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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글이 대단한 혁신기술들을 하나도 아니고 무려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 실시간 검색에 대한 부분은 광파리 님도 포스팅을 하셨네요.  이미 미국에서는 여러 주요 매체 들이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데모는 모두 기술부분 부사장인 Vic Gundotra 가 담당했습니다.


실시간에 가까운 음성번역 (Near Instant Voice Translation)

음성으로 단순히 검색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휴대폰에서 말한 것을 클라우드에서 바로 번역한 뒤에 검색이 가능합니다.  일단 영어와 스페인어에 적용된 것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일본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2010년까지는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한다고 하니 한국어도 내년에는 가능하겠지요?  아래 데모는 번역은 아니고, 일본어 음성인식을 이용한 검색 유튜브 영상입니다.  번역이 되어서 검색하는 데모는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위치기반 검색 추천 (Google Suggest)

최근 영문판 구글에서 재미있는 놀이들이 있었는데, 몇 글자 입력하면서 문장을 만들면 구글이 자동으로 여러 검색어를 만들어내는 suggest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이제는 위치정보까지 활용을 하면서, 자신의 위치에 따라 다른 suggest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보스톤에 있는 사람이 'RE'를 입력하면 "Red Sox"를 suggest 합니다.  


위치기반 안드로이드 검색 기능, Near Me Now

모바일의 Google.com 에 안드로이드 폰으로 접속을 하고 검색을 하면, 가장 최상순위 카테고리로 레스토랑이나 상점 등에 대한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그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들에 대한 검색결과와 사용자들의 평가가 결합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비주얼 검색기능, Google Goggles

실시간 검색기술과 함께 가장 놀라운 혁신 중의 하나입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버튼을 누르면 구글이 자동적으로 사진과 GPS 정보, 관련 텍스트 등을 조합해서 검색결과를 보여줍니다.  현재 10억 장 정도의 이미지가 인덱스가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얼굴인식은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빼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위력을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살짝 무섭기까지 하네요.





실시간 검색 기능 제공

오늘 광파리님도 포스팅 하셨지만, 트위터와의 계약을 한 뒤에 이제 결과가 나왔네요.  슬프게도 오늘 타이거 우즈가 구글 실시간 검색 기능의 좋은 데모로 이용되었습니다.  7번째 여자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그리고 주목할 것은 마이스페이스의 업데이트까지 실시간으로 검색이 됩니다.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과의 갈등을 빚으면서도 마이스페이스와 제휴를 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음악 부분의 전쟁이 다시 애플과 진행이 될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시간이 되는데로 분석하는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아직은 실시간 검색을 모두에게 제공하고 있지는 않고, 트렌드 토픽에 대한 것만 하고 있습니다. 
http://google.com/trends 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데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애플의 아이폰 열풍으로 시끌시끌 합니다만, 안드로이드를 주목해야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앞으로도 연말까지 여러가지 혁신적 기술을 더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네이버나 다음도 이런 기술혁신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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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4 13:13

by ocean.flynn from Flickr


인간의 뇌는 어떻게 인지를 하고,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것일까요?  과거에는 신경세포와 그 전달물질과 같은 보다 물질적인 부분에 많은 중점을 두고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최근의 신경과학자들은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의 집합과 경로가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을 시냅스(synapse)라고 하는데, 이러한 시냅스 연결은 뇌세포의 수와는 별개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끊어지기 하는 등 일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하게 됩니다.

사춘기가 지나서 어른이 되면 인간의 뇌세포/신경세포의 수는 계속 줄어듭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인간이 죽을 때까지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시냅스를 만들어내고, 변경하고, 강화하는 등의 작용을 뇌과학에서는 다른 말로 변형성(plasticity) 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런 변형성은 근육들이 운동을 통해 강화가 되듯이, 수련을 통해서 강화가 될 수 있습니다.

차세대 웹을 이야기하는 많은 시각 중에서, 인간의 뇌의 활동을 적용하여 연구를 하고, 같이 고민을 하고 있는 그룹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형태의 웹을 시냅틱 웹(synaptic web)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접근방법에 상당히 동조를 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PBWorks 웹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키와 마찬가지로 볼 수도 있고, 편집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풍부한 변화가 가능한 페이지 입니다. 



인간의 뇌를 닮아가는 인터넷
 
가만 살펴보면 웹도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 수많은 사이트 또는 하나의 영구적인 주소로 표현되는 객체(object)들이 있고, 이들은 각각의 중요성을 가지지만 서로 연결이 되면서 더욱 커다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떤 연결이 만들어지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경험이 생겨나게 되고,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흔히 매쉬업(mashup)이라고 이야기하는 새로운 웹 서비스들도 이런 연결과 결합을 통해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넥션은 집이나 사무실에 있던 PC에서 들고 다니는 개인화 장비들로 확대가 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전체가 연결되는 시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더 이상 문서와 컨텐츠를 전달하고 주고받는 수준의 데이터 웹이 아니라 더욱 다양한 인간의 활동영역을 커버하는 인간 중심의 소셜 웹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셜 웹에 기존의 데이터 웹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동시에 이들 사이의 다양한 매쉬업 연결 및 서비스 들이 등장하면서 각각의 단위별 의미와 기능을 만들어 갑니다.  매쉬업도 거의 실시간으로 수만~수십만 가지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이들을 또한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우리 뇌가 특정한 경험이나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시냅스들이 만들어지고, 기존에 있었던 시냅스나 경로들이 강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웹 역시 새로운 이벤트나 경험 등에 의해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연결이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란선거 사태나 뉴욕 허드슨 강에 추락한 비행기 사건을 통해 확산된 트위터 네트워크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매쉬업 서비스 등이 증가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여 연결된 사람들의 상태 및 행위들이 소셜 웹 인프라 구조를 통해서 전파가 되고, 이를 통해 유용한 서비스들은 지속적으로 강화됩니다.  그에 비해, 기존에 만들어졌던 연결과 그와 연관된 서비스들 중에서 집단지성에 의해서 오랜시간 선택되지 않거나,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퇴보를 하면서 시냅스가 끊어지거나 변질되는 경험을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시냅틱 웹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소셜 그래프(social graph)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개인과 관련된 이미지, 프로필, 링크나 그룹 등과 같은 소셜 객체(social object)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앞으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소셜 웹의 플랫폼으로 동작하게 될 것이며, 과거와 같은 포탈의 형태로 많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가 되기 보다는 사용자들과 협업자들이 직접적인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구조로 발전될 것입니다.  이미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 앱이 7만 개가 넘게 개발되었으며, 트위터 기반의 앱도 1만 개가 넘었습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거기에 이러한 소셜 객체들의 변화 및 추가는 실시간 스트림의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프로필 및 자신을 대표하는 정적인 블로그나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있는 기초 데이터들이 일종의 신경세포라고 하면, 실시간으로 자신이 올리는 짧은 글이나 링크, 상태 업데이트나 위치정보,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한 서비스 이용과 같은 정보, 신체에서 나오는 데이터 같은 것들은 실시간 정보 스트림의 형태를 띄면서 다양한 새로운 연결이나 경로 같은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극을 위한 전기에너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다양한 노드들과 시냅스의 연결 속에서, 일정 수준을 넘는 자극이 주어지게 되면 신호를 다른 네트워크로 전달하게 되는데, 이것이 신경생리학에서 이야기하는 "firing" 현상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뇌도 그렇지만, 소셜 웹 환경에서도 이러한 "firing"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발생하게 되고 이들의 집단적인 패턴이 하나의 커다란 의미를 가지거나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명확히 알 수 없었던 내면의 작은 변화가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느꼈던 에너지를 끌어내면서 하나의 커다란 "firing"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며,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계기로 동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모바일 웹, 그리고 개방형 표준의 중요성

