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어떤 곳이 꿈의 학교일까?

어떻게 가르칠까? 2010/05/31 10:52 Posted by 하이컨셉
이런 간단한 질문을 던져 봅니다.  당신이 만약에 '꿈의 학교'를 짓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금 더 구체적이 되어 봅시다.  빌딩은 어떤 모습으로 지을 것이고, 학교의 운영방식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선생님들은 어떤 사람들로 어떻게 구성할 것이며, 기술은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학교의 목표나 미션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생각하면 굳이 학교의 형태가 아니어도 될지도 모릅니다.  미래를 디자인하는 형태의 단기캠프나 인생의 재충전을 위한 곳이 될 수도 있겠지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이렇게 꿈의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논의를 해보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이런 주제로 켄 로빈슨(Ken Robinson), 제프 자비스(Jeff Jarvis) 등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지역을 뛰어넘어 스카이프 등도 이용하고,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은 모여서 "Dream School" 의 모양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구체화하는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웹 사이트도 개설하고, 모임도 한 차례 가졌습니다.  이들의 논의가 시발점이 되어 우리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과 이를 실제로 구현하고 나눌 수 있는 가능성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현실의 문제에 가로막혀 꿈을 꾸지 못하는 꿈의 학교를 디자인하고, 이를 실체화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한다면 언젠가 실현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첫 번째 미팅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한 것으로, 이것 만으로도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교육을 새롭게 재발명한다. 청소년들과 이들의 협업 커뮤니티의 멤버들이 그들의 창의성을 새로운 혁신적인 응용사례에 적용하기 위한 디자인을 하는 곳.  전통적인 의미의 연령별 학교의 경계는 중요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같이 참여하는 것이다.
  • 전통적인 교실도 변해야 한다.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이 필요할 뿐이다.  건물을 짓는다면 현재와 같은 커다란 박스형태로 짓는 것이 아니라 쉽게 변형이 가능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면 순식간에 재배치가 가능한 형태가 되어야 한다.
  • 첨단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가 중요하지만, 기술자체가 지나치게 깊게 관여되고 완성되어 내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앞선 것처럼 보이는 첨단기술도 시간이 지나면 낡은 것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기술에 지나치게 엮여있는 구조는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필요한 기술들을 가지고 오고, 이를 지원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북돋아야 한다.  학교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결정해서는 안된다.  예산과 연구기금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분배하고 이들과의 논의를 통해 학습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같이 도입한다.
  • 학교는 더 이상 어린이/청소년들 만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되려 전체 지역사회 또는 가상의 커뮤니티 전체의 자원이 되어야 한다.  이들이 모두 같이 일하고(co-working),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학생들과 같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혁신적이고 비정규적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끊임없이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새로운 교사나 도와주는 조력자(facilitator)들은 과거와 같이 일방적인 형태의 교육과 수련을 받은 사람들이 내려와서는 이런 혁신을 주도할 수 없다.  그 보다는 창의성과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절하게 분배하고 관리할수 있는 큐레이터(curator)의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교사 또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링크:
꿈의 학교 프로젝트 (아직 준비 중인 듯 합니다)

아래 영상은 독일어와 영어가 섞여 있어서, 사실 모두 듣기는 어렵지만 중간에 켄 로빈슨이나 제프 자비스 등과 같은 유명인사들이 Skype 로 연결되어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이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하이컨셉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명저들 ...
피드버너로 구독하세요 ...

TRACKBACK :: http://health20.kr/trackback/1603 관련글 쓰기

TED 강연의 감동, TV로 느끼자!

어떻게 가르칠까? 2010/05/06 09:06 Posted by 하이컨셉

from TED.com


제가 가끔 소개하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강연/세미나를 들을 수 있는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and Design) 가 일반인들을 위해 또 한 차례 진보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는 멋진 TED 강연들을 소개한 바 있는데, TED 의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연관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전세계 최고의 강사들이 들려주는 이런 명강연들이 그동안 TED.com 을 통해 수백 개가 전세계의 언어로 많은 사람들의 봉사를 통해 자막을 달고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번역을 위해 힘을 쓰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고, 개인적으로도 2개의 강연을 리뷰하는 약간의 기부도 하였습니다.

