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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rester Research에서 1,529 명을 대상으로, 2009년 7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자책(e-book) 리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5.8%로 아직 신규시장이고 커질 가능성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전자책을 사겠다는 사람은 11%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굉장히 큰 비율이기는 합니다만, 대중화에 이를 정도의 바람을 일으키기에는 약간 미약한 반응이라고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자책 업계의 전략에 따라 상당히 큰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 중 제일 중요한 도표가 아래의 도표입니다. 이 조사는 2009년 9월에 Forrester Research에서 4,706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것입니다. 결과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65%에 달하는 사람들이 가격이 $98 달러 아래라면 구매를 하겠다고 답을 하였고, $99~$148 달러만 되더라도 20% 아래로 그 비율이 떨어집니다.
이 결과는 상당히 놀라운데요. 전자책의 가격 탄력도가 무척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외로, 저가에 책을 넣어서 쉽게 볼수 있는 제품이 믿을만한 브랜드로 나올 경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신호로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전통적인 전자책 기능 이외에 꼭 있었으면 하는 것은 e-mail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점과 배터리 수명, 그리고 인터넷 접속 기능이 꼭 있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답을 했습니다. 현재 전자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45.5% 정도가 한달에 $9~$20 달러 전후로 전자책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어떤 업체든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 리더를 내놓을 수 있다면, 의외로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MP3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듯이 대량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렴한 기기와 합리적인 컨텐츠 수급방법이 제시될 경우 전자책 시장이 커질 수 있지 않을까요?
국내에서도 유사한 조사를 해서, 전략을 잘 세운다면 내년도에는 전자책 붐이 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