휴대폰의 킬러 앱은 음성통화입니다.  아직도 음성통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부터 킬러 앱이 바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개인 컴퓨팅 및 소셜 웹 서비스들이 킬러 앱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게임부터 웹 브라우징,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등이 이제는 누구가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으며, 카메라와 마이크, 위치정보와 가속센서 등이 있기 때문에 훌륭한 소셜 웹 센서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이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 자신의 팔로워들, 또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패턴 역시 대단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정보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정보와 데이터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전송이 되고, 처리가 됩니다.

이런 변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초기 데이터 기반의 인터넷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TCP/IP 와 HTTP와 같이, 실시간 소셜 웹의 정보들을 전달하고, 저장하고, 처리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방형 인프라 표준이 중요합니다.  이런 목적을 위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고민하고 있는 표준들이 OpenID, OAuth, ActivityStrea.ms, PortableContacts, APML, Open Social 같은 것들입니다.


검색 vs. 필터링

시냅틱 웹에서는 검색보다 필터링이 중요합니다.  수많은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스트림의 형태로 흘러다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스팸에 가까운 스트림들을 제거하고, 자신이 필요하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필터링 기술이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필터링 역시 다양한 형태로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노드나 사람들의 그룹, 또는 관심분야와 위치와 지역 등의 다양한 요소가 파라미터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필터링이 실시간으로 스트림의 변화를 조절합니다.  마치, 다양한 수도꼭지들이 있어서 이를 돌릴 때마다 나오는 물의 온도와 색깔, 그리고 양이 조절되는 것을 연상하면 됩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검색을 하는 수요는 언제나 존재할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인간중심의 소셜 웹으로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냅틱 웹 기술은 기존에 매쉬업을 만들고, 집단지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형화된 형태로 촉진할 수 있는 쉬운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카테고리의 데이터, 컨텐츠, 디바이스나 통신, 장소 등을 서로 연결한다거나, 필터링 기준이나 좋아하는 취향, 시각화하는 방식과 같은 것들을 새롭게 만들거나 연계하는 유틸리티, 개방형 표준을 이용해서 웹을 보다 연결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 기존에 존재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들과 연계하는 방법, 집단지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새로운 창작물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이들의 개방형 전략으로 촉발된 다양한 매쉬업이 시냅틱 웹으로의 이전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개방과 짬뽕의 힘은 직접 개입을 통해 모든 것을 소유하고 컨트롤하려고 하는 것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고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자연스러운 연결과 사회의 움직임이 전체의 의사를 전달하고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세계가 된다면, 어쩌면 정치도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집단의식과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종족이 가지고 있는 오버마인드(overmind)가 나중에 탄생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면 지나친 억측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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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만 하더라도 마케팅은 무척 단순했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팔아야 하는 물건을 만들면, 신문이나 잡지, 광고판, TV를 통해 전달될 광고를 제작하고, 여기에 돈을 지불하면 되었습니다. 사실상 많은 수의 대중을 상대로 정보나 광고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대중매체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고, 제한된 광고매체의 수와 시간의 효과로 인해 이러한 대중매체 광고는 나름대로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형태의 광고는 전혀 소통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광고를 볼 수는 있지만, 어떻게 피드백을 주거나 반응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인터넷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메일이 활성화되고, 커뮤니티 서비스, 게시판 등을 통한 활발한 의견개진 등이 일상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광고산업의 경우 인터넷 시대가 되었음에도 그다지 소통을 하는 쌍방향성에 대해서는 그다지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약간의 나쁜 소식도 순식간에 인터넷을 통해 퍼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그런 뉴스나 소식이 있으면 언론을 접촉해서 보도가 나가지 않도록 막는 방법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럴 수도 없습니다.  방법은 이러한 인터넷의 특징을 직접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시대, 마케팅이 변하기 시작하다.

과거에는 광고를 보고 움직이던 사람들이, 이제는 친구들이나 인터넷 상의 어떤 블로거의 글을 읽고 움직입니다.  대상이 되는 포스트에는 댓글도 달고, 댓글에는 친절한 답글들이 블로거에게서 직접 달리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관심이 있는 다른 사람이 달아주기도 합니다.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광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특히 사람들이 많이 보는 시간에 인상적인 광고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과는 상관없이 상당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금방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그러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제품의 경쟁력 자체가 중요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소셜 웹이 몰고오는 마케팅 혁명

인터넷의 등장은 소셜 혁명의 첫번째 단계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토픽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과 토론을 하거나, 의견교환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인지한 사람들은 굳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든 회사에게 직접 문의를 할 필요없이 친구들끼리의 대화를 통하거나, 해당 분야에 나름의 입지를 갖춘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이러한 친구맺기나 사람을 직접 구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이러한 변화는 가속화됩니다.

