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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터치로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지평을 연 애플, 위모트로 리모트 컨트롤의 제스처를 활용하기 시작한 닌텐도, 그리고 프로젝트 나탈(Natal)을 준비하면서 우리 몸의 동작을 인터페이스로 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앞으로 새로운 입력 인터페이스와 관련한 연구는 UX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Gesture Cube 라는 3차원 동작을 인식하는 새로운 기술과 이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입력장비 및 큐브 디스플레이에 대한 컨셉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GestIC" 전기장 인식 기술(electric field sensing technology)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3차원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프로제트 나탈이 가지고 있는 기술보다 3차원 동작을 훨씬 정교하게 인식한다고 하는데, 컨셉 동영상이 공개되어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큐브 컴퓨터 겸 입력이 가능한 제품이 나올 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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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협업과 소비자 주도형 프로슈머 기획 의도를 멋지게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인텔(Intel)과 아수스(ASUS)의 WePC.com 에서 2010년에 어떤 가전(Consumer Electronics) 기술들이 중요한 트렌드를 만들 것인지를 내놓은 자료가 마음에 들어 여러분들께 소개할까 합니다.  5가지를 꼽았는데, 저는 대부분 동의합니다.

연관글:
원문:


태블릿의 시대가 열린다.

올해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태블릿 컴퓨터일 듯 합니다.  태블릿 폼 팩터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와있던 개념이지만, 실질적으로 성공가능성이 점쳐진 것은 엉뚱하게도 아마존의 킨들이 전자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부터 입니다.  여기에 최근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 기술의 발달로 태블릿의 성공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미 HP와 Dell 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을 발표했고, 보다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제품들이 대만의 여러 업체들을 중심으로 2010년 하반기에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애플의 아이패드(iPad) 태블릿이 될 것이며,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를 장착한 저렴한 태블릿과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를 탑재한 여러 업체들의 태블릿이 각축을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블릿의 사용모델은 이미 이 블로그에서 몇 차례 다룬 바 있으므로 해당 포스트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모션 컨트롤러 기술의 대두

2006년 닌텐도 Wii 가 나왔을 때, 모션 센서를 중심으로한 컨트롤러 기술을 비디오 게임을 다시 정의하다시피 했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의 선입견과 익숙함을 깬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최근의 경향은 이런 변화에 대해 과거보다 훨씬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더 좋은 그래픽과 속도 싸움에서 얼마나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을 할 수 있느냐가 주목받으면서, 마이크로소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리 몸의 모션을 중심으로 한 Project Natal 에 대한 관심도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게임을 또 한 차례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대고 있습니다.  카메라 기반의 모션과 사운드 센서를 이용해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소니 역시 현재 모션 컨트롤러 기반 기술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닌텐도는 위모트의 센서 컨트롤에 모션 트래킹이 가능한 웹 캠을 추가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2010년은 이래저래 모션센서 기술의 전성시대가 될 듯 합니다.


소셜 TV와 3D TV

올해 또 하나의 가장 큰 변화는 TV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소셜 TV와 3D TV가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야후의 경우 ConnectedTV 플랫폼을 통해 소셜 웹 시대의 주도권을 TV와 함께 가져와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위젯을 활용해서 TV를 이용한 사람들이 쉽게 소셜 커넥션 및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상당히 많은 하드웨어 파트너들이 제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밖에 박시박스(Boxee Box), 팝박스(Popbox), 로쿠(Roku) 등은 웹 비디오를 TV에 옮기는 셋탑 박스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TV와 영상이 인터넷 기술의 접목과 함께 위젯으로 발전하면서 소셜 TV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점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위토쿠(Wetoku)와 테레비(Tere.be) 등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벤처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아바타를 통해 열풍이 불고 있는 3D TV 역시 올해 가장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과거와 달리 제작과 컨텐츠, 그리고 제조사까지 같이 3D 시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가장 중요한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가 똑똑해진다.

