람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 등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도 제기한 사회적 현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현상은 이미 IT 업계의 적용되는 것을 넘어서 일반적인 세상사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지요.  그 대표적인 것의 하나가 오픈소스 현상을 이용한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epedia)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저개발국의 콜레라 퇴치를 위해 이러한 오픈소스 현상이 동원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의 원문은 2003년 11월 대표적인 인터넷 관련 잡지인 '와이어드'지에 소개된 바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wired.com/wired/archive/11.11/opensource.html

콜레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컴퓨터 조절이 가능한 정맥주사 시스템은 너무 비싸고, 싼 수동시스템은 수액치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렵기에 전문가 인력에 절대부족 현상을 가지고 있는 저개발국가에서는 제대로된 치료가 되지 않고 죽는 사람들이 상상외로 많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학적인 연구를 하던 MIT 엔지니어 팀의 리더였던 티모시 프레스테로(Timothy Prestero)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이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웹 기반으로 산업문제를 해결하는 ThinkCycle 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자 많은 의사들과 공학자들이 참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좋은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내놓게 시작했고, 제시된 아이디어는 또다시 더 진전된 논의를 통해 더욱 좋아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반복했습니다.

ThinkCycle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 방문해보세요 ...
http://www.p2pfoundation.net/ThinkCycle

이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화학공학에서 주로 이용되는 로타미터(rotameter)라는 도구를 활용한 새로운 수액시스템(IV system)이 탄생을 하였습니다 (아래 그림).  사용이 직관적이고, 전혀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생산단가가 $1.25 정도로 매우 싸서, 기존의 컴퓨터 기반의 복잡한 수액시스템 가격의 수 백분의 일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면서, 대량생산을 통한 저개발국에 배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픈소스 현상은 이미 우리의 일반적인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를 해 나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IT 쪽에 있는 사람들도 분발을 해야겠지만, 철학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식하시는 많은 분들과 같이 화이팅을 외쳐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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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음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위키피디아의 창립자인 지미 웨일즈(Jimmy Wales)가 오는군요 ...  지미 웨일즈를 꼭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에 참가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참석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선정된 기념으로 오늘은 구글을 설립한 두 명의 천재와 함께, 웹 2.0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미 웨일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써 볼까 합니다.

지미 웨일즈는 1966년 생으로 2001년 출범시킨 개방형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창립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현재 위키미디어 재단(Wikimedia Foundation)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미 웨일즈는 재단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사회에서 "커뮤니티 창립자"의 자리도 맡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위키아(Wikia)라는 웹 호스팅 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위키피디아는 주로 기부금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위키미디어 재단을 설립한 뒤로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자금이나 스폰서, 그리고 서비스와 브랜드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2006년 초 재단의 순자산 규모는 약 27만불 정도였는데, 2007년 말에는 170만불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위키피디아는 웹 2.0 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협업과 개개인의 창조력 그리고 나눔이라는 웹 2.0 의 정신이 가장 잘 녹아들어가 있는 곳이 위키피디아 입니다.  실질적인 위키피디아의 리더로서 지미 웨일즈는 전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위키의 정신을 퍼뜨리고 다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사가 또 대단히 화려한 분입니다만, 내일 멋진 강의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한국에 계신 여러 팬들에게 누를 끼치는 글을 쓰기가 다소 머시기 한 관계로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웨일즈는 시카고 옵션협회(Chicago Options Associates)에서 연구 디렉터로 일을 했습니다.  당시 외환거래의 변동성을 이용한 거래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는 정도의 돈을 벌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때 이후 위키피디아의 전신인 누피디아(Nupedia)라는 프로젝트에 돈을 대준 보미스(Bomis)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보미스 웹 포탈로 인터넷 상에 "플레이보이"를 만드는 회사였고, 에로틱한 사진을 팔아서 수익을 챙겼습니다. 향후 보미스와 연관된 것으로 웨일즈가 다소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어쨌든 보미스가 웨일즈에게 자금을 대서 시작한 누피디아 프로젝트가 위키피디아의 시초가 됩니다.