이러한 소셜 웹은 사람들의 소통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과거에는 무엇인가를 보고, 경험하거나, 아니면 어떤 정보를 검색하려고 할 때 온라인에서 인터넷에 접속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소셜 웹 사용자들의 경우는 이런 것과 관계없이 인터넷에 접속합니다.  단지 사람들과의 소통과 잡담 또는 사람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여러 정보의 바다에 그냥 풍덩!하고 빠져드는 것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이런 소셜 웹 환경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난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고, 그냥 소셜 웹 환경 내에서 살아가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마케팅이 더이상 메시지 자체의 내용과 포맷, 그리고 제품 그 자체를 부각시키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보다는 사람들에게 집중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제품이나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소셜 웹에서 기업들이 가져야 하는 포지션은 단지 광고 메시지를 날리는 그런 것이 아니라, 소셜 웹 상에서 존재하는 마치 수많은 다른 친구들이나 사람들과 마찬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하는 가상의 인격체인 것입니다.  단순히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트위터 계정을 만든다고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소셜 웹 환경에서 과도한 치장과 광고성 멘트는 되려 사람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유튜브에 멋지게 제작한 광고영상을 올리거나 하는 전통적인 광고기법을 활용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효과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소셜 월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소셜 웹의 마케팅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거의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는 것은 아마도 소셜 웹 세상에서는 부작용만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마케팅의 역할은 더이상 없는 것일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되려 소셜 웹 환경에 보다 익숙해지고, 영향력을 갖춘 가상의 회사 인격체를 키울 수 있다면 되려 과거에 비해 훨씬 강력하고 영향력이 높은 도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소셜 웹은 과거의 대중매체에 비해 훨씬 싸고, 빠르고, 훨씬 강력하며, 직접적입니다.  그리고 고객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진행됩니다.  놀랍게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통계를 보면, 약 20% 정도의 토론이나 대화는 어떤 브랜드와 관련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브랜드가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도마에 많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소셜 웹 상에서의 회사의 이미지는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멋진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뭔가 멋진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전달하고, 고객들의 소리를 바로 받아들여서 이를 반영하고, 더 나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셜 웹에서의 마케팅 활동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것이 아니라, 소셜 웹 참여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재빠르게 대처를 하는 기민함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팁, 아이디어를 모으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같이 나누는 것, 그리고 직접적인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회사의 구성원들이 정말 믿을만하고, 재미있으며, 누구나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그런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드는 활동이 미래형 소셜 웹 마케팅 방식이 되는 것입니다.

소셜 웹 세상에서는 손님의 역할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많은 사람들과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십시오.  그것이 소셜 웹 시대 마케팅의 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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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셜 미디어 시대의 기업 브랜드 관리는 어떻게?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LG경제연구원이 발행하는 LG Business Insight 2009년 9월 30일자 1060호 'Social Media 시대에 걸맞는 기업 브랜드 관리'의 내용을 보고 느낀점을 몇 가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뉴스 와이어 배포 보도자료(내용 요약본) 전문 다운 로드 : LG경제연구원 'Social Media 시대에 걸맞는 기업 브랜드 관리' LGBI1060-02_20090929_소셜미디어.pdf 지난 번 삼성경제연구소의 리포트도 그렇지만 이렇게 잘 정..

    2009/11/13 11:56
  4. 사람들이(소셜미디아:Social Media) 만드는 브랜드, On-branding!

    Tracked from 모세초이의 출애굽 2.0  삭제

    지난번 유니타스브랜드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단어가 온브랜딩이었는데요. 아래 포스팅 참고,, < 유니타스브랜드, On-Branding, 정말 굿 아이디어다!! http://www.mosechoi.com/182> 제가 얼마전 강의 나가서 설명을 하니 정말 공감을 많이 하더군요. 브랜드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결국 마케터가 말하고 싶은 것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일텐데요. 우리 브랜드가 'A'다 라고 마구 마구 이야기 할 것입니다. 광고, PR등 다양한 언론 매체..

    2009/11/13 13:50
  5. 소셜미디어 시대, 소비자와 대화하라

    Tracked from 모세초이의 출애굽 2.0  삭제

     지난번에는 삼성경제연구소였다면, 오늘은 LG경제연구소 자료입니다. 온라인 PR, 소셜미디어, 블로그, 바이럴등 이런 단어들이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는 하고 안하고의 문제보다는 어떻게 해야할까의 문제이니까요. 그런데 아직 학계나 학교에서는 기존 Mass Media적인 접근만 이루어 지고 있더군요. 참 아쉽습니다. ◆ 소셜미디어 시대, 소비자와 대화하라! : LG硏 장승희 연구원 - <아시아경제 : 9월 29일 : http://w..

    2009/11/13 13:50
  6. 소셜미디어에서의 대화, 브랜드와 소비자가 (아직은 약간 어색한?) 친구되기!

    Tracked from 모세초이의 출애굽 2.0  삭제

    유니타스 브랜드 책을 보다가, 과거 제가 썼던 내용을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내용이 있네요. 과거 제 포스팅 <Blog = Brand personality : http://mosechoi.tistory.com/70> 입니다. 블로그 초기라 영..멋이 없네요.ㅋㅋ결국 말하자면,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다양한 요소 중 Brand Personality와 가장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니타스 브랜드에서 셸 이스라엘..

    2009/11/13 13:50

Captured from Dailybooth.com


트위터를 흔히 이야기할 때, 30~40대 중심으로 이용하고 10대 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그것이 일정부분 사실인 것이, 실제로 트위터의 타임라인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30~40대가 많고, 이들은 상당부분 정보나 사회와 관련된 이야기와 네트워크를 만들고 전파를 하기 때문에 10대 들은 주무대에서 소외되는 것은 일정정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following-follower 구조와 개방형 API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많은 수단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과거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연관글:

이런 예상과도 같이, 아직 국내에서는 모르겠지만, 이미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한 영어권 국가들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트위터 응용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그것이 바로 Dailybooth.com 입니다.  Dailybooth.com 은 트위터의 following-follower 구조를 이용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사진에 대한 인기투표와 같은 역할을 하며, 동시에 외모나 사진이 인기를 끄는 사람들은 많은 수의 follower들이 따릅니다.  또한,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는 외모나 사진을 제공하는 인기있는 얼짱들의 팬이 되기 위해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다시 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따라 급격히 인기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소위 얼짱 사진 인기투표 위주로 트위터 follower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엽기사진이나 재미있는 자신의 일상사진을 찍어서 공개하는 사람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 포스트의 제일 처음 사진은 Dailybooth의 첫 페이지를 캡쳐한 것으로, 가운데 사진의 띠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최근 올라온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의 사진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이 트위터 사용자의 트위터 아이디는 @mememolly 입니다.  19세의 여성으로 영국에 살고 있네요.  트위터의 네트워크 구조를 이용하지만, 이와 같이 완전히 다른 형태의 서비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사진에 중심이 있고, 각각의 사진마다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고, 이미 이 친구는 16,000 명이 넘는 follower들이 생겼습니다.  누가 이 서비스를 보고 트위터라고 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짧은 메시지를 날리고, 이것을 보고 서로서로 소개를 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스타로 떠오르는 것이지요 ...