최근 도요타(Toyota) 자동차가 커다란 시련을 겪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을 포함해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차량에 여러가지 정보통신 융합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카(Smart Car)들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포드 자동차가 같이 내놓은  마이포드 터치 싱크 시스템(MyFord Touch SYNC system)  은 자동차가 인터넷 및 웹과 항상 연결되면서, 음성으로 명령을 받아들이고, 손을 대지 않고도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 첨단기능들을 구현하였고, 판도라(Pandora)나 트위터와 같은 유명한 웹 기반 서비스들을 통합한 점도 눈에 띕니다.  더 나아가서는 차량이 Wi-Fi 핫 스팟으로 변할수도 있으니 더 이상 자동차가 단순한 탈 것이 아닌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 역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데, 2011년이면 스마트 카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전성시대

마지막으로 2009년 아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많은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마트 폰은 물론이고 넷북, 태블릿, 그리고 다양한 니치 마켓을 노린 제품들이 많이 나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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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로 3D 영화가 대세로 자리잡은데 이어,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3D TV 들이 시장에 나오고 월드컵 등의 중계가 3D로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인 3D 시대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3D 프린터는 어떨까요?  사실 3D 프린터는 설계도와 재료만 있다면 실제 물체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벗어난 다품종 소량생산 및 개인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는 제조 2.0 (Manufacturing 2.0)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기술이기 때문에 그 관심도는 점점 더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이미 블로그를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해 몇 차례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만, 지금까지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들이나 건축 등을 하기 전에 플라스틱 모델을 만드는 것과 같이 대량생산 전단계에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연관글:


그래서 제조 2.0 부분에 있어서는 현재까지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런 믿음도 깨질지 모르겠습니다.  Stratasys 라는 회사에서 HP(Hewelett-Packard)와 손을 잡고 HP 브랜드로 3D 프린터를 올해 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Stratsys 의 uPrint 3-D 라는 모델은 $14,900 달러 정도에 최고 20cm x 15cm x 15cm 정도 크기의 물체를 가공할 수 있습니다만 HP가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 가격은 훨씬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직은 비싸지만, Makerbot의 경우 크기는 작아도 DIY 3D 프린터 제작 키트를 $750 달러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1만 달러 아래로 내려오게 되면 문방구나 카페 등과 같은 동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를 인터넷에 연결해서 설계도면 등을 판매하는 앱이나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를 매쉬업하는 제작 프로세스가 등장한다면 제조 2.0 의 시작을 우리가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Makerbot 은 낮은 가격으로 인기가 높지만 대량생산이 어려워서 1년에 최대 1,800대 정도만 생산이 가능해서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HP 가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서 상용제품을 저렴하게 보급하게 된다면 꿈처럼 생각했던 제조 2.0 의 시대로 진입이 생각보다 빨리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세상의 혁신속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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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산화가 시작된 3D 프린터

    Tracked from 첨단한방의료연구소  삭제

    저번에 3D프린터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http://blog.naver.com/personajo/50081114015 예상대로 저렴하게 양산화된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홍보영상을 보니 아직 프린트물이 조잡하지만 곧 개선되겠지요. 가격도 200만원정도입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뉴스입니다. http://me

    2010/02/22 13:27

from Wired.com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Pixel Qi 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좀더 업데이트 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이 기술은 작년 하반기에도 한 차례 기술개발 차원에서 포스팅한 바 있는데, 이번 CES 를 통해서 일반에게 좀더 공개가 되었고, 구글의 크롬 태블릿과 넷북 등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eInk 기술을 대체할 가능성이 많은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연관글:

Pixel Qi 의 E-Paper 기술은 기본적으로 LCD 기반 디스플레이지만 저전력을 사용하며, 동시에 흑백으로 eInk 와 동일한 수준의 가독성을 보여주는 전자책 모드를 내장한 기술입니다.  이미 1세대 기술이 양산에 들어간 상태로, 조만간 이 기술이 채용된 태블릿과 넷북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최소한 몇 백만 대 이상의 넷북에 채용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LCD 와 마찬가지로 컬러 및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모드와 초저전력 전자책 모드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현재 양산하는 1세대 모델의 경우 기존의 LCD 와 동일한 풀컬러 LCD 투과(transmissive) 모드(백라이트를 이용)와 저전력 반사형 전자종이(reflective e-paper) 모드, 그리고 LCD 디스플레이를 햇빛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하는 투과반사(transflective) 모드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현재 양산하는 스크린은 10인치 크기로, 다양한 이북과 태블릿, 넷북에 채용될 예정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잘 들여다보면 수백만 개의 픽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픽셀들은 3개의 서브픽셀(R, G, B)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서브픽셀들이 다시 투과형(transmissive)와 반사형(reflective) 모드로 동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산에 들어간 10인치 스크린의 해상도는 1024 x 600 입니다.  