2010년 5월, TED 를 드디어 TV 에서 접할 수 있는 Open TV 프로젝트가 소개 되었습니다.  수많은 TED 강연들을 전세계의 방송사들 중에서 파트너가 된 곳들이 가장 기본적인 가이드라인 (편집하지 않고, 중간에 광고를 넣지 않으며 강연을 잘라서 방영하지 않는 것 등) 만 지킨다면 공짜로 방송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지만, 라이센스를 받으면 강연 뿐만 아니라 해당 강연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강연 전후에 국내 전문가들과의 토론 프로그램을 배치하거나, 연관된 제작 프로그램을 같이 방송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의 교육방송 (Swedish Educational Broadcasting Company), 미국의 LinkTV, 아프리카의 KissTV, 파키스탄 GeoTV, 유럽의 European Broadcasting Union 과 같은 곳들이 TED 방송권을 라이센스를 받아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케이블이나 EBS 등에서 접촉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TED 강연의 감동을 같이 나눌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방송 관계자 분들을 위해 링크를 소개합니다.


링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하이컨셉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명저들 ...
피드버너로 구독하세요 ...

TRACKBACK :: http://health20.kr/trackback/1605 관련글 쓰기

  1. TED 검색은 삽군에게는 작은발걸음 이지만 한글웹에는 무한망상진화논리의 첫걸음이 될...까??

    Tracked from 삽군난무붑샤의 휘황찬란삐까반짝  삭제

    Ted 강연을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하악하악. 그런데 제가 강연을 받아들이는 속도보다 한국어로 번역되어 올라오는 속도가 더 빠르네요. 이것이 웹2.0의 빠와인가! 감탄은 이정도로 하고, 저는 영어가 딸려서 한국어로 번역된 강연만 골라서 보고 있습니다. ted.com 에 접속해서 Translation->Korean 을 누르면 한국어로 번역된 동영상만 주르륵 나옵니다. 지금 400개가 넘는군요. 위에서 보고싶은 동영상을 고를수도 있죠. 하지..

    2010/07/05 00:54

from MIT.edu


MIT의 오픈코스웨어(OpenCourseWare, OCW)를 중심으로 시작된 개방형 교육철학이 이제는 많이 확산되어서 미국의 많은 대학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도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와 아이튠즈와 같은 컨텐츠 부분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플랫폼에 당당하게 가장 중요한 섹션 중의 하나를 차지하면서, 일부 대학들의 경우에는 학교의 명예를 걸고 더욱 좋은 컨텐츠를 개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OCW 1.0 프로젝트에는 개방의 필요성에 대한 철학은 있었지만, 지속성이나 발전가능성과 관련한 계획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주로 사회적인 기여의 차원에서 기부금이나 대학에서 조성한 기금 등을 이용해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현재로서는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무엇이든지 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외부의 수혈에만 의존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지속가능성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제는 OCW 2.0 을 준비하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OCW 2.0 이 진행된다면 현재와 같이 단순히 오디오와 비디오 강의 및 교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원격교육(Distant Education)의 형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일반대중들은 현재와 같이 교재와 강의를 볼 수 있도록 하되, 원하는 사람들은 수강을 선택할 수 있다면 2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수강을 하는 사람들은 학교에서 그 사람의 성취에 대한 관리도 받고, 교수나 수강을 하는 동료들과의 프로젝트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수강의 결과로 학점을 취득하거나 자격증을 받을 수 있고 보다 긴밀한 네트워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명한 이득이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개방하더라도 그 개방한 효과가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다시 이런 저작과 능력을 가진 곳으로 하여금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대학들이나 유료강의에만 집착하는 많은 교육기관들은 다시 한번 개방교육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철학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이런 모델을 잘 적용한 대학으로는 영국과 네덜란드에 많은 개방형 대학들이 있으며,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어바인(UC Irvine), 그리고 BYU 에서도 작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런 모델은 교육자체에 대한 장점도 있지만, 마케팅이나 이미지 상승효과도 굉장히 큽니다.  