시작된지 얼마 안된 이 서비스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10대일 정도로 10대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하는데, 트위터의 개방성이 얼마나 커다란 변신을 가능하게 만드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트위터를 이용한 오프라인 미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인 Twtmt.com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잘 몰라도 아이디만 만들고, 이 서비스만 이용하기 위해서 트위터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트위터를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실시간 네트워크 구조로 본다면 훨씬 다양한 상상과 새로운 신규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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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0호 - 20091016

    Tracked from GOODgle.kr  삭제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0호 - 20091016주요 블로깅소셜미디어내에서 트위터 vs 미투데이, 누가 주로 이용할까? <코리안클릭>: 국내 가입자 규모면에서 미투데이가 앞서지만, 회원층과 사용 성격 등에서 두 서비스간의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네요. 좋은 통계자료입니다. 자력으로 성장하기를 선택한 트위터.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이 어떻게?: 트위터가 인수설을 부정하고 독자 생존 방식을 고집하고 있군요. 글쎄요 ... 고도의...

    2009/10/16 11:52



요즘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관련한 뉴스가 전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페이스북은 그렇게 커다란 위력을 보이고 있지 못합니다만, 트위터는 상당히 자리를 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는 싸이월드라는 막강한 SNS 서비스에 별로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즈에는 Brad Stone이 트위터가 $10억 달러 가치산정을 통해 투자를 받은 것을 놓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연관글:


그는 이 글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친구와 팬으로 두고 그들이 현재하고 있는 일, 실생활 등을 인터넷 상에서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것이 사실일까요?  제가 자주 언급하기도 했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근본이 다른 서비스이고, 특성도 완전히 다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뭉뚱그려 묶어놓기는 했지만, 트위터는 되려 소셜 미디어와 유통채널의 성격을 훨씬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들의 차이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David Kirkpatrick도 자신의 페이스북 Wall에 좋은 글을 남겨 놓았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페이스북 vs. 트위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vs. 유통/미디어 채널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연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Friends(친구) 개념이 그것인데요.  이는 싸이월드의 일촌관계와 동일합니다.  이를 트위터와 비교하면, 트위터는 일방향 연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구독하는 것과 비슷한 관계가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혹자는 트위터를 일종의 단문 소셜 미디어적인 측면이 강하고, 그 중에서도 유통의 측면이 강한 브로드캐스팅 미디어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런 시각에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에서 지나치게 쌍방향 following/follower 문화를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은 전형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서비스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친구를 맺고, 친구의 친구를 알게 되고, 인맥을 확장하고, 안부를 묻게 되며 유용한 정보를 친구들 사이에 공유를 하는 방식의 운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빠르게 정보가 흘러나가지도 않고, 안정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트위터에서는 마음에 안드는 말을 떠드는 사람은 간단히 unfollow 할 수 있습니다.  듣기 싫은 방송을 꺼버리는 것과 똑같습니다.  수많은 독립방송이 다 같이 떠들고 있는데, 그 중에는 나의 방송을 듣는 사람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연예인 등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알려져 있는 명성을 활용해서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커다란 기업이나 잘 알려진 브랜드 등을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입니다.  


트위터, 실시간성과 간단함, 그리고 강력한 유통파워가 핵심가치

페이스북과 달리 트위터는 간단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following을 하게 되므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휘발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빨리 잊혀지기도 하지만, 시의적절한 토픽이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트윗은 막강한 RT(ReTweet)라는 기능을 통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단순히 친구를 만들고, 인맥을 확장하고, 이들 간의 소통을 중시한다면 트위터 보다는 페이스북이 훨씬 그 기능에 충실합니다.  싸이월드 역시 그런 측면이 강하지만,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에 비해 직접적인 일촌 이외에 인맥의 확장 및 자료/데이터의 공유와 관련한 기능성이 매우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기 보다는, 소셜 네트워크 구조를 활용한 강력한 실시간 웹의 인프라라고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네트워크의 노드로 보고, 복잡다단한 인간 네트워크가 구성된 것입니다.  여기에 짧은 메시지들과 링크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형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의 API가 완전히 개방된 것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네트워크 구조를 활용하기 위한 API를 사용하면 정말 다양한 서비스의 창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트위터는 그 자체 서비스보다는, 소셜 웹의 실시간 인프라로서 그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구글의 웨이브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아마도 구글 웨이브와 트위터는 어떤 식으로든 연관관계를 가지면서 또다른 부가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게 될 것 입니다.  우리나라 트위터 포럼에서 바라보고 있는 트위터 클라이언트나 웹 서비스들 역시 이런 유통구조의 가능성에 촛점을 두고 훨씬 자유롭고 커다란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에 매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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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이월드=페이스북 vs 트위터, 이를 나누는 기준

    Tracked fr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삭제

    요즘 방송이나 기고를 하면 미니홈피와 트위터가 무엇이 다르냐고 많이들 질문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답합니다. "페이스북이나 미니홈피가 관계의 허가제라면 트위터는 관계의 등록제입니다. 트위터에서는‘관계의 허락‘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팔로우윙 하는 것만으로도 관계맺고 있다는 착시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절연’도 간편합니다. unfollowing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억지로 확인하려면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표면적으로 unfollow됐다..

    2009/10/08 12:33
  2. 트위터에서 트윗으로 SNS의 미래를 논하다! 페이스북, 트위터의 미래는?

    Tracked from 학주니닷컴  삭제

    예전에 페이스북과 미투데이, 그리고 트위터에 글들이 모두 같이 올라오는 트위터 공동화(?)에 대해서 조금은 우려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리고 트위터에도 비슷한 성격의 트윗을 2건을 날렸다. 며칠 전 트윗이라 찾기 힘들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이거 찾느라 pbtweet+를 적용한 구글 크롬의 twitter 웹을 계속 스크롤해서 찾았다. 정말 찾기 힘들었다. 아래의 모든 트윗도 다 같은 방법으로 찾았으며 맨 앞의 ID를 클릭하면 해당...