현재 디스플레이 소감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투과 모드에서 컬러가 LED 채용한 디스플레이만큼 컬러가 역동적이지는 않지만, 수년 전 LCD 정도의 컬러 화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최대 파워 소비량은 2.5 와트(watt) 정도이며, 백라이트를 끄고 전자종이 모드로 가면 0.5 와트 정도를 소비합니다.  반사형 전자종이 모드에서 킨들과 비교한 평가는 LCD 모드일 때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며, 킨들의 eInk 와 정말 유사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적게나마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킨들처럼 몇 주씩 충전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투과반사 모드는 햇빛 아래에서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는 기존의 LCD/LED 와 eInk 모두 제공하지 못하는 Pixel Qi 디스플레이만의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과모드(Transmissive Mode, LCD)

pixel qi display2


반사모드 (Reflective Mode, 전자종이)

pixel qi vs kindle


투과반사 모드 (Tranflective Mode, 햇빛 아래 컬러)

pixel qi


Gizmodo 에서는 이 기술이 채용된 Notion Ink Adam 이라는 태블릿의 프로토타입이 CES 에 공개된 것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프로토타입이라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고 이것이 본격적으로 채용된 제품들이 연말에 출시되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리라 확신합니다.  주목할 것은 이것이 1세대 기술이고 향후 2세대 기술에서는 더욱 저전력에 컬러도 훨씬 강렬하게 보일 수 있으리라는 점입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 임베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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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션 잉크 스마트패드, OLPC XO-2를 이끈다?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CES 2010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새로운 기술과 하드웨어 정보들이 속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정말 멋진 제품과 신기술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어제 소식 가운데 노션 잉크(Notion Ink)의 스마트패드가 눈에 띄더군요. 노션 잉크의 스마트패드는 아직 제대로 된 이름을 붙이지 않은 제품입니다만, 이 제품이 흥미를 끄는 것은 공식 발표되지 않은 엔비디아 테그라2를 싣고 그 위에 구글 안드로이드 얹었다는 점...

    2010/02/09 08:58
  2. IBKtwitt의 생각

    Tracked from ibktwitt's me2DAY  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T hiconcep님: 전자책 eInk 를 가장 위협하는 기술이고, 구글 태블릿과 크롬 넷북 등에 채용될 디스플레이 기술이야기 - http://bit.ly/df9fF7

    2010/02/09 09:53
  3. E-Ink는 가라 Pixel Qi가 납시었다!

    Tracked from 첨단한방의료연구소  삭제

    ebook리더기에서 주로 사용하는 E-Ink 디스플레이가 곧 대체될지도 모르겠습니다. Pixel Qi라는 멀티모드디스플레이방식이 등장했거든요. 모니터에서 동영상시청을 할 수있는풀칼라LCD모드와 햇빛아래서도 글씨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전자페이퍼모드사이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아직 개발중이라 Lenovo S10에서의 가벼운 데모만 공개한

    2010/02/09 12:18
  4. 죽쑨의 생각

    Tracked from skbal2's me2DAY  삭제

    만약 ipad에 이게 들어갔다면 킨들은 정말 캐발렸겠군아.

    2010/02/09 23:22
  5. 맹수의 생각

    Tracked from anarch's me2DAY  삭제

    하이컨셉 & 하이터치 :: 차세대 전자책, 넷북 디스플레이 기술, Pixel Qi

    2010/02/11 16:38

from CNN.com : Mindflex 게임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전세계적인 히트 영화 "아바타(Avatar)"에 보면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외계생명체 아바타에 접속을 해서 이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중심적인 배경으로 깔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인터페이스는 각종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데, 이와 관련한 연구들이 최근 많이 진척되어 앞으로 수년 내에는 많은 다양한 실제 응용사례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몇 차례 실험적인 연구성과들에 대해 소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또다른 기술을 소개할까 합니다.

연관글:

