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받고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넓게 정의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또는 하고 싶은 일)의 맥락(컨텍스트)과 관련한 종류의 미디어가 자신의 현실(실체)를 증강하거나 더 낫게 보여주도록 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실제로 무엇인가를 보기 위한 카메라와 여기에 비치는 영상에 적절한 정보를 인터넷 상의 어딘가에서 찾아서 매치시키고 이를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증강현실이 유용하기 위해서는 현실세계와 매치가 되는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즉석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부가가치도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물이나 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Wikipedia)와 증강현실의 결합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는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으면, 실제로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발표된 Acrossair라는 회사에서 개발된 Nearest Wiki라는 아이폰 앱이 바로 그러한 서비스 입니다.
영국에 있는 Acrossair는 게임 개발자들과 마케팅, 영업, 금융 전문가들이 만나서 만들어진 회사로 주로 애플 아이폰용 앱들을 만드는데 주력을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게임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화를 시키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컨셉이지요? 영국 TV 가이드를 아이폰 앱으로 개발한 아이폰 앱은 영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후속 작품이 Nearest Wiki 입니다.
Nearest Wiki의 개념은 간단합니다. 아이폰으로 주변의 빌딩들을 둘러보면, 위치 데이터와 방향을 가지고 현재 근처에 있는 명소 중에 위키피디아에 있는 장소를 찾아서 정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회사에는 그 밖에도 Nearest Tube, Photo AR 과 같은 증강현실 앱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떤 앱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