    2009/10/08 15:24
  3. 네트워킹 프로세스 차이에 의한 SNS 비교글을 보고

    Tracked from 박재철(snoosia) 블로그  삭제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분명 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적인 차이가 존재합니다. 한 블로거분께서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셨습니다. http://health20.kr/1170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일방향이 아닌 쌍방...

    2009/10/09 15:32
  4.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0호 - 20091016

    Tracked from GOODgle.kr  삭제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0호 - 20091016주요 블로깅소셜미디어내에서 트위터 vs 미투데이, 누가 주로 이용할까? <코리안클릭>: 국내 가입자 규모면에서 미투데이가 앞서지만, 회원층과 사용 성격 등에서 두 서비스간의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네요. 좋은 통계자료입니다. 자력으로 성장하기를 선택한 트위터.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이 어떻게?: 트위터가 인수설을 부정하고 독자 생존 방식을 고집하고 있군요. 글쎄요 ... 고도의...

    2009/10/16 11:50

Captured from Twitter Tim.es


올해 들어 괴력을 발휘하면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트위터의 열풍.  트위터의 위력은 단순히 마이크로블로깅이라고 불리는 그 자체의 서비스의 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막강한 2~3차 전파를 통한 개인유통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는 것은 수 차례 이 블로그에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이런한 전파력이 있었기에 허드슨 강 비행기 추락사건이나 이란선거, 가깝게는 우리나라 개각명단이 미리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는 등의 일등이 가능했던 것이고, 최소한 속보성에 있어서 만큼은 트위터를 능가하는 것이 없다고 이미 여러 국가의 언론들도 인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 이런 전파력을 이용해서 다양한 새로운 부가서비스나 연계산업과의 매쉬업이 앞으로도 수없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 중에서 "실시간 신문(Real-time newspaper)"를 목표로 하는 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실시간 트위팅으로 신문을 만든다.

신문을 포함한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많이 읽히는지 여부입니다.  그래서 다들 구독율, 열독율, 시청율과 같은 수치에 일희일비하지요?  그런데 사람마다 이러한 관심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 관련이 있는 사람,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산업 등에 대한 빠른 속보를 얻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트위터 타임즈는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작되는 실시간 뉴스플랫폼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following 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following 하고 있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조사해서 하루 또는 시간 단위로 업데이트 되면서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트위터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조사하고, 확장된 트위터 네트워크 커뮤니티에 회자되는 글들에 대해 그 속보성과 인기도 등에 대한 검증을 자동으로 하면서 랭킹을 매기고, 여기에서 추출된 글과 링크된 비디오, 사진 등이 자신의 신문에 올라옵니다.


자신의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도구가 될 가능성

이 신문의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자신이 가장 관심이 있는 신문을 본다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트위터 타임즈에는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글이 많이 올라오게 될 것이고, 직접 following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 그런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본다면 그 사람을 직접 following 하게 될 여지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트위터 타임즈에서는 이런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기사에 자신이 직접 following 하는 사람이 올린 글인지 아니면 following 한 사람이 following 하는 사람의 글인지가 표기가 되고, 쉽게 다시 following 할 수 있도록 링크가 제공됩니다.  또한, 해당 뉴스의 리트윗(RT, ReTweet)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트위터 커뮤니티에게도 뉴스를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의 정보원들을 많이 following 하고 있는데, 트위터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휘발성 때문에 놓치는 정보들이 많다는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트위터 타임즈를 이용한다면 자연스럽게 하루나 몇 시간 단위로 전체적인 정보성 글들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저에게는 무척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게서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저를 following 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더욱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겠지요?


다른 사람의 신문도 읽을 수 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트위터 타임즈를 이용하는 다른 트위터러의 신문도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chanjin 님의 트위터 타임즈를 읽는다면, 그 분이 최근 어떤 주제에 관심이 많고, 어떤 네트워크를 전반적으로 맺고 있는지 쉽게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 중에서 나에게 잘 맞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following  할 수 있게 되겠죠?

심지어는 트위터를 트위터 타임즈를 위해서만 이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  관심이 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following 만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인데, 이들의 글이 타임라인에 넘어갈 때마다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이슈가 된 것들을 모아서 한번씩 볼 수 있다면 이 역시도 대단한 시간 절약이 아니겠습니까?  여러가지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입니다.

트위터 타임즈는 현재 베타 서비스로 공개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베타 서비스를 잘 마치고 일반에 공개가 되면 미디어 부분에 일대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 동영상은 트위터 타임즈 소개로 공개된 동영상입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는 쉽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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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위터의 정체를 밝혀라!!

    Tracked from 뚱상인의 블로그라이프  삭제

    지난 주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저로서는 매우 드물게 세미나에 노트북을 들고 갔죠. 약간의 업무적인 부분과 함께, 새로 산 노트북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게 왠 걸? 세미나 참석자의 99.9%가 노트북을 가져와서 본인의 책상에 올려놓고 있더군요. 국제적인 세미나였기 때문에,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업무로 바쁘고, 세상은 급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이 노트북으로 무엇..

    2009/09/23 10:36
  2.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29호 - 20091007

    Tracked from GOODgle.kr  삭제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29호 - 20091007오랜만에(2달 넘게 ... -_-)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를 발행합니다.트위터에 빠져 살았더니 블로깅하는게 꽤 귀찮아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요. 앞으로는 최소 1주에 1회씩은 리포트를 발행해야 겠다고 다짐(과연?)해 봅니다. 요즈음 제 취향 탓에 소스가 트위터로 대변되는 소셜미디어쪽에 편향되어 있습니다. 감안하시길 ...주요 블로깅돈 받고 쓴 블로그 리뷰, 미국서는 '...

    2009/10/07 18:31



페이스북이 FriendFeed 팀이 개발한 실시간 웹서버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개발자들이 이 서버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캐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페이스북의 근간이 될 실시간 업데이트 등과 같은 실시간 웹 기술을 진흥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됩니다.  개방과 실시간이라는 키워드로 현재 트위터가 주도하고 있는 실시간 웹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것입니다.


FriendFeed 기술의 원천을 개방하다.

