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ured from Youtube.com
최근 트위터의 발전상을 보고 있으면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상상력의 한계를 넘는 일들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 황당하기까지 한 개인유통 채널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계속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어제는 드디어 소셜 미디어 텔레포니 (Social Media Telephony) 라는 듣도 보도 못한 솔루션까지 등장했습니다. 말은 복잡하지만, 한 마디로 트위터로 전화까지 무료로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통신사들이 지배하던 음성과 비디오, 데이터 통신의 헤게모니가 과연 이렇게 흔들리는 걸까요?
이 기술을 개발하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는 웹 기반 전화서비스 업체인
JAJAH 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트위터 전화 솔루션의 이름은
JAJAH@Call로 어제부터 베타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무료로 following-follower 친구 간에 음성통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사용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그냥 “@call @트위터ID” 라고 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kimjuha 기자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면, 트위터 창에서 @call @kimjuha 라고 치면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트위터 아이디와 연계되어 있는 등록 전화번호가 양쪽에서 울립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모두 전화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통화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음성통화 시간을 2분으로 제한했다는 점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JAJAH@Call 서비스의 회원으로 등록을 하면 됩니다. 일단 회원가입이 된 사람들끼리는 무료통화가 가능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사용자를 늘리고, 장기 음성통화를 원하는 사람이나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를 많이 내놓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아이디어를 두고 VoTwitter(Voice-over Twitter)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굳이 VoIP 주소체계를 쓰기보다, 실시간성이 월등하고, 이미 전화번호부처럼 네트워크가 구성된 트위터로 이를 전화번호부 이용하듯이 이용하는 아이디어인데 정말 참신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트위터와는 달리 일부 인기인이나 연예인들에 대한 과도한 자동전화 등의 일부 부작용도 우려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그만이고, 필요한 사람들 위주로 서비스에 가입하게 된다면 상당히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지나치게 과도하게 전화를 거는 사람들에게는 unfollow를 하면 되기 때문에, 어찌보면 나름의 VoTwitter 에티켓도 정립되지 싶네요.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보다 명확히 아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언제쯤 가능하게 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