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올 가을부터 내년 초까지 다양한 루머가 돌고 있는 애플의 신제품 애플 태블릿(Apple Tablet)과 관련한 소식입니다. 이미 아마존의 킨들과 반즈앤노블이 준비하고 있는 플라스틱 로직의 e-리더 등에 가장 막강한 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태블릿의 출시를 놓고 과거 아이폰에 대한 취재를 했을 때만큼 치열한 첩보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소문이 혼재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8월 7일자 CNNMoney.com의 Fortune BrainStorm Tech에 실린 기사의 내용 중에 일부 구체적인 증거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애플 태블릿의 디스플레이 납품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 회사가 애플의 디스플레이 납품기한이 올해 말이라는 것을 알려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2009년 내에 본격 출시는 어렵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2010년 초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원문:
아이팟 터치의 확장판
기능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알려진 바로는 아이팟 터치와 대단히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 용으로 개발된 7만 여개가 넘는 앱스토어 제품들 대부분을 동작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앱 스토어에 애플 태블릿에 적합한 앱들을 등록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도 등장합니다.
가장 큰 용도는 웹 서핑과 이메일, 디지털 미디어 등 넷북의 영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자책의 역할도 겸할 듯 합니다. 가격은 약 $500 ~ $70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3G 모뎀을 장착해서 미국의 경우 AT&T나 버라이존에서 요금제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WiFi와 블루투스는 기본적으로 장착합니다.
애플의 예상으로는 첫 해 120만 대 정도를 판매하고, 애플 매출액의 3%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실제 뚜껑을 열기 전에는 전망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애플 태블릿이 또 하나의 중요한 하드웨어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10인치에 육박하는 태블릿에 어떤 식으로 멀티터치를 구현하고, 새로운 UI가 무엇이 있을까 기대를 해왔는데, 현재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OS의 변형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면에서는커다란 혁신을 기대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