아마도 이런 형태의 좋은 성공사례들이 많이 알려진다면, 개방형 교육방식이 보다 많은 교육기관들에게 활발하게 도입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하이컨셉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명저들 ...
피드버너로 구독하세요 ...

TRACKBACK :: http://health20.kr/trackback/1566 관련글 쓰기

  1. 인간공장에서 탈출한 김예슬과 대학의 미래

    Tracked from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삭제

    김예슬씨의 자퇴 이후 대학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합니다. 바다에 돌멩이 하나를 던지면 잠깐 풍~ 하고 소리를 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숙지근해지고 있는 건지, 아니면 바깥에선 잘 모르지만 안에서 부글부글 끓으면서 새로운 변화가 샘솟으려고 하는 건지. <?xml:namespace> 예슬씨의 자퇴는 사회변화의 소중한 첫걸음입니다. 예슬씨의 대자보는 왜 가야하는지 모른 채 대학에 끌려가고 있는 젊은이들을 깨우는 아침종소리이자 ‘그냥 이대로’를 되..

    2010/04/11 13:28
  2. 위키를 활용한 대학 강의 공개 방안

    Tracked from yhpk  삭제

    2009년 서울시립대 홈페이지에서 콘텐츠 제안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당시 OCW에 관심이 많아서 이걸 주제로 열린강의실(가칭)에 대해 썼습니다. 열린강의실(가칭)은 위키와 MIT OCW를 섞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텍스트큐브닷컴의 블로그에서 자료수집을 하면서 IT 분야 블로그들과 인터넷에 관한 책도 접하게 됐고, OCW에 관해선 특히 비전디자이너 김재연 님의 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위키를 섞자는 생각은 위키백과의 자매 프로젝트 위키버시티*..

    2010/05/23 01:26

Captured from YouTube.com


지난 번 전통적인 강의방식에서 소셜 교육과 관련한 글을 포스팅한 것에 이어서 오늘은 실질적으로 트위터를 강의에 이용하는 것과 그 효과가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연관글:

개인적으로 강의를 하면서도 많이 느끼는 편이지만, 강의를 하는 중간에도 질문을 하라고 할 수 있고 강의를 끝내고 Q&A 시간을 가져도 그다지 질문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눈앞에 보고있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왠지 쑥스러운 것입니다.  만약 강의를 듣고 그냥 혼잣말이나 감상을 자신의 휴대폰이나 노트북에서 적을 수 있다면 이런 부분은 굉장히 쉽게 받아들여 집니다.

또 한가지는, 질문이나 토론을 많이 하고 싶은데 수십 명 이상, 더 나아가서는 수백 명과 강사가 소통을 해야할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 탓에 많은 질의/응답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부 강의에서 트위터 또는 회사 내부에서 이용하는 Yammer 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강사에게 실시간으로 질문 또는 강의요약, 댓글 등을 다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컨퍼런스의 내용이 우리나라에서도 트위터를 통해 요약중계되는 일들이 많고, 이를 토대로 즉석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심리입니다.  특히 질문이 하나 나오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지만, 처음에 질문하라고 이야기 했을 때 손드는 사람이 없으면 그 침묵의 정적을 깨뜨리면서 손을 들려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또한, 강의를 수동적으로 듣다가 보면 질문도 생각을 해야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강의 끝나고 바로 질문이 떠오르지 않으면 분위기상 질문을 할 수 없어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면에서 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의외로 트위터 등의 소셜 웹 서비스를 통해 적어넣는 것에는 대단히 자연스럽게 먹히며, 말로하기 어려운 것을 짧은 글로 정리하면서 소위 버벅이는(?) 두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 역시 훌륭한 장점입니다. 