200년 3월, 웨일즈는 현재의 위키피디아와 동일한 개념의 프로젝트인 누피디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편집장으로 래리 생거(Larry Sanger)를 고용합니다.  누피디아는 그리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아 수많은 사람들의 피어리뷰(peer-review) 과정을 통해 기존의 백과사전의 수준에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1월 10일, 생거가 wiki를 이용하여 사전작업을 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하고, 웨일즈가 위키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설치하고 생거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면서 위키피디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위키피디아가 시작할 때만 해도, 위키피디아는 위키에 기반을 돈 협업 과정을 통해 얻어진 컨텐츠를 누피디아에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위키피디아의 성장 속도가 기존의 누피디아를 넘어서면서 누피디아 프로젝트는 지는 해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다가 2002년 2월 보미스가 펀딩을 중단하면서 생거는 누피디아의 편집장 자리를 내놓고 위키피디아로 완전히 옮겨 오게 되었습니다. 

위키피디아 만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기에는 웨일즈가 모든 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아마도 순수한 열정이 그의 현재가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년 슬래쉬닷(Slashdot)과의 인터뷰에서 웨일즈는 위키피디아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접근해서, 이들의 총체적인 인간의 지식을 모두 합쳐서 제공하는 세상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2003년 중반 웨일즈는 위키미디어 재단을 플로리다에 설립합니다.  현재 위키미디어 재단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으며, 웨일즈가 초대 회장이 되지만, 2006년 이후 석좌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8명의 이사회 임원 중의 하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4년 웨일즈는 안젤라 비슬리(Angela Beesley)와 함께 위키아(wikia)라는 회사를 설립합니다.  위키아는 다양한 주제의 개개인의 위키들을 모은 위키 농장으로, 이를 하나의 웹 사이트에 모아서 운영합니다. 그리고, 오픈소스 웹 검색엔진인 "Wikia Search"를 제공하여 위키아에서의 정보 검색 및 이에 따른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라는 그가 처음 시작한 세계는 이미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 것을 알게 된 웨일즈로서는 위키피디아는 모든 사람에게 그냥 맡기고, 자신을 위한 또 다른 위키세상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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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시 건강의료정보에 대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레퍼런스는 앞선 포스트에서 인용한 바 있는 제인 사라손-칸(Jane Sarasohn-Kahn)의 "The Wisdom of Patients:  Health Care Meets Online Social Media"  입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얻는가?


Yahoo! Health
의 보니 베커에 따르면 건강의료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의 80%는 자기자신의 건강문제와 관련한 것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고, 20% 정도가 의료서비스 제공자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암이나 알쯔하이머 병의 경우에는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

보통 의료소비자는 온라인에서 건강의료정보를 찾아볼 때 여러 소스를 찾아본다고 합니다. Yahoo! Health에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라도, MayoWebMD, 그리고 여러 블로거 들의 사이트 들을 둘러보고, 자신이 찾아낸 정보들을 종합해서 컨펌을 하는 것이지요

아래의 그림은 2008년 1월 건강의료정보를 찾는 방법에 대한 미국에서의 통계입니다.  아직까지는 검색엔진을 통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만, 소셜 미디어도 건강전문포탈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중에서는 위키피디아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포럼과 게시판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가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습니다.


 


건강의료 소비자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투명성과 개방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움직입니다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약간의 프라이버시의 훼손 가능성을 염려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런 경우, 결국에는 어느 수준의 상호작용이 적절한지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 활성화될 사용자 참여형 미디어의 성공적인 안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병원이나 의사, 보험회사, 제약회사 등의 참여를 활성화 시키려면 ...


소셜 미디어가 앞으로 건강의료에 지대한 영향을 가지게 될 것은 명확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병원이나 여러 의사들, 그리고 여러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여부가 그 시기를 앞당길 것인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병원이나 의사들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할까요?   아마도 웹 마케팅 전략에서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것을 인식하게 된다면 그럴 것입니다.   개개의 의사들의 경우에는 1차의료를 전달하는데에 있어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

 다른 기관들의 경우에는 소셜 미디어를 전략적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투자대비 효과가 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당장 새로운 매출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효과를 보아야 하는데 아마도 보험회사의 경우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통해 비용이 많이 드는 상태가 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효과가 되리라 봅니다.   이미 이런 부분은 과거 American Healthway가 전화상담을 통한 당뇨 관리를 통해 미국의 노인보험인 메디케어의 비용을 상당히 절감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미래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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