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웍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RWW의 Sarah Perez가 인터넷 이메일 주소록의 가치와 관련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재미있는 글을 포스팅 했습니다. 원문과 관련글 링크합니다.
IBM과 MIT에서 최근에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인 이메일 계정 하나의 가치가 매년 $948 달러 정도의 매출을 더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매달 $74달러). 연구의 대상은 2600명이 넘는 IBM 컨설턴트 들이었는데, 부가적으로 자신의 상관과 이메일을 자주 주고 받는 직원들이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평균 $588 달러 정도의 매출을 매달 더 많이 만들어 낸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소통의 중요함이 여기에서도 드러나는군요? 여기에서 이메일 계정은 이들 컨설턴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아무 이메일 계정이나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사실 논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크게 잘못된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자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한 자료를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제일 좋겠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에게 이메일을 너무 자주 보내는 경우에는 매출이 더욱 줄어든다는 것도 알아내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해 중요한 사람들의 연락처를 가지고 제대로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는 IBM의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화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어떤 업종에서는 거의 가치가 $0 달러 일지도 모르지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이메일을 포함한 네트워크의 가치가 충분하며, 거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사용자 가입정보를 가지고 거래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경우 사용자들의 동의하에 아예 이런 네트워크 정보를 팔아서 비즈니스 모델화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논의는 유명한 블로거이나 블로고스피어 탄생의 주요 인물 중의 하나인 Jason Calacanis가 트위터에게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 자체를 가지고 사업화하라는 제안을 하면서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어느 정도의 가격이 적당하고 실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할 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가운데 나온 연구결과라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는 것이 미래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고민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이 연락처를 공식적으로 주고받고 거래하는 것이든, 여론조사를 이용한 CRM 솔루션과의 연계가 되었든, 선물 형태로 주고받는 마이크로 페이먼트가 되었든 말이지요 ...
광고 이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이런 연구결과 하나하나가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경영 관련 연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와 관련한 연구와 실제 어떻게 활성화를 시킬 지에 대해 연구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