이런 장점들을 눈여겨본 교수들이 많아지면서, 미국에서는 트위터를 공식적인 강의에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노트북 컴퓨터나 아이폰 등의 스마트 폰을 내놓고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 내용을 요약하거나 질문을 던지는 트윗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이를 저장하고 나름의 노트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텍사스대 댈러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의 Monica Rankin 박사는 트위터를 이용한 강의를 시작하고 이에 따른 변화를 유튜브에 올린 것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쉬태그를 통해 강의에 대한 전체적인 질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요약 및 커멘트를 받을 수 있으며, 교실에 있는 수십 명이 강의와 관련해서 "떠뜨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강의가 살아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교수가 직접 질문이나 커멘트에 대해서 강의를 하면서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조교가 이에 대해 도움을 활발하게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강의가 끝난 이후에도 일정한 시간 동안 트위터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트위터를 강의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강의에 대한 참여도를 극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과 성취로 이어집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심지어는 교수의 강의와는 또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학생들도 나타나고, 교수들도 이런 창의적인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배우는 상승작용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학생들은 강의 주제와 관련하여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소셜 웹 서비스 도구 등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토론과 자료조사 등을 통해 해당 강의 수준을 높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하나의 효과는, 이런 트위터와 같은 소셜 웹 서비스 도구들을 이용하는 것이 실제 관계를 증진시키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많은 소통을 하게 되면 이들은 과거보다 훨씬 가까워진 관계를 느끼게 되고, 이렇게 가까워진 관계는 직접적인 대화나 토론 등도 쉽게 할 수 있게 만들고 학생들과 교수의 사이도 가깝게 만드는 2차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텍사스 대학의 비디오 임베딩합니다.  국내 대학가에서도 한번 시도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하이컨셉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명저들 ...
피드버너로 구독하세요 ...

TRACKBACK :: http://health20.kr/trackback/1499 관련글 쓰기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미래의 교육과 관련한 강의나 글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TED.com 에 소개되었던 켄 로빈슨(Ken Robinson)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라는 유명한 TED Talk 을 주제로 글을 쓸까 합니다.  아래에 강연내용 링크하였습니다.  상당부분 내용은 강연의 스크립트에서 내용을 따가지고 와서 블로그에 맞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원문이 이 강연내용이 되겠고, 한글자막 있습니다. "subtitle"에서 "Korean" 선택하시면 됩니다.


실수와 창의성과의 관계

켄 로빈슨도 이야기하지만, 저 역시도 교육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아마 한국에 사는 부모들이 이야기하는 주제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교육과 관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에는 엄청난 이해관계가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미래가 여기에 걸려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15~20년은 지나야 그들이 이 사회를 위해 일을 하면서 무엇인가 공헌을 적극적으로 하게 될 것이고, 그로부터 30~4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은퇴하는 라이프 사이클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그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인생을 더욱 잘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를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5년 뒤의 세상도 알기 힘든데 어떻게 15~20년 앞을 내다보고 교육을 정확하게 할 수 있을까요?  참 어려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최선일까요?  바로 미지의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무한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의 재능을 찾아내 거기에 남다른 노력을 더한 사람은 누구나 대단한 성취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이런 재능을 가차없이 억누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켄 로빈슨의 강의에서 예를 든 학교에서의 일화입니다.

그림 수업에 어느 한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여섯 살이었고 교실 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선생님 말로는 다른 수업에서는 거의 집중을 안 하는 애인데 그리기 수업에서는 유독 집중했다고 해요. 선생님은 신기해서 아이한테 "너 무엇을 그리니?"라고 물어 봤더니, "신을 그리고 있어요"라고 하더래요. 선생님이 "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도 모르잖아?"라고 하니까 어린이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곧 알게 될 거에요!"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시스템과 프레임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이 강하면 모르는 것은 시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보통 아이들은 이런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시도를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하거나 실수해도 괜찮다는 마음이 없다면, 신선하고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묘하게도 성인이 될 때쯤이면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그러한 역량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뭔가 실수를 할까봐, 틀릴까봐 걱정을 하면서 살게 됩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수에 대해서는 비난을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제도는 실수라는 안하도록 강요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사람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말살시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교육제도와 과목구성은 거의 비슷하다.