이런 기술을 통칭해서 BCI(Brain-computer interfaces)라고 합니다.  크게 2가지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는데, 하나는 비침습적 기술로 두피에 전극을 붙여서 조종하는 방법과, 뇌속에 임플란트 전극을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뇌속에 임플란트를 심고,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의료기기로 상용화된 것이 바로 달팽이관 임플란트(cochlear implant) 입니다.  심각한 내이질환으로 들을 수 없게 된 청각장애인의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간단한 수술을 통해 우리 뇌의 청각을 이해할 수 있는 부위와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컴퓨터가 외부의 소리를 뇌가 이해할 수 있는 신호로 변환을 하는 기술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미 BCI 기술은 우리들에게 이미 매우 가까이 와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하지 마비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보장구들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들 역시 많은 연구기관들에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젝트들도 있지만, 이런 기술들이 여러가지 형태의 게임이나 보다 대중적인 용도로 이용될 여지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런 기술들이 구현된 시스템 가격이 저렴해져야 가능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간단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상용화되고 있는데, 앞서 소개한 스타워즈 포스 트레이너와 함께 최근 마인드플렉스(Mindflex)라는 제품이 개발되었습니다.  헤드셋을 쓰고, 뇌의 긴장상태를 바탕으로 집중력의 수준과 이완된 수준을 점검하고 이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 것으로, 이 두가지 게임에 적용된 기술은 모두 캘리포니아 기반의 회사인 Neurosky 라는 회사에서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심지어 MIT 에서는 최근 "Neurotechnology Ventures" 라는 강좌까지 개설하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BCI 기술을 활용해서 사업화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MIT BCI를 활용한 벤처회사 강좌


이렇게 간단한 상용화의 길이 열리기 시작하자, 새로운 벤처들이 실제 창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재의 NeuroVigil 이라는 회사에서는 iBrai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은 자동차 운전자가 잠이 들기 시작하는 것을 감지한 뒤에 바로 이에 대한 대처를 함으로써 졸음운전을 막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회사들이 BCI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런 수요때문에 Neurosky 는 올해 상당한 수의 무선 헤드셋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게 되면서 Neurosky 에서는 새로운 NeuroBoy 라는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헤드셋에 타겟을 조준하고 발사를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추가한 것으로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게임회사들은 이런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할 시점입니다.  Mindflex와 Neuroboy 관련 동영상 임베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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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술의 뒷이야기: eInk

하이테크 기술 2010/01/15 08:59 Posted by 하이컨셉



아마존의 킨들(Kindle)로 촉발된 전자책(eBook) 시장을 열게 만든 데에는 eInk 라고 불리는 전자잉크 기술의 개발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이 사실 처음 아이디어가 시작된 것은 수십 년 전이며, 현재의 기술 역시 1997년에 개발완료되어 회사가 설립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기술이 제대로 된 용도를 찾아서 실제로 자리를 잡는데에는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안된다고, 그 기술이 앞으로도 안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자잉크 기술과 관련하여 FastCompany에 좋은 글이 실려서 일부 번역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문:


전자잉크 기술은 1997년 MIT 미디어 랩에서 개발된 기술로, 이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이 창업을 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작은 마이크로캡슐에 들어 있는 더 작은 캡슐들이 전기의 극성에 따라 배열을 하게 되는데, 일단 한번 배열을 하면 다시 전기가 가해져서 이동을 시키지 않으면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특성을 이용해서 초저전력으로 어떤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e-ink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더 이상의 전력소모 없이 형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책은 시간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MIT의 창업자들이 만든 회사의 이름은 E-Ink Corporation 이었고, 12년 만인 2009년 프라임 뷰 인터내셔널(Prime View Internation)이라는 회사가 $2억 1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주고 인수하게 되면서 대단히 성공한 벤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 자체는 "electrophoretic display" 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기술성 만큼은 세계 최고를 달렸던 Xerox 에서 1970년대에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목표로 개발된 기술과 유사합니다.  조성 등은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비슷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술은 제대로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신세가 됩니다.

MIT의 전자잉크 기술 역시 초기에는 적당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서 고전을 하였습니다.  2005년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지금은 그 명성이 쇠락했지만, 스위스와 함께 일본의 시계산업을 이끌었던 Seiko 의 새로운 시계입니다.  아래 사진의 SVRD001 이라는 시계에 적용된 전자잉크 기술은 비싼 악세서리로서의 시계를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Seiko SVRD001


전자잉크 기술이 대중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모토롤라의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에 판매하는 모델로 제작하였던 MOTOFONE 에 적용이 되면서 세상에 알려집니다.  이렇게 못사는 나라들의 경우 충전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므로, 초저전력 특성을 이용해서 오래쓸 수 있는 전자잉크 기술의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MOTOFONE

기존의 LCD에 비해 가격도 싸고, 오래쓸 수 있었기 때문에 단 6줄의 텍스트만 표시하고,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전자잉크 기술은 처음으로 자리를 잡고 세상에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과 소니가 전자책(eBook)을 이 기술을 이용해 제작하면서 드디어 꽃을 피우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컬러를 지원하는 전자잉크 기술도 나올 것이고, LCD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전자종이 기술도 속속 선을 보일 듯 합니다.  앞으로 전자책과 태블릿을 중심으로하는 새로운 개인 스크린 시대가 도래하게 될 듯한데, 이처럼 기술개발과 실제 적용 및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에는 상당한 시간적 격차가 존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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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n Heo의 생각