페이스북의 실시간 웹서버 프레임웍은 토네이도(Tornado)입니다.  이 웹서버는 파이썬(Python)으로 만들어 졌는데, 수천 개의 커넥션이 있어도 대단히 빠른 속도로 요구사항들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FriendFeed의 기술의 원천이 여기에 녹아들어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페이스북이 인수하자마자 바로 개방을 하면서 더 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결정을 한 셈입니다.  어쩌면, 인수할 때부터 이런 방안을 서로 합의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네이도의 핵심기술은 많은 양의 트래픽을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웹 프레임워크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빠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보다 풍부한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riendFeed 기술을 인수한 뒤에 이렇게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는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정말 최근 인터넷 세상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무서운 청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실시간 업데이트는 시작되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미 페이스북의 많은 서비스들이 토네이도 기반으로 포팅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능해진 서비스들이 맣은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친구들의 상황(status)가 바뀌었을때 이를 알리고 업데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에 대한 답변이 가능해진 것도 이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토네이도를 전격적으로 개방한 것에는 이러한 다양한 실시간 관련 서비스를 전세계의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4월에 Open Stream API 라는 것을 공개했습니다.  이 API는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의 통지(notification) 기능에 접근하고 사용자들이 다양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토네이도와의 연계가 되면 서비스의 개발은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네이도의 오픈소스화는 단순히 API를 개방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토네이도를 변형해서 독자적인 실시간 웹 서비스를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페이스북과의 연계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보다 공격적인 개방전략을 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굳이 페이스북의 서버를 직접 활용하지 않더라도 상당부분 독자적인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페이스북과 연계가 가능한 형태가 되었기 때문에, 생태계의 범위가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실시간웹의 패권을 위한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주목됩니다.  토네이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웹사이트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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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년 9월 21일 오전 10시 21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Tracked from Jace ...'That’s what it is...!'  삭제

    페이스북 유저인데... 유저 입장에서 Back-end의 알고리즘이나 우짜든 그런것들은 사실 개념 없다. 그냥 편리하면 좋을 뿐... 우짜든... 난 페이스 북이 되게 닫혀 있다고 생각한다. SNS라 불리우기 좀 민망할 정도로... 역시, 개념이 없어서이기 때문이겠지 ^^;; 누구 알려 주실 분~ 궁금은 하기에... (저작권 법에 대한 저의 이해

    2009/09/21 10:28
  2. 김이장의 생각

    Tracked from sonyoue's me2DAY  삭제

    외국 서비스들의 행보를 보면 참 부러운 점이 많네요. 실시간 웹서버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 페이스북, 실시간 웹서버 기술 오픈소스로 공개

    2009/09/22 09:32
  3. 우엉의 생각

    Tracked from oldtype's me2DAY  삭제

    Tornado FriendFeed 의 실시간 웹서버. 파이썬 기반. (페이스북, 실시간 웹서버 기술 오픈소스로 공개 참조)

    2009/09/22 09:46
  4. 다즈의 느낌

    Tracked from thedaz' me2DAY  삭제

    Tornado, 페이스북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실시간 웹서버 프레임워크… 궁금한걸.

    2009/10/07 21:18
  5. 팅이의 느낌

    Tracked from sejun's me2DAY  삭제

    미투도우미님, 앞으로는 realtime-web, nearby search가 중심이라고 하는데, me2DAY에도 빠른 도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슬픈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2010/01/05 08:53



전세계 2억 5천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웍인 페이스북,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요?  최근 실시간 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FriendFeed를 인수한 다음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최근 트위터와 함께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페이스 북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가 아닌 플랫폼으로 진화

페이스북은 이제 더이상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닙니다.  이미 플랫폼의 형태로 상당부분 변신을 했고, 그 변신과 진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처음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서비스를 보고 있으면 여느 웹 서비스와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그 위에서 무엇인가가 동작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는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이미 훌륭한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뉴스와 게임 들이 등장을 하였고, 특히 그 중에서도 PlayFish 라는 회사는 소셜 게임이라는 독특한 쟝르의 개척을 통해 이미 전세계 벤처캐피탈 들의 주목대상 1순위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2억 5천 만명이라는 엄청난 저변과 날로 확장되어 가는 개방형 AP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할 것은 확실하며, 여기에 FriendFeed의 실시간 기술도 가세할 것입니다.  

이미 페이스북은 구글과 아마존을 위협하는 웹기반 플랫폼 및 웹기반 클라우드 운영체제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고, 그 파급력도 조만간 구글에 필적하게 될 것입니다.

Captured from PlayFish.com



혁신을 주도한 사내문화

과거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지만, 페이스 북을 이끌고 있는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정말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이후 실리콘 밸리를 이끌어갈 차세대 재목으로 손색이 없는 젊은 청년입니다.  



2007년말 테크크런츠(TechCrunch)에서는 야후에서 페이스북을 평가한 자료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0년에 매출 $9억 7천만 달러, 그리고 4800만명의 사용자를 가질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야후가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이르는 매수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10억 달러는 명실공히 억만장자(billionaire) 클럽에 들어가는 액수로, 이때 이미 주커버그는 억만장자로 인정받게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엄청난 제안을 받고도 그는 야후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보통의 기업가라면 이 정도 액수의 오퍼가 들어온다면 거의 틀림없이 받아들이지만, 약관의 대학생같은 사업가는 과감하게 이러한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주커버그의 이러한 결정은 단순히 페이스북을 더욱 비싸게 팔기를 바란 것일까요?  주커버그에 따르면 그의 비전이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기간의 계획을 가지고 구축하고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모든 것들은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주커버그가 가장 믿는 2명의 친구들과 같이 하는 서비스입니다.  공동창립자이자 엔지니어링 부분 부사장을 맡고 있는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는 23살로 주커버그와 하버드 대학 룸메이트였고, CTO(Chief Technology Officer)인 애덤 단젤로(Adam D'Angelo)는 24살로 프렙스쿨(고급 사립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였습니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오픈 마인드와 협업정신, 정보의 공유를 생명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킹이 세계를 훨씬 살만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젊고 이상을 좇는 그들에게는 야후에서 제시한 엄청난 돈은 문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제 페이스북은 구글을 제치고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수백 명이 넘는 직원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구글과 같은 완벽한 환경을 갖춘 것도 멋지지만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이런 쿨함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내문화가 수평적이고 혁신을 이끌어내는데 개방적이라는 점이 이들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실시간 웹으로 달려가는 결정을 내리다.

페이스북의 미래에 있어, 최근에 있었던 FriendFeed의 인수는 떠오르는 스타인 트위터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웹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실시간 웹에 대비하기 위한 묘수풀이의 과정이었다고 하겠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합병할 수 있었다면 최선이었겠지만, 이는 트위터의 몸값이 이제 거의 페이스북에 육박하게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불가능했으리라 봅니다.  