정말 묘하게도 전세계의 교육과목들과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를 보면 큰 틀에서 거의 비슷합니다.  맨 위에는 수학과 국어, 외국어 등이 있고 그 아래는 인문학, 과학이고, 마지막으로 예술이 들어갑니죠.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는 예술과목 사이에도 계층이 존재합니다. 학교에서는 보통 미술과 음악을 드라마나 춤보다 비중을 더 두고 있습니다.  켄 로빈슨은 어린이들한테 수학을 가르치듯이 매일 춤을 가르쳐 주는 교육제도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과도한 교육의 쏠림현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결국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목표를 거의 대학 교수들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특히 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하는 사람들이 모두들 원하는 삶을 그런 쪽으로 유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우리나라는 여기에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직업의 공통점은 주로 머리로 일한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교육제도는 학습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9세기 이전에는 세계 어디에도 공교육 제도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산업사회의 수요에 의해 생긴 것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다른 포스트에서도 글을 쓴 바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이런 과목구성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과거 직장을 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과목들이 우위에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음악이나 미술 같은 경우 음악가나 미술가가 되면 어떻게 먹고 살려고 하냐는 말을 듣기 딱 좋습니다.  그런데, 이 역시도 공감이나 놀이와 같은 하이터치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유리한 미래에는 사실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되려 학습능력 위주로 공부만 한 사람들이 불리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둘째로 대학들이 대학의 시스템을 본떠 교육제도를 설계했기 때문에 지성은 ‘학습능력’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모든 교육 제도들은 대학입시를 위한 절차로 전락해 버린 것이 가장 커다란 문제입니다.  결과적으로 훌륭한 재능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가 그렇지 않다고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학교를 다니면서 재능 있었던 것들은 별 가치가 주어지지 않았던가 심지어는 비난을 받고 이를 억누르라고 교육을 받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성의 대한 3가지 시각, 그리고 질리안 린 이야기

켄 로빈슨은 지성에 대한 3가지 시각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로, 지성은 다양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가지게 됩니다. 둘째, 지성은 역동적입니다. 우리의 뇌는 작은 구역들로 구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창의력이란 결국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서로 다르게 발달된 관점들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세째로 지성은 독특함입니다.  켄 로빈슨은 세기의 뮤지컬인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의 안무를 한 질리안 린의 예를 들고 있는데 그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 직접 인용을 하겠습니다.

어느 날 질리안과 점심을 같이 먹고 있었는데, "어떻게 해서 댄서가 되셨어요?"라고 물어 봤더니 흥미롭게 도, 학창 시절 때 점수가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1930년 대였는데, 학교에서 "질리안은 학습장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집중을 못하고 안절부절했다는 것인데, 오늘날이라면 ADHD(주의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진단을 받았을 겁니다.

그래서 의사를 찾아 갔는데, 어머니와 통나무 판자로 된 방에 들어가서 의사가 어머니와 학교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20분 동안 방 한 끝에서 손을 깔고 앉아 있었어요. 문제라는 것이 숙제를 늦게 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귀찮게 굴고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얘기가 끝나자, 의사가 질리안 옆에 앉아 "어머님이 하신 얘기들 다 들었는데, 잠깐 어머님과 따로 얘기를 나누어야 될 것 같아, 잠깐만 나갈테니, 잠깐 기다려줘."라고 하고 그녀를 두고 방을 나갔어요. 그런데, 방을 나가면서 의사는 책상 위에 있던 라디오를 켜고 나갔습니다. 방을 나가자, 어머니에게 "잠깐 여기서 따님을 관찰해 보세요."라고 했어요. 방을 나오는 순간 길리안은 일어나서 음악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어요. 몇 분 관찰하다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씀을 해드렸습니다. "린 어머님, 질리안은 문제아가 아니고, 댄서입니다. 댄스 학교로 보내주세요."

그 후에 어떻게 되었냐고 제가 물었더니 그녀가 "결국 보내주셨어요. 얼마나 환상적이었는지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저 같은 사람들이 있는 교실에 들어 갔는데, 저처럼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사람들, 생각을 하기 위해 몸을 움직여야 되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죠." 몸을 움직여야 생각을 하는 사람들. 발레, 탭댄스, 재즈 댄스, 모던 댄스나 현대적 댄스를 하는 사람들 이었죠. 그녀는 로얄 발레학교에 오디션을 하게 되었고, 솔로댄서로서 로얄 발레학교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로얄 발레 학교에서 졸업을 하고, 질리안 린 댄스 컴퍼니라는 회사를 세우고, 엔드류 로이드 웨버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 그녀는 역대 최고의 여러 뮤지컬을 책임지게 되었고, 수백만 명에게 즐거움을 가져왔고, 백만장자가 됐습니다. 의사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냥 약을 처방하고 진정하라고 꾸짖기나 했겠죠.