    Tracked from benheo's me2DAY  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T dogsul님: 또 배웁니다. RT hiconcep님: 제가 과거 정리해둔 eInk 기술과 E-Paper 기술관련 글. 꼭 참고하세요. http://health20.kr/1364 http://health20.kr/1046

    2010/02/06 10:32



세계 최대의 전자쇼라고 불리우는 CES 2010 에 대한 심층분석 글 세번째 테마는 태블릿과 전자책(eBook) 입니다.  CES 에 대하여 어떤 제품들이 나왔다는 단편적인 정보들은 여기저기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아우르는 글들은 별로 없었던 듯합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글을 작성하게 시작했는데, 그 세번째의 주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의 최악(?)의 키노트에서도 등장하였고, 올 한해 내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과 전자책(eBook)으로 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HP의 "Slate PC"

CES 키노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돌때 까지만 하더라도, 과거 소문이 돌았던 "쿠리어(Courier)" 가 발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조만간 애플의 태블릿이 발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에, CES 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먼저 첨단 제품을 발표함으로써 애플 태블릿의 김을 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근거가 되었는데, 실제로 스티브 발머가 들고나온 제품은 HP와 합작을 통해 만든 "Slate PC" 였습니다.

하드웨어 자체는 커다란 터치스크린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지만, 동작하는 운영체제가 "윈도우 7"이라는 것이 나타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는 결국 기존의 넷북/노트북과 다를 바가 없는 포지셔닝인데다가 과거 태블릿 PC 라고 하는 빌 게이츠의 수년 전 키노트를 다시 반복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는 태블릿이 등장할 때 환호라도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노트가 이 정도 수준이어야 했나?하는 아쉬움이 많았다고나 할까요?


소니의 "Dash Tablet"



소니는 7인치 크기의 "Dash Tablet" 이라는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비교적 작은 크기이면서, 다른 태블릿들과는 달리 전자사진첩(PhotoFrame) 시장을 같이 겨냥한 제품으로 가격이 $200 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에 나름의 시장개척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여기에 웹 TV 기능이 추가되면서, 넷북이나 노트북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위젯과 다양한 앱들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또는 국내의 중소업체들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시장이라는 느낌입니다.


레노보의 키보드 착탈 안드로이드 태블릿


레노보에서는 U1 이라는 터치스크린 태블릿을 내놓았습니다,  안드로이드가 동작하고, 넷북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품입니다. 키보드와 태블릿이 손쉽게 착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Update: 트위터 @bookhling 님이 좋은 추가정보를 주셨습니다. U1의 경우 아래 키보드 부분도 외부 모니터와 연결되면 하나의 완전한 컴퓨터 본체로 동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분리되어 있는 2대의 컴퓨터가 도킹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존 킨들의 최대 라이벌, 플라스틱 로직 드디어 뜨다.

태블릿은 아니지만, 태블릿과 상당부분 시장이 겹치는 전자책(eBook) 시장은 현재 아마존의 킨들이 독주하고 있는데, 반즈앤노블이 Nook를 내놓고, 소니와 아이리버 등에서 단말시장에 진출을 하면서 플레이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킨들의 사용성이나 서비스를 능가하는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고, 아마존의 시장지배력까지 더해지면서 아직은 독주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번 CES 에서 가장 기대했고, 실제로 시연된 제품의 성능과 소프트웨어 사용성이 만족스러웠던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플라스틱 로직이 발표한 QUE proReader 를 꼽겠습니다.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한 스크린에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는데, 소프트웨어가 대단히 훌륭합니다.  특히 신문이나 책에 대한 스크랩이 가능한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 터치스크린 키보드, 넓은 화면과 밝은 화질 등 모든 면에서 A 를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아마존 킨들이 이제서야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는 느낌 ...  과거 소문에 의하면 반즈앤노블과 제휴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고 있고, 시연을 보면 주요 신문매체들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이 있는 전자책 시장, 태블릿 열풍과 함께 올해 주목해서 봐야할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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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자쇼라고 불리우는 CES 2010 에 대한 심층분석 글 두번째 테마는 친환경, 그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CES 에 대하여 어떤 제품들이 나왔다는 단편적인 정보들은 여기저기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아우르는 글들은 별로 없었던 듯합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글을 작성하게 시작했는데, 그 두번째의 주제는 향후 10년간의 화두라고도 이야기하는 "친환경(Green)" 으로 장식하고자 합니다. 