FriendFeed의 인수로 변화될 페이스북에 대한 예측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보다 자세히 다룬 바 있습니다만,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검색: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실시간 검색기능입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무엇보다도 FriendFeed의 실시간 검색엔진 기술을 원했습니다.  FriendFeed에서는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실시간 정보가 매우 쉽게 검색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검색결과가 기록이 되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 실시간 관련 기술:  FriendFeed는 정보가 항상 흘러다닐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를 하는 실시간 웹 관련 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로 트위터도 쉽게 결합해서 보여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이 부분에 대한 기술력이 취약했습니다.
  • 컨텐츠 집약 (Content aggregation):  FriendFeed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자신의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점이 FriendFeed가 컨텐츠 집약 서비스의 최강자로 자리잡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페이스북의 홈페이지나 자신의 프로필 Wall이 훨씬 다양하고 강력한 옵션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 IM 통합:  실시간 관련 기술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FriendFeed는 IM(Instant Messenger)을 통합제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컨텐츠에 댓글을 달면, 자연스럽게 IM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FriendFeed의 다양한 테마와 관련한 기술, 파일 공유와 관련한 서비스 등도 앞으로 페이스북에 접목되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연관글:

그렇다면 페이스북의 미래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의 미래가 무엇일지 ...  도대체 마크 주커버그는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길래 페이스북을 매각하지 않고 여기까지 끌고 왔는지 짐작이 가십니까?  물론, 그의 마음 속과 머리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정확히 알 수 있겠습니까만, 제가 생각하기에 그가 생각한 페이스북의 미래는 바로 "웹기반 클라우드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페이스북은 방대한 사용자 네트워크를 구성했기 때문에, 일단 커뮤니케이션의 허브라는 앞으로 차세대 인터넷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선점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구글이 아직까지 검색이라는 데이터의 중심자리를 꿰차고 있지만, 페이스북의 현재의 위치가 구글에 비해 미래의 패권을 다투는데 그다지 불리한 포지션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허브가 되었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자연스럽게 이들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뉴스를 포함한 컨텐츠와 각종 이벤트, 그리고 비즈니스가 자연스럽게 엮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입니다.  FriendFeed가 가지고 있었던 소셜 어그리게이터(social aggregator, 소셜 미디어에 흩어져 있는 개인기반의 컨텐츠 정보를 하나로 모아주는 역할) 기술이 여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허브의 역할을 두고 다툴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트위터와 현재 많은 사용자들을 가지고 있는 Hotmail, Gmail 등의 웹메일 서비스 제공자들입니다.  구글이 Wave에 목숨을 걸고 커뮤니케이션 허브의 포지션을 차지하고자 노력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페이스북의 위세가 거세질수록 트위터도 지금처럼 몸값 올리기 놀이만 하고 있지는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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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이스북 소셜게임 레스토랑 시티

    Tracked from future nomad  삭제

    요즘 Facebook 소셜 게임 레스토랑 씨티를 재밌게 하고 있다. 귀엽고 재밌고 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너무 급하게 식당 규모를 넓히지만 않는다면) 별로 노가다가 거의 필요 없다는 거다. 직원들(요리사, 웨이터, 청소부 등)만 세팅해 놓으면 지들이 알아서 다 하고 난 그냥 싸장님 느낌으로 내 식당 잘 돌아가나 구경만 하면 됨. 특별한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져에서 바로 돌아가는 것도 좋고. 단점이라면 유료..

    2010/02/26 11:37



구글이 새로운 검색엔진 카페인을 공개 테스트를 한 지 이제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그다지 달라진 것이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커다란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카페인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새롭게 구성된 구글의 파일 시스템(Google File System, GFS)에서 동작합니다.  이를 차세대 시스템이라는 측면에서 GFS2라고 구글 내부에서는 부른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기초라고 할 수 있는 클러스터의 파일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측면에서도 카페인은 큰 변화를 단행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현재의 변화는 단순히 검색엔진 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구글이 제공하는 전체 온라인 인프라 자체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검색엔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이후에는 구글의 MapReduce나 BigTable 같은 분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작업까지도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카페인의 또다른 변화는 구글의 색인(index)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입니다.  구글 카페인의 검색 결과가 달라졌다면 아마도 색인 구축의 변화에 따른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검색엔진 알고리즘 자체는 변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색인 자체를 새로 구축할 뿐만 아니라, 색인을 구축하는 시스템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과거보다 훨씬 빠른속도로 더 많은 문서들을 색인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트위터를 비롯한 실시간 웹 환경의 발전에 따른 근본적인 엔진성능 향상 작업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GFS2 시스템은 카페인에 이어 조만간 Gmail과 유튜브에도 적용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구글은 이를 통해 훨씬 빨라진 반응속도를 가지게 될 것이고, 실시간 웹 전쟁에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를 클라우드 측면에서 수행하게 되는 것이지요.  

구글의 이러한 근본적인 기술개발은 앞으로 만나게 될 실시간 웹 시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측면에서의 핵심기술이 될 것입니다.  최근 트위터에서 만나게 되는 실시간 웹 환경의 거대화에 따른 기술적인 한계로 보이는 부분들이 결국 향후 10배 이상 커지면서 분명한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게 될 때,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 엔진 및 인프라 자체의 기술이 커다란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점이 카페인에 들어가 있는 함의입니다.  그냥 겉보기가 그리 달라져 보이지 않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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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의 새로운 검색 체험하기

    Tracked from The web for everyone  삭제

    구글 로고 구글(google)은 새로운 검색엔진으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테스트를 받기 위해 공개하였습니다. "카페인" 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수개월간 비밀리에 새로운 검색엔진을 개발한것 입니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사용자들에게 공개한 이유는 사용자들이 구글을 통해 새로운 검색엔진으로 검색을 하고 불만족스러운 사항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내용들이 있다면 "검색결과 개선 제안"을 통해 의견을 자유롭게 얻기위한 일종의 테스트입니다. 구글의 첫화면 구글의..

    2009/08/27 10:07
  2. 티스토리 포스팅 후 어느 검색엔진이 가장 빠를까? 다음 네이버 구글 야후

    Tracked from blue blue sky  삭제

    내 블로그 포스팅 후 어떤 검색엔진에 가장먼저 검색이 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포스팅 후 약 40분 후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포스팅된 내용 구글 - 언제 올라왔는지도 모르게 검색이 되고있습니다. 네이버 - 1개의 검색도 되지않습니다. 다음 - 검색이 되지않습니다. 야후 - 역시 검색되지않습니다. 오늘 하이컨셉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구글의 새로운 검색엔진인 카페인 에 대해 나온글을 보고 갑자기 테스트해본 내용입니다.