고등교육 시스템의 위기

유네스코에 의하면, 역대 대학졸업생의 숫자 보다는 앞으로 30년 동안의 대학졸업생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학위의 가치는 옛날의 가치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20년 전만 하더라도 박사학위는 사회에서 견고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보증수표와도 같았지만, 10년 전부터는 유리함은 있을지는 몰라도 보증수표의 자리는 잃어버렸고, 앞으로는 되려 안하니만 못한 경우도 많아질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투자대비 효용성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전체적인 변화는 석사나 학사학위를 바라보는 관점도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교육제도의 전체적인 구조의 변화를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제도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미래를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본원칙들에 대해 재고해봐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상상력이라는 재능이며, 우리는 이 재능을 현명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창의적인 능력을 보며 그 풍부함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미래에 맞설 수 있도록 전인교육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정확히 볼 수 없겠지만, 아이들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미래를 보게될 것이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있는 교육이 정말로 중요한 교육이 아닐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하이컨셉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명저들 ...
피드버너로 구독하세요 ...

TRACKBACK :: http://health20.kr/trackback/1538 관련글 쓰기

  1. [TED] 켄 로빈슨 -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Tracked from lovesera.com: ART of VIRTUE  삭제

    초등 6학년, 2학년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내부/외부 개발자를 지원하는 일을 하는 저에게 커다란 감동을 전해준 이야기입니다.켄 로빈슨 선생님은 창의력 전문가 이며 대단한 유머를 가진 분입니다.19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공교육, 창의력, 재능의 발견, 미래 만들기에 대해생각하도록 도와 줍니다. http://www.ted.com/talks/lang/kor/ken_robinson_says_schools_kill_creativity.html만일 우리의 미...

    2010/03/22 10:42
  2. 테라의 생각

    Tracked from terra's me2DAY  삭제

    ''우리의 창의적인 능력을 보며 그 풍부함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정확히 볼 수 없겠지만, 아이들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미래를 보게될 것이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입니다.''

    2010/03/22 13:01
  3. 탈학교론, 지식 정보화 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길

    Tracked from HEAL THE WORLD  삭제

    ※ 주황색 짙은 글씨의 하이퍼링크를 따라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 다 적지 못한 정보들이 많으므로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이 글을 다른 분들과 함께 보실 분은 절대 내용을 통째로 퍼가지 마시고 글 주소를 링크하세요. 학업과 진로에 도움 되는 글 링크 모음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링크 모음은 퍼가셔도 됩니다.) 강의는 생각을 둔하게 하고, 잠재적 창의력을 파괴해. 따분한 수업과 교제에 시간을 썩히긴 싫어. 쓸데..

    2010/03/23 11:15
◀ Prev 1 2 3 4 5  ... 6  Next ▶
Loading

카테고리

하이컨셉 & 하이터치 (1195)
글로벌 시대 (93)
스포츠과학, 의학, 심신건.. (41)
골프장, 골프과학, 골프의학 (53)
척추와 허리 이야기 (27)
수술공학/의공학 (40)
건강증진의학 (59)
의료관광, 병원세계화 (6)
보건의료정책 (1)
IT 삼국지 (53)
글로벌 경영과 기업 (117)
Health 2.0/Web 2.0 (121)
블로그, 트위터, 미디어 2.0 (90)
모바일 월드 (101)
증강현실과 LBS (37)
하이터치 디자인시대 (68)
미래의 자동차 (33)
하이테크 기술 (63)
어떻게 가르칠까? (29)
와인 이야기 (2)
만화랑 애니, 게임 ... (14)
이 한권의 책 ... (18)
서비스 디자인과 디자인 씽킹 (19)
Contemporary Art (34)
낙서장 (72)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하이컨셉 & 하이터치

하이컨셉'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하이컨셉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하이컨셉'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