친환경, 그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CES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전세계 산업계에 있어서 부각되는 키워드는 "친환경(Green)" 입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다양한 등급이나 규격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은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도록 하는 것들이 많고, 새로운 재질 등을 도입함으로써 유해한 폐기물이 적게 배출되도록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에너지의 경우 제품이나 빌딩을 중심으로 에너지의 효율을 표시하도록 하여, 가능하다면 소비자들로 하여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미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인 에너지 효율에 대한 규제가 강제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향후 가장 중요한 규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의 경우 건축물에 대해서 설계, 시공단계부터 에너지 비용을 철저하게 따져 에너지 소모량에 따라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주택 등급이 매겨지는 것이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조만간 이런 규제는 점점 일반화될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관련 기술을 많이 확보하는 기업의 경쟁력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기술요소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전자제품의 경우 이와 관련한 인증으로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입니다.  에너지 스타는 에너지 절약 소비자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미국 정부의 국제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컴퓨터 제품과 주변 기기에서 찾을 수 있는 로고입니다.  1992년에 미국 환경 보호청에 의해 만들어져서 컴퓨터 관련 제품에 처음 채용된 이후, 수많은 주요 기기, 사무용 기기, 조명, 가전기기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친환경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려는 여러 기업들의 노력

이번 CES 를 통해 그린/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변신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회사는 단연 삼성전자로 보입니다.  LED 라는 저전력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부분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대세에 있어서 곧 "친환경(Green) = 삼성전자"라는 이미지를 많이 홍보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눈에 띕니다.

특히 ‘친환경(ECO)존’을 따로 마련해서 휴대폰, 디지털액자, 전기오븐레인지, 초절전 LED TV, 노트북과 같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려는 상품들 뿐만 아니라, HDD와 메모리와 같은 부품들까지도 친환경 기술을 담아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스타 로고를 만든 EPA(미국환경청)과 공동 캠페인까지 벌이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어필하려는 노력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친환경 관련 기술을 많이 개발하면서 LED 를 중심으로 한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상대적으로 뒤졌던 HDD  기술 부분에서도 저전력, 저소음과 함께 ‘할로겐 프리’(Halogen-free)와 같은 환경기준을 만족시키는데 성공한 점은 높게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의외로 "그린" 기술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린 회사로 구글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번 CES 2010에서 구글은 구글에너지(Google Energy)라는 자회사의 공식출범을 알렸습니다.  사실 구글에너지가 출범할 것이라는 것은 2009년 12월 16일 델라웨어에 회사이름이 등록이 되면서 일부 알려지기는 했는데, CES를 통해 공식화 되었습니다.  

구글이 친환경 기술을 중시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기업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업의 이윤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이미 캘리포니아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Mountain View)에 1.6 MW 규모의 태양열 발전시설을 갖추기도 하였고, 전세계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의 전력사용을 줄이기 위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시켜 왔기에, 이런 기술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우하우를 이용한 사업의 진행은 어찌보면 자연스럽다고도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친환경적 특성이 돋보인 재미있는 제품들

친환경 특성이 돋보인 제품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사진과 함께 이들 제품 일부를 소개하는 것으로 CES 2010 에 대한 심층분석 특집을 마칠까 합니다.  


삼성전자의 친환경 휴대폰 듀오, 블루어스와 리클레임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소개한 제품이 이렇게 눈에 띄는 선전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앞으로 얼마나 팔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 제품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블루어스(Blue Earth)는 플라스틱 생수통에서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인 PCM(Post Consumer Material)을 이용했고, 패키지에 사용된 종이에도 표백제, 접착제, 코팅 등을 사용하지 않고, 내부포장재 역시 종이만 사용하는 등 세심한 재질선택, 그리고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햇빛으로 충전히 가능하고 한 번의 클릭만으로 휴대폰을 절전 모드로 변경해 주는 ‘에코 모드’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재생이라는 의미의 리클레임(Reclaim)의 경우에는 휴대폰 외장의 40%를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휴대폰 패키지에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대부분 재활용 소재를 이용하였고, 내외부 인쇄에 환경 친화적인 콩기름을 이용한 독특한 제품입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회사는 Miniwiz 입니다.  좌측의 제품은 태양광 뿐만 아니라 바람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해변에서 충전을 할 때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우측의 제품은 Dynamo Hub 라는 발전기 자전거 입니다.  어떤 자전거에나 장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5V 충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충전을 하면 운동도 하고 좋을 것 같지요?

