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인간의 뇌의 운동중추가 있는 곳에 센서를 꽂아서 뇌의 문제로 마비가 있었던 환자가 컴퓨터를 조작하게 만들었던 사례가 2004년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있었습니다. 이제 미국 식약청(Food and Drung Administration)과 MGH(Me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생명윤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에서 이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연구 및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을 했다는 소속입니다.
브라운대학에서 만든 뇌에 꽂을 수 있는 첫번째 칩 시스템의 이름은 BrainGate Neural Interface System이라고 합니다. 2000년에 미국 국방부에서 $425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해서 만든 것으로, 베이비 아스피린 크기의 센서에 머리카락보다 가는 100개의 전극을 가지고 있어서 뇌의 표면에 부착되어 주변의 신경세포에서 넘어오는 전기신호를 등록했다가 이를 컴퓨터로 전송하고 처리 및 모니터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생각되는 환자들은 척수신경마비나 뇌경색, 루게릭병(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등과 같은 신경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5년 전의 테스트에서 이런 환자들이 비록 몸을 움직일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의 훈련만 된다면 쉽게 컴퓨터 스크린의 커서를 움직이고 로봇을 조종할 수 있음은 이미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뇌에 꽂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FDA에서 그동안 이를 실제로 상용화 단계의 개발로 인정을 하지 않고, 대신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추가적인 연구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제는 BrainGate2 조금더 발전된 모델을 가지고 얼마전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이 연구와 임상결과가 잘 나와서 많은 수의 마비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뇌에 칩을 꽂는 연구는 이 밖에도 몇 가지 영역에서 다양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다른 연구들도 소개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