    2009/08/27 11:45


페이스북의 FriendFeed 합병과 함께 실리콘 밸리는 완전 뜨거운 전쟁터로 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페이스북의 발표가 있음과 동시에 구글은 현재 개발 중인 보다 실시간 웹에 가까운 기능을 많이 접목한 "Caffein"이라는 새로운 검색엔진 인프라를 전격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아무나 테스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시기 위해서는, 앞서 제가 쓴 2편의 포스트를 꼭 먼저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연결이 됩니다.

연관글:

같은 날 저녁 현재 구글에서 일하고 있지만, 소셜 북마크로 유명한 del.icio.us를 만들었고 이를 야후에 매각하면서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었던 전 del.icio.us 창업자이자 CEO인 Joshua Schachter가 구글 AppEngine에 기반한 새로운 트위터 서비스인 a.tinythread.com 이라는 서비스를 매우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개방을 했습니다.  저도 역시 현재 이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매우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고 하루하루 자신이 개발해서 올리는 내용을 트위터로 모두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트위터의 밀월관계가 시작된다.

구글이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전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패한 후, 그 동안 트위터에 정성을 많이 쏟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의 DDoS 공격에 의해 트위터가 고전을 하고 있는데, 그나마 버티는 것은 구글이 기술지원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그리고, 트위터 API와 AppEngine을 결합하는 새로운 트위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Joshua Schachter는 그의 지명도나 구글 내에서의 입지 등을 감안했을 때, 이것이 가지는 의미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될 듯 싶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매우 단순합니다.  트위터에서의 트윗과 하나의 주제를 가지는 쓰레드(Thread)를 엮어서 대화를 만들어내고, 보다 일관된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트위터 개발자 들에게 가장 빨리 만들어보라고 이야기하던 것인데, 구글에서 먼저 시작하는군요.  

일단 작은 쓰레드를 시작하면, 만들어진 쓰레드의 내용과 링크가 자신의 follower들에게 전달됩니다.  또한, 자신이 특정 쓰레드에 들어갈 때에도 자신이 어떤 쓰레드에 들어간다는 트윗이 전달됩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 쓰레드에서 적는 모든 내용은 트윗으로 전달되지 않고 구글의 AppEngine을 이용해서 데이터베이스 남게되지요.  OAuth가 적용되므로, 트위터 로그인만 하면 자동으로 트위터와 연동이 이루어집니다.

아래는 제가 참여하고 테스트해본 내용입니다.  일단 로그인한 뒤에 다시 방문을 하면 자신이 남긴 댓글과 쓰레드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가 나타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로 참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식의 테스트를 해본 다른 트위터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구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분명 의미도 다르고 의도도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벌써 감을 잡으셨겠지만 말이죠. 

이 쓰레드 서비스의 목적은 트위터에서 정보가 많이 담길 수 있는 부분을 바깥으로 빼내서 보다 정리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사람들의 네트워크는 트위터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되, 제목과 첫번째 링크만 제공하고 그 다음에 만들어지는 수많은 글들은 AppEngine을 통해 구글의 클러스터에 바로 보관이 됩니다.   이미 개방 이틀 째에 수많은 쓰레드 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어 쓰레드도 이제 많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좀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과거에 썼던 포스트의 내용 일부를 인용하겠습니다.  

현재의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최신성 보다는 로봇이 찾아와서 복사를 한 페이지를 분석하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링크가 붙어 있고 키워드나 본문에 들어 있는 단어 등을 참고로 하여 검색의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시간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트위터의 실시간 정보성을 바탕으로 한 검색은 쌍방향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관심들이 많은 정보가 어떤 것들인지 쉽게 찾아주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실시간 변화에 잘 대응하는 광고나 비즈니스 마케팅, 영업이 인기를 끌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실시간 검색엔진이 사실 상 차세대 웹의 황제 자리를 거머쥐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트위터가 현재 자사의 검색엔진 수준이 구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개편한 것은 더 이상 구글이나 빙에게 미래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라고 생각됩니다.  검색엔진의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실시간의 특성 상 트위터에 업데이트되는 메시지 전부를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고 있는 트위터를 구굴이나 빙이 미러링을 해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대적한다는 것은 실시간 성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트위터 자신의 검색엔진이 이길 것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구글이 트위터를 이길 수 있습니다.  기본 검색엔진은 구글을 따라갈 수 없고, 정보성이 많은 글들이 TinyThread를 통해서 구글 클러스터로 아웃링크가 되어버리면 실시간 검색의 승자는 다시 구글이 됩니다.

이를 나쁘게 해석하자면, 구글이 트위터의 개방성을 이용한 말려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다르게 보자면 이미 구글과 트위터가 암묵적인 연계를 맺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뒷동네 이야기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면, 조만간 트위터와 구글 사이의 인수합병이나 최소한 전략적 제휴 등의 발표가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저는 전망해 봅니다.  이미 상당부분 이야기가 진척되지 않았나 강력히 의심되거든요 ...  이번 페이스북과 FriendFeed의 합병이 이를 앞당길 것이고, 그 뒤에 빅 브라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정면충돌을 미루는 싸움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관글:
페이스북, 구글과 트위터를 동시에 압박하다.

오늘 새벽에도 페이스북의 새로운 전략이 mashable에 의해서 외부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이 트위터를 겨냥한 작은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트(Facebook Lite)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일부 파워유저들을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려던 사실이 폭로(?) 비슷하게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거기에 더해,  FriendFeed를 합병하자마자 바로 Gmail을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잘 아시는바와 같이 이번에 페이스북에 합류한 FriendFeed의 CEO인 폴 북하이트는 바로 Gmail을 개발한 사람으로, 그 누구보다 Gmail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계정의 메일과 메시지를 읽고 표시할 수 있는 새로운 Notification과 Message API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현재 새로운 메시징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이제 메시지가 들어오면 알려주고, 실제 이메일 시스템과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구글 Wave 와의 정면 승부가 예상됩니다.



차세대 웹의 패권은 어디로?

페이스북의 이런 움직임에 맞서, 구글도 바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 흥미로운 대전에 직접 참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애플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기대됩니다.  비록 페이스북이 전면에 서있으나, 이는 어찌보면 구글 vs. 마이크로소프트 대전이 페이스북 vs. 트위터 전선으로 옮겨 가면서, 그 캐스팅 보드를 외부의 애플이 쥐고 있는 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애플은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

이와 관련한 주제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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