 

EcoNation 의 스피커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DIY 로 직접 접어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고, 개인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면 당장 사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그 밖에도 여러 제품들이 그린/친환경을 표방하면서 나왔는데, 국내에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런 전세계적인 조류를 감안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그린/친환경은 피할 수 없는 세계적인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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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자쇼라고 불리우는 CES 2010 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런저런 재미있는 제품들에 대한 단편적인 글들은 많이 보이는데,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심층분석 글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몇 가지 꼭지로 나누어서 보다 심층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포스팅의 주제는  "3-D TV" 로 장식하고자 합니다. 


최신기술인 것만 같은 오래된 이야기

사실 3-D 영상 기술은 개발이 된지 오래된 기술입니다.  수십 년전에 이미 양안시를 이용해서 편광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가 나온 적이 있으며, 이를 촬용하고 TV에 내보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렇게도 잠잠하던 3-D TV 기술이 올해 CES 를 기점으로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소니의 CEO인 하워드 스트링거(Howard Stringer)는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소비자들의 멋진 경험(the next great consumer experience)," 라고 표현을 했고, 이어서 Taylor Swift의 멋진 공연을 3D로 진행을 하면서 즉석 생방송까지 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CES에 앞서서, 소니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Discovery 그리고 IMAX 와 함께 새로운 24시간 3D 채널을 2011년 시작을 목표로 조인트 벤처회사를 설립한다는 발표를 하였고, 그 뒤를 이어 ESPN의 새로운 3D 네트워크에도 공식 스폰서가 되면서, 가장 인기가 있는 미국대학 미식축구 경기와 여름 X 게임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컨텐츠 확보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습니다.  ESPN은 소니의 HD 카메라를 이용하여 3D 채널에 공급할 입체 영상을 촬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6월에 열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과 LG전자, 도시바 등도 이런 대열에 동참했는데 일단 소니의 기세에 약간은 눌리는 기분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LED와 3D를 결합한 TV와 블루레이 3D 플레이어로 반격을 했지만, 소니와 같은 토털 솔루션으로 3D 기술에 있어서 앞서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지는 못했습니다.  다행히 DreamWorks 와의 협력을 통해 2010년까지 3D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시에 3D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확보하는 것에 합의를 했지만, 소니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파나소닉은 $21,000 달러에 판매되는 HD 3D 캠코더를 선보여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높은 수준의 3D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비교적 저렴한 제작시장을 파고들어갈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파나소닉의 HD 3D 캠코더 


갑자기 3D 시장이 커지는 이유는?

양안시에 안경을 쓰고 보는 3D 시장은 기술이 개발된지 오래 되었고, 기존의 TV 기술에 약간의 기술만 들어가면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시장만 형성되면 커질 수 있는 여지는 언제든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되려 관건은 3D로 즐길만한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는가?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쉽게 3D 컨텐츠가 제작되고, TV를 보다가 3D로 봐야겠다는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3D 시장의 키는 3D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저렴한 제작 시스템과 컨텐츠를 제작하는 곳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D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킬러 컨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로 스포츠와 생생함을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영화와 게임을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방송들의 제작 시스템을 감안할 때, 선뜻 3D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은 그동안 거의 없었고, 워낙 수량이 적었기에 제작 시스템도 가격이 엄청나게 비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 CES 에서 저렴한 3D HDTV 하드웨어와 방송사가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의 제작시스템, 그리고 세계 최대의 다큐멘터리, 스포츠,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들이 기술을 가진 회사들과의 합작을 통해 과감하게 이런 장애물들을 단숨에 무너뜨리면서 진입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아바타의 힘이 CES 까지 움직이다.

사회현상은 기술의 발전과는 달리, 어떤 커다란 이벤트에 의해 특정 수준 이상의 반응을 일으킬 때 급격하게 장애물을 뛰어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런 현상을 자세하게 기술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는 유명한 베스트셀러를 저술하기도 했었습니다.

3D 시대로 진입하는데 결정적인 티핑 포인트를 제공한 것을 저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Avatar)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앞으로 영화 시대를 아바타 전후로 나누어서 이야기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아바타의 영향력은 컸습니다.  특히 3D를 보기위해 DVD 출시를 기다리고 영화관을 가지 않았던 사람들을 움직였으며, 동시에 다운로드 받아서 집이나 컴퓨터로 영화를 보던 사람들도 영화관으로 불러내는데 성공합니다.  

