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고등학교(West Philadelphia High School) 학생들이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스 자동차를 완성해서 화제입니다.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4초라고 합니다. 그리고, 1갤런의 디젤로 현재 60마일(96km)를 조금 넘게 갈 수 있는데, 갤런당 100마일(160km)을 넘는 연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자동차의 이름은 Hybrid Attack이라고 합니다. 웨스트 필라델피아 고등학교에는 자동차/기계공학 아카데미가 있는데, 현재 90개의 팀이 전세계에서 참가하고 있는 Automotive X-Prize 대회의 유일한 고등학교 팀입니다. 이들의 프로젝트는 방과후학교(afterschool project) 형식으로 지도교사인 Simon Hauger의 인솔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이렇게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Prius)를 2003년 대회에서 보고 나서 부터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프리우스와 유사하지만, 훨씬 빨리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보기를 원했고, 학생들을 지도한 Simon Hauger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카의 일반적인 선입견을 깰 수 있는 그런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합니다.
이 팀은 이미 2002, 2005, 2006년에 Tour de Sol이라는 대체 자동차 대회에서 수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Tour de Sol 대회는 최소한 150마일을 달려서 갤런당 100마일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입니다. 비록 고등학생 들이지만 MIT에서 나온 팀들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고, 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자동차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도전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교육을 다시 뒤돌아 보게 됩니다. 과연 우리나라에 이런 교육이 가능할까? 그리고 이런 도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선생님들이 있는가? 그런 선생님들이 있다고 해도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학교는? 우리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말고 노력을 해야 겠지요? 마지막으로 동영상 하나 첨부합니다. 학생들도 멋지지만, 인터뷰하는 지도교사가 너무 멋집니다. 역사를 만들어가는 고등학교 ... 권위는 노력과 성취로 만들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