결국 영화관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산업을 다시금 재건하는데 아바타는 대단한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결국 기존의 TV 산업 역시 이러한 변화를 따라갈 수 밖에 없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수많은 영화 컨텐츠들을 시작으로 이를 맛본 사람들은 계속해서 3D 경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양질의 경험을 한 뒤에, 같은 것을 뒤떨어지는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변화의 물결을 눈치챈 소니는 재빨리 컨텐츠 확보에 나서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3D 기술을 최대한 포장을 해서 라인업을 구축하여 3D가 화두가 되었을때, 그동안 빼앗긴 TV와 방송시장에서 다시 한번 예전의 영화를 누려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과연 시장과 사람들의 선택은 어디로?

점쟁이가 아닌 이상, 최근의 3D 시장에 출현한 여러 제품들과 컨텐츠 들을 보고 사람들이 3D 시장으로 움직일 것인가?에 대해서 뭐라고 예측하기는 무척 힘듭니다.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3D로 옮겨간다!고 걸겠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만약 삼성전자나 소니와 같은 기술회사가 주도적으로 움직인 인위적인 물결이라면 모르겠지만, CES 2010 의 움직임은 아바타에서 시작된 3D 영상물 컨텐츠의 제공과 맞물린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라는 느낌입니다.  ESPN의 월드컵 방송은 이런 움직임에 불을 붙이게 될 것이며, 스포츠 생중계 시장과 다큐멘터리와 같은 킬러 컨텐츠 들의 제공은 3D 기능이 없는 TV 수상기의 구매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전부는 아니라 일부 컨텐츠만을 보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이런 시장의 변화에 불편하다고 이야기했던 3D 안경의 고급화와 새로운 액세서리 상품으로서의 브랜드 및 제품들의 탄생을 예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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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곧 출시 예정인 CES의 실력파 막강 조연들

    Tracked from LG전자 블로그 The BLOG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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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2 11:27
  2. CES 2010 최고의 셀러브리티, 테일러 스위프트 & 레이디 가가

    Tracked from Greenday on the road  삭제

    CES 2010에는 세계 최고의 전시인만큼 정상급 셀러브리티들이 초대되었다. 미모의 컨트리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2009년을 휩쓴 팝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 국내에서도 인기 많은 베트 미들러(Bette Midler), 힙합계 유명 래퍼인 닥터 드레(Dr. Dre)와 P.Diddy, 드류 캐리 쇼의 Drew Carey, 스릴러 전문 작가 James Patterson, CBS 스포츠캐스터인 James Brown..

    2010/01/13 00:32
  3. 3D TV는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Tracked from NovaThinker의 IT InsighT  삭제

    저번주 개최된 CES 2010에서 세계의 가전회사들이 앞을 다투어 출품한 제품은 단연 3D TV가 아닐까 한다. 사실 알고 보면 3D 기술은 상당히 오래된 기술이라고 한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두 개의 눈에 약간의 차이를 두어 일종의 착시를 일으키는 원리로 생각된다. 어릴때 한 쪽 눈을 눌러 입체로 보이게 하는 장난질을 쳐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원리로 생각된다. 이 해묵은 3D 기술이 새로운 TV로 다시 우리앞에 서게 되었다. 이렇게 된..

    2010/01/13 11:25

Captured from YouTube.com


최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관련 기술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증강현실 기술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우 쉽고 싼 기술이 조만간 상용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웹캠을 이용해서 사물에 대한 3-D 모델링을 즉석에서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PC 수준에서 현재는 동작합니다만, 조만간 최적화가 되어서 스마트폰에서 동작할 수 있게 되면, 증강현실 기술과 결합을 통한 수많은 응용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기술은 캠브리지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으로 있는 Qi Pan 이라는 친구가 개발한 것으로, 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유튜브로 배포하였습니다.  현재 그의 논문 링크가 깨져있지만, 제가 읽은 바에 따르면 오픈소스로 이 기술을 배포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합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기술로, 아래의 영상을 보시고 이를 이용해서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지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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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TA의

    Tracked from luxta's me2DAY  삭제

    웹켐으로 3D스캐닝! 경량화 되어 스마트폰에서 돌아가게 된다면, 지구 통째로 모델링은 꿈이 아니다 ;;

    2010/01/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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